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19일 금요일

너는 분향할 단을 만들지니 곧 조각목으로 만들되

분향단의 양식과 재료

 

: [ 30:1-10] 너는 분향할 단을 만들지니 조각목으로 만들되

2) 장이 규빗, 광이 규빗으로 네모 반듯하게 하고 고는 규빗으로 하며 뿔을 그것과 연하게 하고

3) 상면과 전후 좌우면과 뿔을 정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테를 두를지며

4) 금테 아래 양편에 금고리 둘을 만들되 양편에 만들지니 이는 단을 메는 채를 곳이며

5) 채를 조각목으로 만들고 금으로 싸고

6) 단을 증거궤 속죄소 맞은편 증거궤 앞에 있는 밖에 두라 속죄소는 내가 너와 만날 곳이며

7) 아론이 아침마다 위에 향기로운 향을 사르되 등불을 정리할 때에 사를지며

8) 저녁때 등불을 때에 사를지니 향은 너희가 대대로 여호와앞에 끊지 못할지며

9) 너희는 위에 다른 향을 사르지 말며 번제나 소제를 드리지 말며 전제의 술을 붓지 말며

10) 아론이 일년 일차씩 향단 뿔을 위하여 속죄하되 속죄제의 피로 일년 일차씩 대대로 속죄할지니라 단은 여호와께 지극히 거룩하니라.

 

 


[ 30:1] 너는 분향할 단을 만들지니 조각목으로 만들되

 

분향단 - '향을 태우는 곳인 '이다.

 

이처럼 신에게 향을 태워 제사하는 것은 비단 히브리인 뿐만 아니라 애굽과 바벨론, 그리이스, 로마 등에서도 시행되던 일반적 종교 행위였다.

 

한편 분향단은 향을 사르기 때문에 일명 '향단'으로 불리 우기도 하고,

 

(10 아론이 일년 일차씩 향단 뿔을 위하여 속죄하되 속죄제의 피로 일년 일차씩 대대로 속죄할지니라 단은 여호와께 지극히 거룩하니라:

 

대상 6:49 아론과 자손들은 번제단과 향단 위에 분향하며 제사를 드리며 지성소의 모든 일을 하여 하나님의 모세의 모든 명대로 이스라엘을 위하여 속죄하니),

 

금으로 만들어 졌다고 해서 '금단'으로 불리 우기도 했다.

 

(39:38 금단과 관유와 향기로운 향과 장막 문장과;

 

4:11 금단 위에 청색 보자기를 펴고 해달의 가죽 덮개로 덮고 채를 꿰고).

 

크기는 가로, 세로 45. 6cm 높이 912cm정도였으며 위치는 성소의 중앙, 지성소 맞은편에 놓여졌다.

 

조각목 - (25:5 붉은 들인 수양의 가죽과 해달의 가죽과 조각목과)

 

 

 

[ 30:2] 장이 규빗, 광이 규빗으로 네모 반듯하게 하고 고는 규빗으로 하며 뿔을 그것과 연하게 하고

 

- 번제단 뿔이,

 

(27:2 모퉁이 위에 뿔을 만들되 뿔이 그것에 연하게 하고 단을 놋으로 쌀지며)

 

실제적인 용도와 더불어

 

( 118:27 여호와는 하나님이시라 우리에게 비취셨으니 줄로 희생을 제단 뿔에 맬지어다)

 

상징적으로 사용 것처럼,

 

(29:12 피를 손가락으로 뿔들에 바르고 전부를 밑에 쏟을지며;

 

8:15 모세가 잡고 피를 취하여 손가락으로 피를 단의 귀퉁이 뿔에 발라 단을 깨끗하게 하고 피는 밑에 쏟아 단을 속하여 거룩하게 하고)

 

분향단 역시 번제단과 동일한 상징적 의미를 나타내기 위해 설치된 같다.

 

 

 

[ 30:3] 상면과 전후 좌우면과 뿔을 정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테를 두를지며

 

상면과 전후 좌우면과 뿔을 정금으로 싸고 - 분향단은 땅바닥에 닿는 아래 바닥을 제외하고는 전부 금으로 싸야 했다.

 

이처럼 분향단뿐 아니라 성막의 주요 기구를 모두 정금으로 도금한 이유는 금이 지니고 있는 상징적 의미 때문인 같다.

 

(25:11 너는 정금으로 그것을 싸되 안팎을 싸고 윗가로 돌아가며 금테를 두르고)

 

금은 아름다움에 있어 하나님의 영광과 위엄을 나타내며, 변하지 않는 속성에 있어 하나님의 언약의 불변성을 나타내기 때문으로 있다.

 

 

 

[ 30:4] 금테 아래 양편에 금고리 둘을 만들되 양편에 만들지니 이는 단을 메는 채를 곳이며

 

금고리 - 법궤와 번제단의 고리는 4개인데 비해,

 

(25:12 금고리 넷을 부어 만들어 발에 달되 이편에 고리요 저편에 고리며)

 

분향단의 고리는 2개였다.

이것은 분향단의 크기가 작았으므로 2개의 고리로도 충분히 이동할 있기 때문인 같다.

 

한편 이러한 고리에는 (pole) 꿰여졌는데, 그것은 이동을 하기 위한 것이었다. 왜냐하면 광야에서는 수시로 성물들이 옮겨 다녀야 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분향단 이외에도 법괘나 진설병 번제단에도 이러한 고리들이 있었다.

 

 

 

[ 30:5] 채를 조각목으로 만들고 금으로 싸고 - 이는 법궤를 운반할 쓰이는 (pole) 만드는 방법과 동일하다.

 

(25:13 조각목으로 채를 만들고 금으로 싸고).

 

 

 

[ 30:6] 단을 증거궤 속죄소 맞은편 증거궤 앞에 있는 밖에 두라 속죄소는 내가 너와 만날 곳이며

 

속죄소 맞은 증거궤 앞에 있는 밖에 두라 - 달리 표현하면, 지성소와 성소를 구분하는 휘장

 

(26:33 장을 갈고리 아래 드리운 후에 증거궤를 장안에 들여 놓으라 그장이 너희를 위하여 성소와 지성소를 구별하리라)

 

바로 앞쪽 성소 부분에 분향단을 두라는 말이다.

 

따라서 분향단은 성소의 여러 기구 속죄소에 가장 가까이 놓여지게 된다.

 

여기서 속죄소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처소이고,

 

(25:22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속죄소 증거궤 위에 있는 그룹 사이에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네게 명할 모든 일을 네게 이르리라),

 

분향단 위에서 타오르는 향은 성도가 하나님께 드리는 간구와 기도를 상징한다.

 

( 5:8 책을 취하시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어린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대접을 가졌으니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

 

그러므로 분향단이 속죄소에 가장 가까이 위치해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성도들의 가장 가까이에 계셔 항상 기도를 들어 주심을 나타내는 것으로 이해할 있다.

 

증거궤 - 25:10 그들은 조각목으로 궤를 짓되 장이 규빗 , 광이 규빗 , 고가 규빗 반이 되게 하고.

 

속죄소 - 25:17 정금으로 속죄소를 만들되 장이 규빗 , 광이 규빗 반이 되게 하고.

 

 

 

[ 30:7] 아론이 아침마다 위에 향기로운 향을 사르되 등불을 정리할 때에 사를지며

 

아침마다 - 이는 분향의 때가 아침이어야 함을 특별히 강조해 주는데 시간은 등불을 끄는 시간과 일치한다.

 

따라서 해가 돋을 제사장은 등불을 끄는 일과,

 

(27:20-21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감람으로 찧어낸 순결한 기름을 등불을 위하여 네게로 가져오게 하고 끊이지 말고 등불을 켜되

21) 아론과 아들들로 회막안 증거 휘장 밖에서 저녁부터 아침까지 항상 여호와 앞에 등불을 간검하게 하라 이는 이스라엘 자손의 대대로 영원한 규례니라)

 

향을 피우는 . 가지 일을 함으로써 하루를 시작했음을 있다.

 

향기로운 향을 사르되 - 성막에서는 희생 제사가 이어졌기 때문에 고기 태우는 냄새와 냄새 등으로 가득찼을 것이다(1-6).

 

따라서 이런 냄새를 제거하거나 중화시키기 위해서도 향기로운 향이 필요했을 것으로 추축된다.

특히 제단 주변에는 피를 뿌리기 때문에,

 

(29:12 피를 손가락으로 뿔들에 바르고 전부를 밑에 쏟을지며,

16 너는 수양을 잡고 피를 취하여 위의 주위에 뿌리고,

20 너는 수양을 잡고 피를 취하여 아론의 오른 귓부리와 아들들의 오른 귓부리에 바르고 오른손 엄지와 오른발 엄지에 바르고 피를 주위에 뿌리고)

 

더욱 이러한 향이 필요했을 것이다.

 

등불을 정리할 - 성소의 등불은 아침에 끄도록 되어 있는데

 

(27:21 아론과 아들들로 회막안 증거 휘장 밖에서 저녁부터 아침까지 항상 여호와 앞에 등불을 간검하게 하라 이는 이스라엘 자손의 대대로 영원한 규례니라;

 

24:3 아론은 회막 증거궤 밖에서 저녁부터 아침까지 여호와 앞에 항상 등잔불을 정리할지니 너희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라)

 

등불을 끄는 행위를 이처럼 '단장하는' 행위로 표현한 것은 그것이 심지를 다듬고 기름을 보충하는 간검(看檢)행위이기 때문이다.

 

(27:21 아론과 아들들로 회막안 증거 휘장 밖에서 저녁부터 아침까지 항상 여호와 앞에 등불을 간검하게 하라 이는 이스라엘 자손의 대대로 영원한 규례니라).

 

 

 

[ 30:8] 저녁때 등불을 때에 사를지니 향은 너희가 대대로 여호와앞에 끊지 못할지며

 

저녁 등불을 때에 사를지니 - 해가 지면 제사장은 다시 등불을 켜기 위하여 성소에 들어가야 했는데 이때 분향도 함께 드리라는 말이다.

 

이와 같이 매일, 아침 저녁으로 번씩 드리는 분향은,

성도들이 하나님께 대한 기도를 중단해서는 됨을 시사해 준다.

 

대대로 여호와앞에 끊지 못할지며 향을 계속적으로 태우되 매일 아침과 저녁. 규칙적으로 피우라는 말이다.

 

(27:20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감람으로 찧어낸 순결한 기름을 등불을 위하여 네게로 가져오게 하고 끊이지 말고 등불을 켜되)

 

 

 

[ 30:9] 너희는 위에 다른 향을 사르지 말며 번제나 소제를 드리지 말며 전제의 술을 붓지 말며

 

다른 - 여기서 '다른' 구체적으로 어떤 성격을 지칭하는지에 대해서는 분명치 않으나, 추측컨대 '향을 만드는 법대로' 만들지 아니한 향을 가리키는 같다.

 

(34-38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소합향과 나감향과 풍자향의 향품을 취하고 향품을 유향에 섞되 각기 동일한 중수로 하고

35) 그것으로 향을 만들되 만드는 법대로 만들고 그것에 소금을 쳐서 성결하게 하고

36) 얼마를 곱게 찧어 내가 너와 만날 회막 증거궤 앞에 두라 향은 너희에게 지극히 거룩하니라

37) 네가 만들 향은 여호와를 위하여 거룩한 것이니 방법대로 너희를 위하여 만들지 말라

38) 무릇 맡으려고 이같은 것을 만드는 자는 백성 중에서 끊쳐지리라)

 

한편 이와 유사한 경우가 10:1-3에도 있는데,

 

( 10:1-3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각기 향로를 가져다가 여호와의 명하시지 않은 다른 불을 담아 여호와 앞에 분향하였더니

2)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그들을 삼키매 그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은지라

3)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라 이르시기를 나는 나를 가까이 하는 중에 내가 거룩하다함을 얻겠고 백성 앞에 내가 영광을 얻으리라 하셨느니라 아론이 잠잠하니)

 

아론의 아들들이 하나님께 '다른' 불을 드리다가 죽은 예이다.

 

번제나 소제를 드리지 말며 전제의 술을 붓지 말며 - 분향단은 오직 분향에만 사용되어야 하지 말라는 명령이다.

 

사실 분향단은 생김새가 번제단과 유사하여(1-3;27:1, 2)

 

제사용으로 잘못 사용할 소지가 있었다.

그렇지만 분향단은 자체가 향기롭고 깨끗한 것이기 때문에, 위에서 희생 제사를 드리거나 술을 붓게 되면 깨끗함을 상실하고 본래의 의미(7) 사라지게 된다.

 

이처럼 성막의 기구들은 모두가 고유한 용도만을 갖고 있었으며 중복해서 사용될 없었다.

 

만약 '겹치기' 사용되면 깨끗하게 유지되기가 어려울 것이고 성물로서의 독특한 고유의 의미도 감소될 것이다.

 

한편, 여기서 '전제의 '이란 포도주나

(29:40 어린 양에 고운 밀가루 에바 십분 일과 찧은 기름 힌의 사분 일을 더하고 전제로 포도주 힌의 사분 일을 더할지며)

 

독주를 말한다.

 

( 28:7 전제는 어린 하나에 사분지 일을 드리되 거룩한 곳에서 여호와께 독주의 전제를 부어 드릴 것이며)

 

 

[ 30:10] 아론이 일년 일차씩 향단 뿔을 위하여 속죄하되 속죄제의 피로 일년 일차씩 대대로 속죄할지니라 단은 여호와께 지극히 거룩하니라.

 

일차씩 - 7 10 속죄일을 말한다

 

( 16:29 너희는 영원히 규례를 지킬지니라 칠월 십일에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 하고 아무 일도 하지 말되 본토인이든지 너희 중에 우거하는 객이든지 그리하라)

 

날에는 지성소와 성막 본체 성막 내의 모든 기구들을 피로써 정결케 하는 의식이 집행된다.

 

( 16:16-19 이스라엘 자손의 부정과 범한 모든 죄를 인하여 지성소를 위하여 속죄하고 그들의 부정한 중에 있는 회막을 위하여 같이 것이요

17) 그가 지성소에 속죄하러 들어가서 자기와 권속과 이스라엘 회중을 위하여 속죄하고 나오기까지는 누구든지 회막에 있지 못할 것이며

18) 그는 여호와 단으로 나와서 그것을 위하여 속죄할지니 수송아지의 피와 염소의 피를 취하여 귀퉁이 뿔들에 바르고

19) 손가락으로 피를 위에 일곱 뿌려 이스라엘 자손의 부정에서 단을 성결케 것이요).

 

향단 뿔을 위하여 속죄하되 - 비록 분향단이 매일 하나님께 향을 바치는데 쓰는 성구(聖具)이긴 하나 자체가 거룩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같은 성구도 근본적으로 죄인인 제사장의 손에 접촉되는 동안 의식적인 부정을 입게 되었을 것이니 하나님 앞에서 계속 거룩한 기구로 사용되기 위하여서는 매년 한번씩 반드시 피로써 정결케 해야했던 것이다.

 

성소에서 쓰이는 모든 도구들은 먼저 피로서 정결케 되어야만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쓰이기에 합당한 거룩한 도구, 성물(聖物) 있었던 것이다.

 

속죄제의 사함을 받기 위해 드려지는 속죄 제물인 수송아지나 수염소, 수양등의 피를 가리킨다.

 

( 16:5-6 이스라엘 자손의 회중에게서 속죄 제물을 위하여 수염소 둘과 번제물을 위하여 수양 하나를 취할지니라

6) 아론은 자기를 위한 속죄제의 수송아지를 드리되 자기와 권속을 위하여 속죄하고).

 

지극히 거룩하니라 - '지극히 거룩하다' 말은 본래 지성소에만 해당되는 말인데 말이 분향단에도 적용된 것은 분향단이 지성소의 기구로 취급됨을 암시한다.

 

분향단이 성소 내에 있으나 지성소와 가장 가까이 있으며 의미에 있어서도 지성소적 성격에 가까움을 시사한다.

 

한편, 영적으로 이것은 분향단 위에서 피어오르는 , 성도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매우 값지게 간주한다는 의미가 깃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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