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14일 일요일

그 수양을 잡고 그 피를 취하여 아론의 오른 귓부리와

제사장 위임식의 화목제

 

: [ 29:19-24] 너는 다른 수양을 취하고 아론과 아들들은 수양의 머리 위에 안수할지며

20) 너는 수양을 잡고 피를 취하여 아론의 오른 귓부리와 아들들의 오른 귓부리에 바르고 오른손 엄지와 오른발 엄지에 바르고 피를 주위에 뿌리고

21) 위의 피와 관유를 취하여 아론과 옷과 아들들과 아들들의 옷에 뿌리라 그와 옷과 아들들과 아들들의 옷이 거룩하리라

22) 너는 수양의 기름과 기름진 꼬리와 내장에 덮인 기름과 위의 꺼풀과 콩팥과 그것들 위의 기름과 우편 넓적다리를 취하라 이는 위임식의 수양이며

23) 여호와 앞에 있는 무교병 광주리에서 덩이와 기름 바른 과자 하나와 전병 하나를 취하고

24) 전부를 아론의 손과 아들들의 손에 주고 그것을 흔들어 여호와 앞에 요제를 삼을지며

 

 

[ 29:19] 너는 다른 수양을 취하고 아론과 아들들은 수양의 머리 위에 안수할지며

 

다른 수양을 취하고 - 1절에 나오는 마리의 수양 화목 제물로 쓰기위한 수양을 가리킨다.

 

 

[ 29:20] 너는 수양을 잡고 피를 취하여 아론의 오른 귓부리와 아들들의 오른 귓부리에 바르고 오른손 엄지와 오른발 엄지에 바르고 피를 주위에 뿌리고

 

오른 귓부리와 아들들의 오른 귓부리에 바르고 오른손 엄지와 오른발 엄지 - 화목 제물로 잡은 수양의 피를 제사장의 이러한 신체 부위에 바르는 것은 하나님께 대한 제사장의 전적 순종과 헌신을 상징적으로 나타내 보여 주는 것이다.

 

왜냐하면 사람이 손과 발의 엄지 가락을 잃으면 그는 힘을 없는 사람이 되기 때문이다.

 

( 1:6 아도니 베섹이 도망하는지라 그를 쫓아가서 잡아 수족의 엄지 가락을 끊으매).

 

따라서 손과 , 특히 그중에서도 오른손과 오른발의 엄지는 힘을 나타내며

여기에 피를 바른 것은 이것으로 열심히 봉사해야 하는 것을 상징한다고 있다.

 

반면에 귀는 대체적으로 '예속' 의미하는 신체 부위이다.

 

그러므로 고대 근동에서는 어떤 사람의 귀에 구멍을 뚫으면

그는 일평생 상전에게 소속된 사람으로서 충성을 다할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하였었다.

 

(21:6 상전이 그를 데리고 재판장에게로 것이요 그를 문이나 문설주 앞으로 데리고 가서 그것에다가 송곳으로 귀를 뚫을 것이라 그가 영영히 상전을 섬기리라).

 

그러나 여기서 제사장의 귓부리에 화목제물의 피를 바른 것은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주의깊게 듣고서 말씀대로 철저히 순종하는 것을

나타내는 상징적 행위로 이해함이 보다 타당하다(Wycliffe).

 

 

[ 29:21] 위의 피와 관유를 취하여 아론과 옷과 아들들과 아들들의 옷에 뿌리라 그와 옷과 아들들과 아들들의 옷이 거룩하리라

 

위의 피와 관유를 취하여 아론과 옷과 아들들과 아들들의 옷에 뿌리라 - 수양의 위에 뿌리고 남은 피를 또다시 거룩한 목적에 쓰이는 관유와 섞어 제사장의 옷에 뿌렸다.

 

(7 관유를 가져다가 머리에 부어 바르고)

 

이처럼 섞은 기름을 제사장들의 옷에 뿌린 것은

피에 의해 옷을 입는 제사장의 죄가 가리워지며,

기름에 의해 거룩히 구별되는 것을 나타내기 위함이다.

 

 

[ 29:22] 너는 수양의 기름과 기름진 꼬리와 내장에 덮인 기름과 위의 꺼풀과 콩팥과 그것들 위의 기름과 우편 넓적다리를 취하라 이는 위임식의 수양이며 -

 

기름진 뿌리 - 비단 뿐만 아니라 소나 각종 짐승의 꼬리는 짐승의 신체 부위 중에서 가장 값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따라서 하나님께 드린다는 의미를 지닌다.

 

(13 내장에 덮인 모든 기름과 위에 있는 꺼풀과 콩팥과 위의 기름을 취하여 위에 불사르고).

 

 

위임식의 수양 - 문자적인 뜻은 '채움의 '(ram of filling)이다.

 

이는 속죄용 수송아지와

 

(10 너는 수송아지를 회막 앞으로 끌어 오고 아론과 아들들은 송아지 머리에 안수할지며)

 

번제용 수양에 이어

 

(15 너는 수양 하나를 취하고 아론과 아들들은 수양의 머리 위에 안수할지며)

 

마지막 남은 화목제용 수양을 화목 제물로 드림으로써,

아론과 아들들이 비로소 제사장직을 수행할 있게 된데서

비롯된 명칭이다(Clark).

 

 

 

[ 29:23] 여호와 앞에 있는 무교병 광주리에서 덩이와 기름 바른 과자 하나와 전병 하나를 취하고 -

 

 

2절에서 언급된 소제물들이다.

이처럼 화목제 수양(위임식의 수양) 소제와 더불어 드려졌다.

 

 

 

[ 29:24] 전부를 아론의 손과 아들들의 손에 주고 그것을 흔들어 여호와 앞에 요제를 삼을지며 -

 

전부를 아론의 손과 아들들의 손에 주고 - '준다' 뜻의 '',

'두다', '가져오다', '놓다'라는 뜻과 함께(어떤 지위에) '지명하다', '임명하다'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모세가 제물을 아론과 아들들의 손에 넘겨주는 것은

자신의 제사장직올 그들에게 이양함과 함께

정식으로 그들을 제사장에 임명하는 것을 의미한다.

 

 

흔들어 - 기본형 '누프' '흔들다' 뜻과 함께 '흔들어 바치다' 의미도 갖는다.

 

따라서 이는 봉헌하는 제물을 손으로 받쳐 들고

앞뒤로 흔드는 것을 말하며 또한 음식을 식탁 위에 차리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요제 - 이는 번제나 화목제 또는 소제 등과 같은 제사의 종류가 아니고,

화제나 거제(擧祭), 전제(奠祭) 같은 제사 드리는 방법이다.

 

요제의 방식은 제사장이 제물을 높이 들어 흔들었다가 내리는 것으로

이런 행위는 하나님께 바쳤던 것을 다시금 제사장이

자신의 양식으로 되받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영적으로 중요한 예표론적 의미를 지니는데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성도의 양식으로 주신 사실이다.

 

( 6:27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의 인치신 자니라,

 

48-58 내가 생명의 떡이로라

49)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50) 이는 하늘로서 내려오는 떡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는 것이니라

51)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떡이니 사람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나의 떡은 세상의 생명을 위한 살이로라 하시니라

52) 이러므로 유대인들이 서로 다투어 가로되 사람이 어찌 능히 살을 우리에게 주어 먹게 하겠느냐

5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54) 살을 먹고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55) 살은 참된 양식이요 피는 참된 음료로다

56) 살을 먹고 피를 마시는 자는 안에 거하고 나도 안에 거하나니

57)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인하여 사는 같이 나를 먹는 사람도 나로 인하여 살리라

58) 이것은 하늘로서 내려온 떡이니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그것과 같지 아니하여 떡을 먹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

 

한편 이러한 요제(save offering) 치유된 문둥병자의 속건제나,

 

( 14:12 어린 수양 하나를 취하여 기름 록과 아울러 속건제로 드리되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고,

 

21 그가 가난하여 이에 힘이 미치지 못하면 그는 흔들어 자기를 속할 속건제를 위하여 어린 수양 하나와 소제를 위하여 고운 가루 에바 십분 일에 기름 섞은 것과 기름 록을 취하고,

 

24 제사장은 속건제 어린 양과 기름 록을 취하여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고)

 

열매의 곡식 ,

 

( 23:15 안식일 이튿날 너희가 요제로 단을 가져온 날부터 세어서 안식일의 수효를 채우고)

 

칠칠절 드리는 떡덩이 등을 하나님께 바칠 때도 이용되었다.

 

( 23:17 너희 처소에서 에바 십분 이로 만든 두개를 가져다가 흔들지니 이는 고운 가루에 누룩을 넣어서 구운 것이요 이는 요제로 여호와께 드리는 것이며,

 

20 제사장은 이삭의 떡과 함께 어린 양을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을 것이요 이것들은 여호와께 드리는 성물인즉 제사장에게 돌릴 것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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