다윗의 혈통
성 경: [룻 4:18-22] 베레스의 세계는 이러하니라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았고
19) 헤스론은 람을 낳았고 람은 암미나답을 낳았고
20) 암미나답은 나손을 낳았고 나손은 살몬을 낳았고
21) 살몬은 보아스를 낳았고 보아스는 오벳을 낳았고
22) 오벳은 이새를 낳았고 이새는 다윗을 낳았더라.
[룻 4:18] 베레스의 세계는 이러하니라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았고
▶ 세계 -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톨레도트'는
'낳다'를 의미하는 동사 '얄라드'에서 파생된 것으로
'세대'(generation) 또는 '계보'(gonealogy)를 의미한다.
무엇보다 이 말은 사람의 족보에 대해서 뿐 아니라,
사물의 계통적 구분이나 사건의 구분에서도 사용되었다.
(창 2:4 이것이 천지가 창조될 때에 하늘과 땅의 내력이니 여호와 하나님이 땅과 하늘을 만드시던 날에).
그러므로 이 말은 구속사에 있어서 역사 흐름을
신학적으로 구분하는 용어로 사용되어진다.
이런 의미에서 혹자는
천지가 창조되고 인류의 역사가 시작되어 예수 그리스도에 이르기까지의
구속사를 이 '톨레도트'를 중심으로 구분하여 설명하기도 한다(Vanderwaal).
[룻 4:19] 헤스론은 람을 낳았고 람은 암미나답을 낳았고
▶ 헤스론 - 유다의 손자이며, 베레스의 장자로서,
(창 46:12 유다의 아들 곧 엘과 오난과 셀라와 베레스와 세라니 엘과 오난은 가나안 땅에서 죽었고 베레스의 아들은 헤스론과 하물이요;
대상 2:5 베레스의 아들은 헤스론과 하물이요),
다윗의 조상된 자이다.
(마 1:3 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고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헤스론은 람을 낳고;
눅 3:33 그 위는 아미나답이요 그 위는 아니요 그 위는 헤스론이요 그 위는 베레스요 그 위는 유다요).
▶ 람 - 헤스론의 차자(次子)로서,
(대상 2:9 헤스론이 낳은 아들은 여라므엘과 람과 글루배라),
다윗과 그리스도의 조상된 자.
(마 1:3-4 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고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헤스론은 람을 낳고
4) 람은 아미나답을 낳고 아미나답은 나손을 낳고 나손은 살몬을 낳고).
▶ 암미나답 - 유다 지파의 헤스론 자손으로 람의 아들이자,
(대상 2:10 람은 암미나답을 낳고 암미나답은 나손을 낳았으니 나손은 유다 자손의 방백이며)
족장 나손의 부친
(민 1:7 유다 지파에서는 암미나답의 아들 나손이요;
2:3 동방 해 돋는 쪽에 진 칠 자는 그 진영별로 유다의 진영의 군기에 속한 자라 유다 자손의 지휘관은 암미나답의 아들 나손이요;
7:12 첫째 날에 헌물을 드린 자는 유다 지파 암미나답의 아들 나손이라;
10:14 선두로 유다 자손의 진영의 군기에 속한 자들이 그들의 진영별로 행진하였으니 유다 군대는 암미나답의 아들 나손이 이끌었고).
대제사장 아론의 장인이기도 하다.
(출 6:23 아론은 암미나답의 딸 나손의 누이 엘리세바를 아내로 맞이하였고 그는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을 낳았으며).
신약의 그리스도의 계보에는 '아미나답'으로 표기되었다.
(마 1:4 람은 아미나답을 낳고 아미나답은 나손을 낳고 나손은 살몬을 낳고;
눅 3:33 그 위는 아미나답이요 그 위는 아니요 그 위는 헤스론이요 그 위는 베레스요 그 위는 유다요).
[룻 4:20] 암미나답은 나손을 낳았고 나손은 살몬을 낳았고
▶ 나손 -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장막 세우기를 마쳤을 때,
유다 지파의 족장으로서 성소에서 첫째 날에 예물을 드렸던 자이다.
(민 7:12 첫째 날에 헌물을 드린 자는 유다 지파 암미나답의 아들 나손이라).
▶ 살몬 - 이스라엘의 가나안 정복 전쟁 때에 정탐꾼들을 도와준
기생 라합과 결혼한 자이다.
(마 1:5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룻 4:21] 살몬은 보아스를 낳았고 보아스는 오벳을 낳았고
▶ 보아스(Boaz) - 히브리 어근상 그 이름의 뜻이 분명치 않다.
따라서
(1) 혹자는 '벤 아즈'에서 파생된 것으로 보아
'힘센(자)'를 의미한다고 주장한다(Cassel).
(2) 혹자는 '바아즈'에서 파생되었다고 하며,
그 뜻은 곧 '민첩한(활동가)'를 의미한다고 주장한다(Keil).
(3) 그리고 혹자는 이 말의 어근을
산스크리트어(Sanskrit, 梵語)의 '부안티'(bhuvanti)에서 찾아,
그 뜻을 '복된(자)'로 보기도 한다(Raabe).
▶ 오벳 - 보아스와 룻이 낳은 아들.
(4:17 그 이웃 여인들이 그에게 이름을 주되 나오미가 아들을 낳았다 하여 그 이름을 오벳이라 하였는데 그는 다윗의 아비인 이새의 아비였더라).
[룻 4:22] 오벳은 이새를 낳았고 이새는 다윗을 낳았더라.
▶ 이새 - 룻과 보아스의 손자이며 다윗의 부친.
(삼상 16:18-19 소년 중 한 사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을 본즉 수금을 탈 줄 알고 용기와 무용과 구변이 있는 준수한 자라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시더이다 하더라
19) 사울이 이에 전령들을 이새에게 보내어 이르되 양 치는 네 아들 다윗을 내게로 보내라 하매).
베들레헴에 거주했으며 여덟 명의 아들과 두 딸을 두었다.
(삼상 16:1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미 사울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였거늘 네가 그를 위하여 언제까지 슬퍼하겠느냐 너는 뿔에 기름을 채워 가지고 가라 내가 너를 베들레헴 사람 이새에게로 보내리니 이는 내가 그의 아들 중에서 한 왕을 보았느니라 하시는지라,
10-11 이새가 그의 아들 일곱을 다 사무엘 앞으로 지나가게 하나 사무엘이 이새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들을 택하지 아니하셨느니라 하고
11) 또 사무엘이 이새에게 이르되 네 아들들이 다 여기 있느냐 이새가 이르되 아직 막내가 남았는데 그는 양을 지키나이다 사무엘이 이새에게 이르되 사람을 보내어 그를 데려오라 그가 여기 오기까지는 우리가 식사 자리에 앉지 아니하겠노라).
그리스도의 조상된 자로
일찍이 그의 뿌리에서 한 싹이 날 것이 예언되었다.
(사 11:1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10 그 날에 이새의 뿌리에서 한 싹이 나서 만민의 기치로 설 것이요 열방이 그에게로 돌아오리니 그가 거한 곳이 영화로우리라;
마 1:5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 이새는 다윗을 낳았더라 - 본서는 다윗의 출생을 밝힘으로써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있다.
다윗 왕가는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귀하고 영광스러운 가문으로 여겨졌으며,
예수님께서도 '다윗의 자손'이라 불리우신 바 있다.
(눅 1:27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
이와 같이 빛나는 가문(家門)도
실상은 이방 여인 룻에 의해 그 혈통이 이어졌으니
이는 하나님의 놀라우신 섭리로 말미암은 것이다.
실로 하나님께서는 유대인만의 하나님이 아니요,
이방인의 하나님도 되시며 모든 인류를 구원하기를 원하시는
만유의 주이시다.
(롬 3:29 하나님은 다만 유대인의 하나님이시냐 또한 이방인의 하나님은 아니시냐 진실로 이방인의 하나님도 되시느니라;
갈 3:14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인간의 재능이나 혈통, 권세 등,
지위 고하와 빈부 귀천을 막론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앞에 겸손히 순복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영원한 축복이 함께 하게 될 것이다.
본래 저주받을 모압의 딸이었으나,
그 믿음과 효성으로 인해 마침내
다윗 왕가를 형성한 이방 여인 룻은
바로 그러한 진리를 오늘날 우리들에게 생생히 가르쳐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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