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의 중보 기도
성 경:
[출 32:11-14]
모세가 그 하나님 여호와께 구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어찌하여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에게 진노하시나이까
12) 어찌하여 애굽 사람으로 이르기를 여호와가 화를 내려 그 백성을 산에서 죽이고 지면에서 진멸하려고 인도하여 내었다 하게 하려 하시나이까 주의 맹렬한 노를 그치시고 뜻을 돌이키사 주의 백성에게 이 화를 내리지 마옵소서
13) 주의 종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주를 가리켜 그들에게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너희 자손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고 나의 허락한 이 온 땅을 너희의 자손에게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14) 여호와께서 뜻을 돌이키사 말씀하신 화를 그 백성에게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출32:11]
모세가 그 하나님 여호와께 구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어찌하여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에게 진노하시나이까
하나님의 제안에 대해 모세는 '거부 의사'를 분명히 표시하면서,
대신 백성을 위해 '중보 기도'를 드린다.
이것은 아브라함이 소돔의 멸망 직전에 그들을 위해 중보 역할을 한 것과 유사하다.
(창 18:20-33
여호와께서 또
가라사대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부르짖음이 크고
그 죄악이
심히 중하니
21) 내가 이제
내려가서 그
모든 행한
것이 과연
내게 들린
부르짖음과 같은지
그렇지 않은지
내가 보고
알려하노라
22) 그 사람들이
거기서 떠나
소돔으로 향하여
가고 아브라함은
여호와 앞에
그대로 섰더니
23) 가까이 나아가
가로되 주께서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시려나이까
24) 그 성중에
의인 오십이
있을지라도 주께서
그 곳을
멸하시고 그
오십 의인을
위하여 용서치
아니하시리이까
25) 주께서 이같이
하사 의인을
악인과 함께
죽이심은 불가하오며
의인과 악인을
균등히 하심도
불가하니이다 세상을 심판하시는
이가 공의를
행하실 것이
아니니이까
26)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만일
소돔 성중에서
의인 오십을
찾으면 그들을
위하여 온
지경을 용서하리라
27) 아브라함이 말씀하여
가로되 티끌과
같은 나라도
감히 주께
고하나이다
28) 오십 의인
중에 오인이
부족할 것이면
그 오인
부족함을 인하여
온 성을
멸하시리이까 가라사대 내가
거기서 사십오인을
찾으면 멸하지
아니하리라
29) 아브라함이 또
고하여 가로되
거기서 사십인을
찾으시면 어찌
하시려나이까 가라사대 사십인을
인하여 멸하지
아니하리라
30) 아브라함이 가로되
내 주여
노하지 마옵시고
말씀하게 하옵소서
거기서 삼십인을
찾으시면 어찌
하시려나이까 가라사대 내가
거기서 삼십인을
찾으면 멸하지
아니하리라
31) 아브라함이 또
가로되 내가
감히 내
주께 고하나이다
거기서 이십인을
찾으시면 어찌
하시려나이까 가라사대 내가
이십인을 인하여
멸하지 아니하리라
32) 아브라함이 또
가로되 주는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더 말씀하리이다
거기서 십인을
찾으시면 어찌
하시려나이까 가라사대 내가
십인을 인하여도
멸하지 아니하리라
33) 여호와께서 아브라함과
말씀을 마치시고
즉시 가시니
아브라함도 자기
곳으로 돌아갔더라).
한편 모세의 호소 속에는 다음과 같은 사실이 담겨있다.
즉,
(1)이스라엘을 구원해 놓고 다시 멸망시킬 수는 없다.
(2) 이방인(특히 애굽인)에게 놀림감이 된다.
(12절 어찌하여 애굽
사람으로 이르기를
여호와가 화를
내려 그
백성을 산에서
죽이고 지면에서
진멸하려고 인도하여
내었다 하게
하려 하시나이까
주의 맹렬한
노를 그치시고
뜻을 돌이키사
주의 백성에게
이 화를
내리지 마옵소서).
(3) 이스라엘의 조상들에게 하셨던 약속을 지키셔야 한다.
(13절 주의 종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주를
가리켜 그들에게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너희
자손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고 나의
허락한 이
온 땅을
너희의 자손에게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등의 세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이 가운데
첫 번째는 하나님께서 과거부터 지금까지 해 오신 바 당신의 후회 없으신 사역에,
두 번째는 그 누구도 업신여기지 못할 당신의 영광스러운 성호에,
세 번째는 무조건으로 베푸시는 당신의 은혜로우신 성품에 각각 호소한 것이다.
▶ 구하여 가로되
- '간구하다',
'간청하다'는 뜻이며 여기에서
'기도하다'는 뜻이 파생되었다.
그리고 이 단어에는 '슬프게 하다',
'아프게 하다'는 뜻도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백성들을 위한 모세의 기도가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할 만큼
간절했음을 보여준다.
결국 하나님은 모세의 이 중보기도를 통해 당신의 뜻을 돌이키셨다.
(14절 여호와께서 뜻을
돌이키사 말씀하신
화를 그
백성에게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 주의 백성
- 이것은 모세가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에게 세운 언약에 근거하여 말한 것이다.
(창 17:6
내가 너로
심히 번성케
하리니 나라들이
네게로 좇아
일어나며 열왕이
네게로 좇아
나리라;
26:4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케
하며 이
모든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을 인하여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28:14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서
동서남북에 편만할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
35:11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니라 생육하며 번성하라
국민과 많은
국민이 네게서
나고 왕들이
네 허리에서
나오리라)
모세는 백성들이 범죄 하였지만 여전히 '주의 백성'임을 주장하였다.
이것은 7절에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스라엘을 '네 백성'이라고 말한 것과는 대조를 이룬다.
[출 32:12]
어찌하여 애굽 사람으로 이르기를 여호와가 화를 내려 그 백성을 산에서 죽이고 지면에서 진멸하려고 인도하여 내었다 하게 하려 하시나이까 주의 맹렬한 노를 그치시고 뜻을 돌이키사 주의 백성에게 이 화를 내리지 마옵소서
▶ 노를 그치시고
- '그치시고'에 해당하는 원어 '슈브'는 '멈추다',
'돌이키다',
'취소하다'는 뜻을 갖고 있다.
따라서 이를 직역하면 '당신의 진노로부터
돌이켜서'이다.
즉 모세는 하나님이 진노하신 것을 취소하도록 간구하고 있는 것이다.
▶ 뜻을 돌이키사
- 여기에 사용된 원어 '나함'은 본래 '한숨 쉬다'는 뜻인데 함축적으로 '뉘우치다',
'후회하다',
'동정하다',
'위로하다'는 의미도 있다.
따라서 '뜻을 돌이키사
주의 백성에게
이 화를
내리지 마옵소서'는
'주의 백성을
동정하사 부디(제발) 화를 거두어
주소서'라고 번역할 수 있다.
[출 32:13]
주의 종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주를 가리켜 그들에게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너희 자손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고 나의 허락한 이 온 땅을 너희의 자손에게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을 기억
하소서 - 여기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야곱)은 일찍이 선민을 대표하여 삼위일체 되시는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 언약을 맺은 이스라엘의 3대 족장들이다.
따라서 만일 하나님이 그들의 언약후손인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진노하여 이들을 멸망시키면,
결과적으로 하나님 스스로도 이들 조상에게 한 약속을 깨뜨리는 셈이된다.
(창 12: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15:14-16 그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치할지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
15) 너는 장수하다가
평안히 조상에게로
돌아가 장사될
것이요
16) 네 자손은
사대 만에
이 땅으로
돌아오리니 이는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아직
관영치 아니함이니라
하시더니;
26:3-4 이 땅에
유하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고
내가 이
모든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
내가 네
아비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것을
이루어
4)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케
하며 이
모든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을 인하여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35;9-15 야곱이 밧단아람에서
돌아오매 하나님이
다시 야곱에게
나타나사 그에게
복을 주시고
10) 그에게 이르시되
네 이름이
야곱이다마는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르지 않겠고
이스라엘이 네
이름이 되리라
하시고 그가
그의 이름을
이스라엘이라 부르시고
11)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니라 생육하며 번성하라
국민과 많은
국민이 네게서
나고 왕들이
네 허리에서
나오리라
12)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준
땅을 네게
주고 내가
네 후손에게도
그 땅을
주리라 하시고
13) 하나님이 그와
말씀하시던 곳에서
그를 떠나
올라 가시는지라
14) 야곱이 하나님의
자기와 말씀하시던
곳에 기둥
곧 돌
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전제물을 붓고
또 그
위에 기름을
붓고
15) 하나님이 자기와
말씀하시던 곳의
이름을 벧엘이라
불렀더라).
모세는 바로 이 사실을 지적하면서 하나님께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
▶ 주를 가리켜
- 문자적으로는 '당신에게(라혭) 당신 스스로(바크)'라는 뜻이다.
히브리인들은 맹세할 때에 몇 가지 공식적인 어구를 사용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명예를 걸고 말하거니와'라는 형태이다.
이런 맥락에서 당신의 명예보다 더 큰 이가 없으신 하나님께서는
'내가 나를
가리켜 멩세하노니’
(창22:16
가라사대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를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사 45:23
내가 나를
두고 맹세하기를
나의 입에서
의로운 말이
나갔은즉 돌아오지
아니하나니 내게
모든 무릎이
꿇겠고 모든
혀가 맹약하리라
하였노라),
또는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라고 맹세하셨다.
(겔 17:19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그가 내
맹세를 업신여기고
내 언약을
배반하였은즉 내가 그
죄를 그
머리에 돌리되)
한편 이러한 맹세에는 그 맹세를 지키지 않을 경우 당할 징벌이 명시되기도 하는데,
고대 근동인들은 동물을 두 조각으로 갈라 계약(맹세)
당사자가 그 사이로 지나감으로써 맹세를 범한 자는 이 짐승처럼 두 조각이 날 것이라는 표증으로 삼기도 하였다.
따라서 일찍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계약을 맺을 때에도 이와 같은 의식으로 행했는데,
(창 15:9-17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를
위하여 삼
년 된
암소와 삼
년 된
암염소와 삼
년 된
수양과 산비둘기와
집비둘기 새끼를
취할지니라
10) 아브람이 그
모든 것을
취하여 그
중간을 쪼개고
그 쪼갠
것을 마주
대하여 놓고
그 새는
쪼개지 아니하였으며
11) 솔개가 그
사체 위에
내릴 때에는
아브람이 쫓았더라
12) 해질 때에
아브람이 깊이
잠든 중에
캄캄함이 임하므로
심히 두려워하더니
13)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정녕히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 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게
하리니
14) 그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치할지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
15) 너는 장수하다가
평안히 조상에게로
돌아가 장사될
것이요
16) 네 자손은
사대 만에
이 땅으로
돌아오리니 이는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아직
관영치 아니함이니라
하시더니
:17)
해가 져서
어둘 때에
연기 나는
풀무가 보이며
타는 횃불이
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더라)
모세가 '주를 가리켜'라고 말함은 바로 이 사실을 상기시키는 것이다.
▶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 모세는 계속하여 하나님의 언약에 근거하여 중보기도를 하고 있다.
이와 같이 언약에 근거하여 중보기도하는 모습은 후일 솔로몬에게서도 찾아 볼 수 있다.
(왕상 8:22-26
솔로몬이 여호와의
단 앞에서
이스라엘의 온
회중을 마주서서
하늘을 향하여
손을 펴고
23) 가로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여
상천하지에 주와
같은 신이
없나이다 주께서는
온 마음으로
주의 앞에서
행하는 종들에게
언약을 지키시고
은혜를 베푸시나이다
24) 주께서 주의
종 내
아비 다윗에게
허하신 말씀을
지키사 주의
입으로 말씀하신
것을 손으로
이루심이 오늘날과
같으니이다
25)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종
내 아비
다윗에게 말씀하시기를
네 자손이
자기 길을
삼가서 네가
내 앞에서
행한 것
같이 내
앞에서 행하기만
하면 네게로
좇아나서 이스라엘
위에 앉을
사람이 내
앞에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사오니
이제 다윗을
위하여 그
허하신 말씀을
지키시옵소서
26) 그런즉 이스라엘
하나님이여 원컨대
주는 주의
종 내
아비 다윗에게
하신 말씀이
확실하게 하옵소서),
따라서 우리 신약의 성도들도 예수께서 세우신 언약에 근거하여 담대히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다.
(히 6:13-18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실 때에
가리켜 맹세할
자가 자기보다
더 큰
이가 없으므로
자기를 가리켜
맹세하여
14) 가라사대 내가
반드시 너를
복주고 복주며
너를 번성케
하고 번성케
하리라 하셨더니
15) 저가 이같이
오래 참아
약속을 받았느니라
16) 사람들은 자기보다
더 큰
자를 가리켜
맹세하나니 맹세는
저희 모든
다투는 일에
최후 확정이니라
17) 하나님은 약속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에게 그
뜻이 변치
아니함을 충분히
나타내시려고 그 일에
맹세로 보증하셨나니
18) 이는 하나님이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이 두
가지 변치
못할 사실을
인하여 앞에
있는 소망을
얻으려고 피하여
가는 우리로
큰 안위를
받게 하려
하심이라)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당신의 존재 기반을 근거로 맹세하신 모든 언약들은 하나님께서 존재하시는 한,
영원불변한 것이기 때문이다.
▶ 허락한 - 원문상으로는 '내가 주겠다고 말한'이다.
▶ 영영한 기업이
되게 하리라
- 직역하면 '그들이 그것(땅)을 영원히 소유하리라'이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땅'을 약속하셨고,
(창 13:14-17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15)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16) 내가 네
자손으로 땅의
티끌 같게
하리니 사람이
땅의 티끌을
능히 셀
수 있을진대
네 자손도
세리라
17) 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행하여 보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
이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이스라엘을 출애굽 시키셨다.
만약 하나님이 그들을,
멸망시키면 그 땅은 이방인의 소유가 되고 말 것이므로 모세는 지금 이 사실을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즉 모세는 하나님의 성품을 근거로 해서 모든 가능한 이유를 들어가며 간절하고도 끈질기게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
[출 32:14]
여호와께서 뜻을 돌이키사 말씀하신 화를 그 백성에게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 뜻을 돌이키사
- 이 말이 12절에서는 '노를 그치시고'로 번역되었다.
또한 이 말은 '후회하다'는 의미로도 쓰이는데 성경에는 하나님이 몇 차례 '후회하신'
기록이 나타나 있다.
(창 6:6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대상 21:15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멸하러 사자를
보내셨더니 사자가
멸하려 할
때에 여호와께서
보시고 이
재앙 내림을
뉘우치사 멸하는
사자에게 이르시되
족하다 이제는
네 손을
거두라 하시니
때에 여호와의
사자가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
곁에 선지라;
렘 26:13
그런즉 너희는
너희 길과
행위를 고치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라 그리하면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선고하신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시리라).
그러나 이러한 표현은 변개(變改)치 않으시는 하나님의 속성과 모순되지 아니한다.
(말 3:6
나 여호와는
변역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야곱의
자손들아 너희가
소멸되지 아니하느니라;
시 102:27
주는 여상하시고
주의 년대는
무궁하리이다)
실로 하나님은 그 속성상 일의 동기와 목적과 약속에서 불변하신 분이시다.
다만 성경에 나타난 이러한 표현들은 참고 참으시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의인적(擬人的)으로 표현한 말일 뿐이다.
그처럼 하나님은 마땅히 내려야 할 벌을 말씀하시고서도 이를
'후회하실'
정도로 자비로운 분이심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