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28일 일요일

모든 백성이 그 귀에서 금고리를 빼어 아론에게로 가져 오매

금송아지 우상 2

[금송아지 숭배 사건]

 

 

: [ 32:2-6] 아론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 아내와 자녀의 귀의 금고리를 빼어 내게로 가져 오라

3) 모든 백성이 귀에서 금고리를 빼어 아론에게로 가져 오매

4) 아론이 그들의 손에서 고리를 받아 부어서 각도로 새겨 송아지 형상을 만드니 그들이 말하되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너희 신이로다 하는지라

5) 아론이 보고 앞에 단을 쌓고 이에 공포하여 가로되 내일은 여호와의 절일이니라 하니

6) 이튿날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 번제를 드리며 화목제를 드리고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놀더라.

 

 

[ 32:2] 아론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 아내와 자녀의 귀의 금고리를 빼어 내게로 가져 오라

 

 

금고리 - 이것들은 이스라엘 벡성들이 출애굽 애굽인들로 부터 받아낸 것들이다.

 

(3:21 내가 애굽 사람으로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할지라 너희가 때에 손으로 가지 아니하리니;

 

12:36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으로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하사 그들의 구하는 대로 주게 하시므로 그들이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였더라).

 

당시 하나님께서 같은 패물을(애굽 사람들을 통해) 백성들에게 주신 이유는 성막과 기구를 만드는 쓰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백성들은 오히려 이를 우상을 만드는 사용하였다.

 

한편 오늘날도 하나님이 주신 물질적 복을 이처럼 엉뚱한 오용하는 경우를 있다.

 

 

 

[ 32:3] 모든 백성이 귀에서 금고리를 빼어 아론에게로 가져 오매 -

 

아마 아론은 신을 만들어 달라는 백성들의 요구(1) 정면으로 거부하지는 못하고, 대신 그들에게 귀중품을 가져오도록 요구함으로써 패물에 대한 그들의 애착심을 자극, 스스로가 우상 만드는 것을 단념토록 꾀하였을 것이다. (Augustine).

 

모든 인간 특히 여자들은 , , 보석과 각종 장신구에 대한 애착이 강하니 이러한 아론의 계책은 상당히 그럴듯하게 보였다. 그러나 아론의 이러한 얄팍한 계략은 백성들의 의외의 행동에 의해 여지없이 무너지고 만다.

 

 

 

[ 32:4] 아론이 그들의 손에서 고리를 받아 부어서 각도로 새겨 송아지 형상을 만드니 그들이 말하되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너희 신이로다 하는지라

 

 

각도로 새겨 - 분명 기술은 애굽에서 배운 것일 것이다.

 

당시 애굽에는 이러한 조각술과 공예술 주조술(鑄造術) 등이 매우 뛰어났었다.

 

 

송아지 형상 - 당시 애굽에서는

 

황소 형상의 아피스(Apis) 비롯,

인간의 모습을 가진 프타(Ptah) 오시리스(Osiris),

악어의 머리 형상을 가진 소보크(Sobok),

매의 머리를 가진 호루스(Horus) (Rah)

수양의 머리 모습을 아문(Amun)등을 주요 신으로 섬겼고,

 

이외에도 태양과 나일 자연도 숭배하였다.

 

(32:1-6 백성이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 모여 아론에게 이르러 가로되 일어나라 우리를 인도할 신을 우리를 위하여 만들라 모세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라

2) 아론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 아내와 자녀의 귀의 금고리를 빼어 내게로 가져 오라

3) 모든 백성이 귀에서 금고리를 빼어 아론에게로 가져 오매

4) 아론이 그들의 손에서 고리를 받아 부어서 각도로 새겨 송아지 형상을 만드니 그들이 말하되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너희 신이로다 하는지라

5) 아론이 보고 앞에 단을 쌓고 이에 공포하여 가로되 내일은 여호와의 절일이니라 하니

6) 이튿날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 번제를 드리며 화목제를 드리고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놀더라)

 

여기서 이스라엘 벡성들이 만든 송아지 형상은 애굽의 우상 아피스(Apis) 본뜬 것이 분명한데, 그들은 송아지를 여호와의 형상으로 알았던 것이다.

 

(5 아론이 보고 앞에 단을 쌓고 이에 공포하여 가로되 내일은 여호와의 절일이니라 하니).

 

따라서 금송아지 우상은 이스라엘 역사에서 사라지지 않고 끈질기게 나타난다.

 

(왕상 12:28 이에 계획하고 금송아지를 만들고 무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다시는 예루살렘에 올라갈 것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올린 너희 신이라 하고;

 

대하 13:8 이제 너희가 다윗 자손의 손으로 다스리는 여호와의 나라를 대적하려 하는도다 너희는 무리요 여로보암이 너희를 위하여 신으로 만든 금송아지가 너희와 함께 있도다;

 

10:5 사마리아 거민이 벧아웬의 송아지를 인하여 두려워할 것이라 백성이 슬퍼하며 그것을 기뻐하던 제사장들도 슬퍼하리니 이는 영광이 떠나감이며)

 

아무튼 이처럼 그들이 하나님을 송아지로 형상화한 것은 결과적으로 하나님을 송아지의 차원으로 격하시켰음을 뜻한다.

 

하나님께서 어떠한 형상이든 만들지 말라고 명하신 것은, 사람들이 바로 이와 같이 형상으로 하나님을 제한하는 누를 범하기 때문이다.

 

(20:4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아래 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너희 신이로다 - 여기서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잘못을 다음 몇가지로 지적할 있다.

 

 

(1) 하나님은 지금 시내 산에서 모세와 만나고 계시는데 다시 신을 만든 .

 

(19:20 여호와께서 시내 산꼭대기에 강림하시고 그리로 모세를 부르시니 모세가 올라 가매).

 

 

(2) 우상을 만들지 말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듣고도 우상을 만들었다는 점이다.

 

(20:4-5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아래 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5)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다시금 신을 만들어 구속주 하나님을 배반한 등이다.

 

* 참조 : (7:14-12:36)

 

 

 

[ 32:5] 아론이 보고 앞에 단을 쌓고 이에 공포하여 가로되 내일은 여호와의 절일이니라 하니

 

 

여호와의 절일 - '여호와께 축제( )' 말이 된다.

 

말은 하나님이 정하여 주신 유월절이나 초막절 등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눈에 보이는 여호와, 금송아지에 대한 축제의 날을 의미한다.

 

고대 이방 종교의 축제는 음주, 가무(歌舞) 부도덕한 성행위로 이루어졌는데,

애굽 생활에서 이런 것들을 익히 보았던 백성들은 여호와의 절일 이라는 말을

이와 관련하여 이해했음이 틀림없다.

 

아론에게 새로운 지도 체제(새로운 ) 요구하는 백성들의 기세가

폭력으로 연결될 기미가 보이자, 아론은 지금까지 억제해 왔던 환락을

여호와의 절일'이라는 이름으로 허용함으로써 이를 무마시키려고 같다.

 

그런데 우리는 오늘날도 환락 허용이라는 일시적 방편으로

순간의 위기를 넘기려 하는 술수가 정책적 차원에서 실시되고 있음을

간과해서는 된다.

 

국민의 불만이나 정당하지 못한 요구를 역시 정당하지 못한 출구를 통해

배출하려는 시도는 궁극적으로 나라를 망치는 망국 행위이기 때문이다.

 

 

 

[ 32:6] 이튿날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 번제를 드리며 화목제를 드리고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놀더라.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놀더라 - 이방 종교 축제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여기에는 필수적으로 난잡한 성행위가 수반되는데

오늘날에도 일부 지역에서 이같은 모습을 있다.

 

한편 여기서 '뛰놀았다' (흥겹게 떠들며) '놀다' 뜻인데

이는 육체적 환락을 가리키는 말이다.

 

특히 당시 이방 종교에서 황소신은'' '생산' 상징으로 인식되었기 때문에,

형상 앞에서 '뛰노는' 것은 성적으로 타락한 행동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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