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25일 목요일

너희는 안식일을 지킬지니 이는 너희에게 성일이 됨이라

안식일에 관한 규례

[성막 건축의 담당자와 안식일 규례]

 

 

: [ 31:13-17]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너희로 알게 함이라

14) 너희는 안식일을 지킬지니 이는 너희에게 성일이 됨이라 무릇 그날에 일하는 자는 백성 중에서 생명이 끊쳐지리라

15)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나 제칠일은 안식일이니 여호와께 거룩한 것이라 무릇 안식일에 일하는 자를 반드시 죽일지니라

16) 이같이 이스라엘 자손이 안식일을 지켜서 그것으로 대대로 영원한 언약을 삼을 것이니

17) 이는 나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영원한 표징이며 여호와가 엿새 동안에 천지를 창조하고 제칠일에 쉬어 평안하였음이니라 하라.

 

 

[ 31:13]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너희로 알게 함이라

 

나의 안식일 - 하나님이 안식일을 제정하신 주인이심을 분명히 암시하는 말이다.

 

한편 말은 신약 시대에 이르러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28:1 안식일이 다하여 가고 안식 첫날이 되려는 미명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려고 왔더니;

 

16:1-2 안식일이 지나매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살로메가 가서 예수께 바르기 위하여 향품을 사다 두었다가

2) 안식 첫날 매우 일찍이 돋은 때에 무덤으로 가며;

 

24:1 안식 첫날 새벽에 여자들이 예비한 향품을 가지고 무덤에 가서).

 

생명의 세계를 열어 놓으신 '주의 '(주일) 승화된다.

 

( 6:4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침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

 

고후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것이 되었도다).

 

안식을 지켜라 - 여기서 안식일 준수의 명령이

 

(20:8-11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9) 엿새 동안은 힘써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10) 제칠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아들이나 딸이나 남종이나 여종이나 육축이나 문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11) 이는 엿새 동안에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칠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재차 반복되는 이유는 앞부분과 관련해서 이해될 있다. 성막을 건축하고 기구를 제작하면서도 안식일에는 철저하게 일을 쉬라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5장에서는 안식일 준수가 성막 건축보다 먼저 언급되고 있기도 하다.

 

이상과 같은 사실은 인간이 하나님께 무엇을 드리기보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명하시는 것을 우선적으로 실행해야함을 교훈해 준다.

 

왜냐하면 무엇을 드리는 데에 열중하다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소홀히 있기 때문이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삼상 15:22) 말씀과,

 

마르다에 대한 예수님의 충고는

 

( 10:41-42 주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42) 그러나 가지만 하든지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이런 맥락에서 이해될 있다.

 

표징 - '신호'라는 뜻이며 '기념비', '증거'등의 의미도 있는데 대부분의 영어 성경은 이를 'sign'으로 번역했다.

 

이스라엘에 있어서 최초의 언약의 '표징' '할례' 나타났는데,

 

( 17:10-11 너희 남자는 할례를 받으라 이것이 나와 너희와 너희 후손 사이에 지킬 언약이니라

11) 너희는 양피를 베어라 이것이 나와 너희 사이의 언약의 표징이니라)

 

여기서 다시 '안식일 준수' 첨가되었다. 그러므로 이것들은 하나님과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계속적으로 상기시키는 '기념' 혹은 '증거' 되었고 한편으로는 이스라엘을 다른 나라들과 뚜렷하게 구별짓는 중요한 'sign' 되었다.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 - 본서에는 하나님께서 자신이 어떠한 분이신지를 설명해 주는 부분이 간혹 나오는데 15:26에서는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 나타난다.

 

따라서 이를 연결하여 생각하면, 하나님은 먼저 애굽에서 압제에 시달리던 이스라엘을 불러내어 오랜 기간의 질고를 치유(치료)하신 , 이제는 그들을 광야에 머물게 하여 성막과 성소및 제사제도와 율법을 주심으로써 거룩한 백성이 되는

 

(19:6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할지니라;

 

26:19 여호와께서 너의 칭찬과 명예와 영광으로 지으신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말씀하신 대로 너로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이 되게 하시리라;

 

28:9 호마노 두개를 취하여 위에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새기되)

 

훈련을 시키려 계획하고 계심을 있다.

 

한편 이러한 과정은 신자의 구원의 단계와도 유사한데, 신자는 먼저 죄의 세력에서 해방되어 치유함을 받은 점차 거룩한 백성이 되는 성화(Sanctifiation) 과정을 거치게 된다.

 

 

 

[ 31:14] 너희는 안식일을 지킬지니 이는 너희에게 성일이 됨이라 무릇 그날에 일하는 자는 백성 중에서 생명이 끊쳐지리라

 

더럽히는 -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 것은(더럽히는 것은) 하나님께 대한 모독이며, 하나님과의 언약을

 

(19:5-8 세계가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말을 듣고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 중에서 소유가 되겠고

6)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할지니라

7) 모세가 와서 백성의 장로들을 불러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모든 말씀을 앞에 진술하니

8) 백성이 일제히 응답하여 가로되 여호와의 명하신 대로 우리가 행하리이다 모세가 백성의 말로 여호와께 회보하매)

 

어기는 것이 됨을 있다.

 

죽일지며 - 직역하면 '반드시 죽일지니'이다. 같은 말이 15절에서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정확히 번역 되어 있다.

 

한편 안식일을 지키지 않은 사람을 실제로 이처럼 사형에 처했는지는 분명하지 않으나, 포로 시대 이후에는 안식일 준수가 철저히 시행된 같다.

 

그렇지만 안식일을 어긴 자를 사형에까지 처하지는 않다가,

 

( 13:15-21 때에 내가 본즉 유다에서 어떤 사람이 안식일에 술틀을 밟고 곡식단을 나귀에 실어 운반하며 포도주와 포도와 무화과와 여러 가지 짐을 지고 안식일에 예루살렘에 들어와서 식물을 팔기로 날에 내가 경계하였고

16) 두로 사람이 예루살렘에 거하며 물고기와 각양 물건을 가져다가 안식일에 유다 자손에게 예루살렘에서도 팔기로

17) 내가 유다 모든 귀인을 꾸짖어 이르기를 너희가 어찌 악을 행하여 안식일을 범하느냐

18) 너희 열조가 이같이 행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므로 우리 하나님이 모든 재앙으로 우리와 성읍에 내리신 것이 아니냐 이제 너희가 오히려 안식일을 범하여 진노가 이스라엘에게 임함이 더욱 심하게 하는도다 하고

19) 안식일 예루살렘 성문이 어두워 때에 내가 명하여 성문을 닫고 안식일이 지나기 전에는 열지 말라 하고 종자 두어 사람을 성문마다 세워서 안식일에 아무 짐도 들어오지 못하게 하매

20) 장사들과 각양 물건 파는 자들이 한두 예루살렘 밖에서 자므로

21) 내가 경계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밑에서 자느냐 다시 이같이 하면 내가 잡으리라 하였더니 후부터는 안식일에 저희가 다시 오지 아니하였느니라)

 

마카비 시대에 이르러서야 목숨과 바꿀 정도로 안식일 준수가 철저히 시행되었다.

 

이것은 당시 국가의 멸망으로부터 받은 죄에 대한 심각한 인식과(이방 국가들로 둘러싸임에 따라) 율법, 특히 안식일 준수가 심각한 도전을 받아 위기의식이 작용했기 때문인 같다.

 

생명이 끊쳐 지리라 - 성경에서 표현은 단지 육체적인 죽음이나 추방뿐 아니라 영적으로 하나님과 교제하는 축복권(공동체)에서 떨어져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 31:15]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나 제칠일은 안식일이니 여호와께 거룩한 것이라 무릇 안식일에 일하는 자를 반드시 죽일지니라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나 참조 : (20:11 이는 엿새 동안에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칠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안식일 - 직역하면 '안식의 안식일', '쉬는 안식일'이란 뜻이다.

 

그린데 '휴식'이라는 뜻의 '사바트'에는 '안식일 엄수'라는 뜻도 있으니 '엄수해야 하는 안식일' 번역하는 것도 크게 무리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영어 성경은 대부분 이를 '쉬는 안식일'(Sabbath of rest) 번역하고 있다.

 

 

 

[ 31:16] 이같이 이스라엘 자손이 안식일을 지켜서 그것으로 대대로 영원한 언약을 삼을 것이니 -

 

오늘날 안식일은 주일로 승화되어 지켜지고 있다. 그러므로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안식일(주일) 지킴으로써, 하나님과 여전히 영원한 언약 관계가 지속되고 있다 하겠다.

 

 

[ 31:17] 이는 나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영원한 표징이며 여호와가 엿새 동안에 천지를 창조하고 제칠일에 쉬어 평안하였음이니라 하라.

 

나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영원한 표징 - 할례와 더불어 안식일 준수는 하나님과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연결해 주는 분명한 'Sign'이었다(12).

 

여기서 구약 시대의 '할례' 신약 시대의 '침례",

구약 시대의 '안식일' 신약 시대의 '주일', 그리고

'이스라엘 자손' 오늘날 성도의 무리 (영적)'교회'

 

각각 승화되어 지금 우리에게까지 이른다.

 

일에 쉬어 - 안식일 준수의 근거가 하나님 자신의 안식에 있음을 보여 주는 구절이다.

 

(20:11 이는 엿새 동안에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칠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안식일은 하나님의 창조 사역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이를 '주일' 지키게 까닭은 하나님의 재창조 사역을 기념하기 위함이다.

 

원래 안식일은 하나님의 창조 사역의 완성을 기념하는 것이었으나 인간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하나의 창조인 인간 구원 사역이 필요하였고,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주일을 지키는 것이다.

 

한편 구약 시대 안식일의 실제적인 목적은 노동후의 휴식과,

 

(23:12 너는 육일 동안에 일을 하고 제칠일에는 쉬라 소와 나귀가 것이며 계집 종의 자식과 나그네가 숨을 돌리리라)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구원받은 것을 기념하기 위함이다.

 

( 5:15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팔로 너를 거기서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를 명하여 안식일을 지키라 하느니라)

 

안식일은 하나님 자신의 안식에 근거해서 인간의 휴식과 구원의 기념을 위해 주어진 것이다.

 

평안하였음이니라 - 직역하면 '숨을 쉬었다' 말이다.

 

이는'숨을 돌렸다' 뜻으로 이해될 있는데 영어 성경은 주로 '원기를 회복했다'(refre-shed) 번역하였다.

 

아뭏든 이는 하나님의 행위가 인간의 행위와 동일하게 묘사된 소박한 형태의 신인 동형 동성론적(神人同形同性論的, anthopomorphic) 표현으로,

 

하나님께서 천지 창조 사역을 마치신 휴식하면서 지어진 것을 보고 만족해하신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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