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장 위임식 제물의 성별(聖別)
성 경: [출 29:31-34]
너는 위임식 수양을 취하여 거룩한 곳에서 그 고기를 삶고
32) 아론과 그 아들들이 회막문에서 그 수양의 고기와 광주리에 있는 떡을 먹을지라
33) 속죄물 곧 그들을 위임하며 그들은 거룩하게 하는데 쓰는 것은 그들은 먹되 타인은 먹지 못할지니 이는 성물이 됨이며
34) 위임식 고기나 떡이 아침까지 남았으면 그것을 불에 사를지니 이는 거룩한즉 먹지 못할지니라.
[출29:31] 너는 위임식 수양을 취하여 거룩한 곳에서 그 고기를 삶고
▶ 거룩한 곳 – 본 구절에서의 거룩한 곳은 '성소'와는 구별되는 곳으로 성막의 뜰을 가리키는 것 같다.
[출 29:32]
아론과 그 아들들이 회막문에서 그 수양의 고기와 광주리에 있는 떡을 먹을지라
▶ 고기와 광주리에
있는 떡을
먹을지라 - 원래 화목제사는 공동식사 곧 제물을 드리는 사람과 제사장 등이 그 희생 제물을 할당받아 함께 먹는 것으로 절정을 이룬다.
이때 제사장에게 돌아가야 할 몫과 제단 위에서 불사르는 부분 이외의 고기는 제사를 드리려고 제물을 가져 온 사람과 그 가족, 그리고 레위인까지 포함하는 공동의 양식으로 사용되었다.
(신 12:12
너희와 너희
자녀와 노비와
함께 너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
것이요 네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도 그리할찌니
레위인은 너희
중에 분깃이나
기업이 없음이니라,
18-19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실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너는 네
자녀와 노비와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함께
그것을 먹고
또 네
손으로 수고한
모든 일을
인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하되
19) 너는 삼가서
네 땅에
거하는 동안에
레위인을 저버리지
말지니라).
그러나 여기서는 제사장 위임식을 위한 화목 제사였으므로,
다른 사람들을 제외한 아론과 그의 아들들만이 식사에 참여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이때 그들이 먹을 수 있는 고기는 하나님께 제물로 불태워 바친 것을 제외한 모든 부분이다.
이와같이 제사 후 남은 부분을 제사장만이 먹을 수 있는 경우는 이외에도 속죄제가 있다.
(레 6:26
죄를 위하여
제사드리는 제사장이
그것을 먹되
곧 회막
뜰 거룩한
곳에서 먹을
것이며).
[출 29:33]
속죄물 곧 그들을 위임하며 그들은 거룩하게 하는데 쓰는 것은 그들은 먹되 타인은 먹지 못할지니 이는 성물이 됨이며
▶ 속죄물 - 이는 단지 속죄용 제물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10-14절 너는 수송아지를
회막 앞으로
끌어 오고
아론과 그
아들들은 그
송아지 머리에
안수할지며
11) 너는 회막문
여호와 앞에서
그 송아지를
잡고
12) 그 피를
네 손가락으로
단 뿔들에
바르고 그
피 전부를
단 밑에
쏟을지며
13) 내장에 덮인
모든 기름과
간 위에
있는 꺼풀과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을 취하여
단 위에
불사르고
14) 그 수소의
고기와 가죽과
똥은 진
밖에서 불사르라
이는 속죄제니라)
번제용 제물과,
(15-18절 너는 또
수양 하나를
취하고 아론과
그 아들들은
그 수양의
머리 위에
안수할지며
16) 너는 그
수양을 잡고
그 피를
취하여 단
위의 주위에
뿌리고
17) 그 수양의
각을 뜨고
그 장부와
다리는 씻어
각 뜬
고기와 그
머리와 함께
두고
18) 그 수양의
전부를 단
위에 불사르라
이는 여호와께
드리는 번제요
이는 향기로운
냄새니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니라)
화목제용 제물까지도 지칭하는 말이다.
(19-25절 너는 다른
수양을 취하고
아론과 그
아들들은 그
수양의 머리
위에 안수할지며
20) 너는 그
수양을 잡고
그 피를
취하여 아론의
오른 귓부리와
그 아들들의
오른 귓부리에
바르고 그
오른손 엄지와
오른발 엄지에
바르고 그
피를 단
주위에 뿌리고
21) 단 위의
피와 관유를
취하여 아론과
그 옷과
그 아들들과
그 아들들의
옷에 뿌리라
그와 그
옷과 그
아들들과 그
아들들의 옷이
거룩하리라
22) 또 너는
그 수양의
기름과 기름진
꼬리와 그
내장에 덮인
기름과 간
위의 꺼풀과
두 콩팥과
그것들 위의
기름과 우편
넓적다리를 취하라
이는 위임식의
수양이며
23) 또 여호와
앞에 있는
무교병 광주리에서
떡 한
덩이와 기름
바른 과자
하나와 전병
하나를 취하고
24) 그 전부를
아론의 손과
그 아들들의
손에 주고
그것을 흔들어
여호와 앞에
요제를 삼을지며
25) 너는 그것을
그들의 손에서
취하여 단
위에서 번제물을
더하여 불사르라
이는 여호와
앞에 향기로운
냄새니 곧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니라)
그 모두를 속죄물(贖罪物)이라 칭한 것은 통상 속죄제로 죄를 속하지만,
언제나 화목제도 피 뿌림의식으로 죄를 속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레 1:4
그가 번제물의
머리에 안수할지니
그리하면 열납되어
그를 위하여
속죄가 될
것이라;
3:2 그 예물의
머리에 안수하고
회막문에서 잡을
것이요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은
그 피를
제단 사면에
뿌릴 것이며)
▶ 타인 - '죄를 짓다'는 뜻의 어근에서 유례한 말로서 '범죄'라는 뜻과 함께 '이상하다'는 뜻도 갖고 있다.
KJV는 이를 '낯선 사람'(stranger).
NIV는 부정적인 부사 형태인 '아무도'(no
one else)로,
그리고 NEB는 '자격없는 사람(no
qualified person)등으로 번역했는데,
원래 어근을 따라서 '죄인'으로 번역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왜냐하면 그렇게 할 경우 바로 뒤이어 나오는 '성물이 됨이며'란 말과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전체 뜻은 '일반 백성들이 제사장 위임식의 속죄 제물을 먹지 못하는 까닭은 그들이 죄를 사함 받지 못한 죄인이기 때문이다'라는 의미가 되기 때문이다.
[출 29:34]
위임식 고기나 떡이 아침까지 남았으면 그것을 불에 사를지니 이는 거룩한즉 먹지 못할지니라.
▶ 아침까지 남았으면
그것을 불에
사를지니 - 이처럼 제사드린 후 남은 고기는 당일에만 먹고 나머지는 모두 소각시켜야 했다.
그 이유는 무더운 팔레스틴 지방에서 고기를 남겨두면 쉽게 부패할 수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까닭은 거룩한 의식에 사용된 거룩한 음식이 경솔하게 취급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서이다.
(23:18 너는 내
희생의 피를
유교병과 함께
드리지 말며
내 절기
희생의 기름을
아침까지 남겨
두지 말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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