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송아지 우상
[금송아지 숭배 사건]
성 경:
[출 32:1-6]
백성이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 모여 아론에게 이르러 가로되 일어나라 우리를 인도할 신을 우리를 위하여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라.
[출 32:1]
백성이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 모여 아론에게 이르러 가로되 일어나라 우리를 인도할 신을 우리를 위하여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라
▶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 - 모세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시내 산에 오르내린 기록에 대해서는
19:16-25 제삼일 아침에
우뢰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산 위에
있고 나팔소리가
심히 크니
진중 모든
백성이 다
떨더라
17) 모세가 하나님을
맞으려고 백성을
거느리고 진에서
나오매 그들이
산 기슭에
섰더니
18) 시내 산에
연기가 자욱하니
여호와께서 불
가운데서 거기
강림하심이라 그 연기가
옹기점 연기
같이 떠오르고
온 산이
크게 진동하며
19) 나팔 소리가
점점 커질
때에 모세가
말한즉 하나님이
음성으로 대답하시더라
20) 여호와께서 시내
산 곧
그 산꼭대기에
강림하시고 그리로
모세를 부르시니
모세가 올라
가매
2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려가서
백성을 신칙하라
백성이 돌파하고
나 여호와께로
와서 보려고
하다가 많이
죽을까 하노라
22) 또 여호와께
가까이 하는
제사장들로 그
몸을 성결히
하게 하라
나 여호와가
그들을 돌격할까
하노라
23) 모세가 여호와께
고하되 주께서
우리에게 명하여
이르시기를 산
사면에 지경을
세워 산을
거룩하게 하라
하셨사온즉 백성이
시내 산에
오르지 못하리이다
24)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가라
너는 내려가서
아론과 함께
올라오고 제사장들과
백성에게는 돌파하고
나 여호와에게로
올라오지 못하게
하라 내가
그들을 돌격할까
하노라
25) 모세가 백성에게
내려가서 그들에게
고하니라.
▶ 더딤 - 이는 모세의 더딤에 대한 백성들의 마음 상태가 잘 암시되어 있다.
모세가 백성들과 헤어져 시내산으로 들어간 지 어언 40일이니
(24;16 여호와의 영광이
시내 산
위에 머무르고
구름이 육일
동안 산을
가리더니 제칠일에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 모세를
부르시니라,
18 모세는 구름
속으로 들어가서
산 위에
올랐으며 사십
일 사십
야를 산에
있으니라)
모세를 절대적인 지도자로 알고 그에 전적으로 의존하던 백성들에게는
이 기간이 상당히 오랜 날로 여겨졌을 것이다.
▶ 아론에게 이르러
가로되 - 아론은 모세와 함께 출애굽의 역사를 일으켰으며,
(4:29 모세와 아론이
가서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장로를 모으고;
5:1 그 후에
모세와 아론이
가서 바로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 하셨나이다)
모세의 대변인으로,
(4:14-16 여호와께서 모세를
향하여 노를
발하시고 가라사대
레위 사람
네 형
아론이 있지
아니하뇨 그의
말 잘함을
내가 아노라
그가 너를
만나러 나오나니
그가 너를
볼 때에
마음에 기뻐할
것이라
15) 너는 그에게
말하고 그
입에 말을
주라 내가
네 입과
그의 입에
함께 있어서
너의 행할
일을 가르치리라
16) 그가 너를
대신하여 백성에게
말할 것이니
그는 네
입을 대신할
것이요 너는
그에게 하나님
같이 되리라,
16:9-10 모세가 또
아론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명하기를 여호와께
가까이 나아오라
여호와께서 너희의
원망함을 들으셨느니라
하라
10) 아론이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매
그들이 광야를
바라보니 여호와의
영광이 구름
속에 나타나더라)
모세와 함께 행동했다.
(24:1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와 이스라엘
장로 칠십
인과 함께
여호와에게로 올라와 멀리서
경배하고).
또한 모세가 율법을 받으러 산의 정상에 들어갈 때 그를 자신의 대리인으로 지명했기 때문에
(24:14 장로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여기서
우리가 너희에게로
돌아오기까지 기다리라 아론과
훌이 너희와
함께하리니 무릇
일이 있는
자는 그들에게로
나아갈지니라 하고)
모세가 없는 상황에서 이제 백성들은 아론에게 새로운 '지도체제'를 요구했다.
▶ 우리를 인도할
신 - 백성들이 요구한 것은 '눈에 보이는'
신이었다.
오랜 기간 애굽 생활을 통해 그들은 가시적(可視的)인 우상들만을 접했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invi-sible)
하나님에 대해서는 생각이 미치지 못했다.
하나님께서는 이를 바로잡기 위해 '형상을 만들지
말 것'(20:4)을 강력히 말씀하셨는데,
(20:4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백성들은 이러한 고차원의 신앙을 받아들이지 못한 것이다.
실로 그들은 보고서야 믿는 자들로,
보지 않고 믿는 자들의 수준에 이르지 못한 자들이었다.
(요 20:29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한편 여기서 '신'으로 쓰인 단어는 '엘로힘'으로 직역하면 '신들'이라는 뜻의 복수형이다.
이것은 백성들이 애굽의 다신(多神)종교의 영향을 많이 받았음을 보여 준다.
(32:1-6 백성이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
모여 아론에게
이르러 가로되
일어나라 우리를
인도할 신을
우리를 위하여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라
2) 아론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
아내와 자녀의
귀의 금고리를
빼어 내게로
가져 오라
3) 모든 백성이
그 귀에서
금고리를 빼어
아론에게로 가져
오매
4) 아론이 그들의
손에서 그
고리를 받아
부어서 각도로
새겨 송아지
형상을 만드니
그들이 말하되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신이로다 하는지라
5) 아론이 보고
그 앞에
단을 쌓고
이에 공포하여
가로되 내일은
여호와의 절일이니라
하니
6) 이튿날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
번제를 드리며
화목제를 드리고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놀더라)
▶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
-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을 구원해 낸 이가 하나님이 아니라 사람인 모세라고 생각했다.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모세는 자신들이 직접 대면했기 때문에 바로 그가 자신들을 인도해 냈다고 생각한 것이다.
이것은 그들이 하나님과의 신앙에 견고히 서있지 못하다는 증거이다.
왜냐하면 백성들을 인도하여 내신 분은 모세가 아니라 아브라함과 언약 관계를 맺으신 하나님이셨기 때문이다.
(3:6-8 또 이르시되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이니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니라
모세가 하나님
뵈옵기를 두려워하여
얼굴을 가리우매
7)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정녕히 보고
그들이 그
간역자로 인하여
부르짖음을 듣고
그 우고를
알고
8) 내가 내려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지방에 이르려
하노라:
창 15:8-21
그가 가로되
주 여호와여
내가 이
땅으로 업을
삼을 줄을
무엇으로 알리이까
9)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를
위하여 삼
년 된
암소와 삼
년 된
암염소와 삼
년 된
수양과 산비둘기와
집비둘기 새끼를
취할지니라
10) 아브람이 그
모든 것을
취하여 그
중간을 쪼개고
그 쪼갠
것을 마주
대하여 놓고
그 새는
쪼개지 아니하였으며
11) 솔개가 그
사체 위에
내릴 때에는
아브람이 쫓았더라
12) 해질 때에
아브람이 깊이
잠든 중에
캄캄함이 임하므로
심히 두려워하더니
13)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정녕히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 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게
하리니
14) 그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치할지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
15) 너는 장수하다가
평안히 조상에게로
돌아가 장사될
것이요
16) 네 자손은
사대 만에
이 땅으로
돌아오리니 이는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아직
관영치 아니함이니라
하시더니
17) 해가 져서
어둘 때에
연기 나는
풀무가 보이며
타는 횃불이
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더라
18) 그 날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으로
더불어 언약을
세워 가라사대
내가 이
땅을 애굽강에서부터
그 큰
강 유브라데까지
네 자손에게
주노니
19) 곧 겐
족속과 그니스
족속과 갓몬
족속과
20) 헷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르바 족속과
21)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여부스 족속의
땅이니라 하셨더라;
17:7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와 네
대대 후손의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
모세는 단지 그 같은 사역에 쓰여진 하나님의 도구에 불과 했던 것이다.
그런데도 그들이 미처 이같은 사실을 바로 깨닫고 있지 못했던 것은 후에 그들이 모세를 원망하는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다.
(16:3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았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면 좋았을
것을 너희가
이 광야로
우리를 인도하여
내어 이
온 회중으로
주려 죽게
하는도다,
민 21:5
백성이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하되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올려서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는고
이곳에는 식물도
없고 물도
없도다 우리
마음이 이
박한 식물을
싫어하노라 하매).
한편 오늘날도 능력 있다는 교회 지도자는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숭배되고 있음을 볼 수 있는데,
이 같은 현상은 당연히 경계되어야 한다.
▶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 모세가 황량한 돌산에 들어간 지 40일이나 되었기 때문에.
(24:18 모세는 구름
속으로 들어가서
산 위에
올랐으며 사십
일 사십
야를 산에
있으니라)
백성들은 그의 신변에 무슨 사고가 난 줄로 생각한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를 자신들을 애굽에서 인도한 신과 같이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처럼 그에게 무슨 이상이 생겼다고 생각한 것이다.
이로 미루어 보아 그들에게 있어서는 '전능한'
신의 개념이 없었고,
단지 신은 유한하고 비(非)
전능한 것으로 생각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하나님을 바로알지 못하고,
잘못 이해한 결과이다.
이러한 사실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모든 것에 앞서야 함을 새삼 교훈해 준다.
(호 4:1
이스라엘 자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이 땅
거민과 쟁변하시나니
이 땅에는
진실도 없고
인애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고,
6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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