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락의 회복, 감사의 과부(내촌)
룻기 4장 13-17절 : 이에 보아스가 룻을 취하여 아내로 삼고, 그와 동침(동거)하니, 여호와께서 그로 잉태케 하시므로, 그가 아들을 낳았다.
14) 여인들이, 나오미에게 말했다. ‘여화와를 찬양할지로다. 당신을 잊지 않고서 오늘 기업을 무를 자 있게 하셨도다. 그 이름, 이스라엘 중에 유명해 지기를.
15) 그는 당신의 마음을 위로하는 자, 당신의 노년을 부양하는 자로 되리라. 당신을 사랑하는 당신의 며느리, 즉 7명의 아들보다도 당신에게 귀한 며느리가, 이를 낳았도다’
16) 나오미는, 그 아기를 취하여 품에 품고, 그의 양육자가 되었다.
17) 그 이웃 여인들이 이에 이름을 붙이고 말했다. ‘나오미에게 아들이 태어났다’고. 그 이름을 오벳이라고 불렀다. 그는 다윗의 아버지인 이새의 아버지다.
룻기 4장 13-17절의 정신
7명(인)의 아들보다도 당신에게 귀한(나온) 며느리’ -
아아, 어떤 며느리였던가!
여자에게 있어서는 아들을 낳는 것보다 나은 명예는 없다.
석부(石婦)는 인류 중의 가장 동정해야 할 자이다.
시편 제 127편에 이른바 있다.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성서의 현저한 특징으로서,
회임출산(수태해산)의 사실을 기록함에 있어서,
조금도 은폐하는 일 없이,
항상 환희 감사심으로서,
이것을 기재하고 있음을 본다.
세계 문학 중,
가장 고원한, 가장 우미한 찬가는,
회태(임신 pregnancy)의 은혜 입은,
부인의 입에서 나온 것이다.
즉,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의 노래와.
(사무엘상 2:1-10 한나가 기도하여 이르되 내 마음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내 뿔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높아졌으며 내 입이 내 원수들을 향하여 크게 열렸으니 이는 내가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기뻐함이니이다
2) 여호와와 같이 거룩하신 이가 없으시니 이는 주 밖에 다른 이가 없고 우리 하나님 같은 반석도 없으심이니이다
3) 심히 교만한 말을 다시 하지 말 것이며 오만한 말을 너희의 입에서 내지 말지어다 여호와는 지식의 하나님이시라 행동을 달아 보시느니라
4) 용사의 활은 꺾이고 넘어진 자는 힘으로 띠를 띠도다
5) 풍족하던 자들은 양식을 위하여 품을 팔고 주리던 자들은 다시 주리지 아니하도다 전에 임신하지 못하던 자는 일곱을 낳았고 많은 자녀를 둔 자는 쇠약하도다
6)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스올에 내리게도 하시고 거기에서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7)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
8)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빈궁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올리사 귀족들과 함께 앉게 하시며 영광의 자리를 차지하게 하시는도다 땅의 기둥들은 여호와의 것이라 여호와께서 세계를 그것들 위에 세우셨도다
9) 그가 그의 거룩한 자들의 발을 지키실 것이요 악인들을 흑암 중에서 잠잠하게 하시리니 힘으로는 이길 사람이 없음이로다
10) 여호와를 대적하는 자는 산산이 깨어질 것이라 하늘에서 우레로 그들을 치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땅 끝까지 심판을 내리시고 자기 왕에게 힘을 주시며 자기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의 뿔을 높이시리로다 하니라),
그리스도의 생모(one’s real mother) 마리아의 찬미로서.
(누가복음 1:46-55 마리아가 이르되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47)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48) 그의 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라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
49) 능하신 이가 큰 일을 내게 행하셨으니 그 이름이 거룩하시며
50) 긍휼하심이 두려워하는 자에게 대대로 이르는도다
51) 그의 팔로 힘을 보이사 마음의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고
52) 권세 있는 자를 그 위에서 내리치셨으며 비천한 자를 높이셨고
53) 주리는 자를 좋은 것으로 배불리셨으며 부자는 빈 손으로 보내셨도다
54) 그 종 이스라엘을 도우사 긍휼히 여기시고 기억하시되
55) 우리 조상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영원히 하시리로다 하니라),
고래(세)로 찬미가의 왕으로 일컬어지고,
천주교회 및 감독교회에 있어서,
마그니피카트(Magnificat)라는 제목으로 불리는 것이다.
수태의 은혜를 입은 것을,
유대부인은 일컬어,
‘주께서 나를 돌아 보시는 날에 인간에 내 부끄러움을 없게 하시려고’(누가복음1:25)
*참조 (창세기 30:23 그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하나님이 내 부끄러움을 씻으셨다 하고).
이 은혜 입은 부녀자를 봄에 있어서,
늘 조롱적인 말로서하고,
임부 자신도, 이것을 부끄럽게 여기기에 이른 것은,
도리어 세상이 음풍으로 차게 된 징후 아니고 무엇이랴!
온 마을이 모두 과부의 행운을 축하했다.
나오미의 이름은 마라로 변경할 것이 아니었다.
(1:20 나오미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나오미라 부르지 말고 나를 마라라 부르라 이는 전능자가 나를 심히 괴롭게 하셨음이니라).
경이할 섭리는
‘괴로움’을 바꾸어 ‘즐거움’이 되게 했다.
하나님은 경악(astonishment)으로써,
그 자녀를 축복하시기를 기뻐하신다.
암흑으로서,
불효의 안내자 되게 하신 조물주는,
신산(고초)으로 감락의 선고되게 하신다.
미는 반대 중에 있다고.
최추 최미와 최신 최감,
최난과 최락은,
서로 연속하는 듯하다.
이는 자연의 법칙으로서,
인세(人世)의 상도(常道)인 듯하다.
지질학(1권 132, 184p 참조)을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누가 파괴시기에 이어,
생물번무의 현상에 놀라지 않을 자 있으랴!
국민의 역사를 배움에 있어서,
누가 대곤란은, 일대 융성의 전조임을 인정치 않을 자 있으랴!
암흑시대는,
개명시대에 앞서야 할 필요건 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들 같은 연약한 자녀를 인도하심에 있어서,
또 유성(별똥별 a shoothing star)을 공간에서 운전하시고,
국민을 도탄 가운데서 일으키시는 것과 동일한 법칙으로서 하시는 이시다.
소부(少婦) 룻,
나오미의 전기(傳記)는,
각 사람의 전기이며,
또 국민의 역사이다.
우주의 대법이다.
그대, 암야(暗夜)에 홀로 눈물에 잠기는 자여,
그대의 구원은 멀지 않았도다.
*내촌감삼의 룻기서 주해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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