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3일 수요일

저녁부터 아침까지 항상 여호와 앞에 그 등불을 간검하게 하라

성막 본체를 위한 널판과 은받침

 

: [ 27:20-21]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감람으로 찧어낸 순결한 기름을 등불을 위하여 네게로 가져오게 하고 끊이지 말고 등불을 켜되

21) 아론과 아들들로 회막안 증거 휘장 밖에서 저녁부터 아침까지 항상 여호와 앞에 등불을 간검하게 하라 이는 이스라엘 자손의 대대로 영원한 규례니라.

 

 

[ 27:20]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감람으로 찧어낸 순결한 기름을 등불을 위하여 네게로 가져오게 하고 끊이지 말고 등불을 켜되

 

감람으로 찧어 순결한 기름 - 감람열매를 절구에 넣고 찧어 기름은 감람나무에 섞인 것을 함께 짜낸 기름보다 순수하고, 품질도 고급품이다.

 

이렇게 나온 기름은 깨끗하고 무색이며 사용할 연기가 나지 않고 밝은 빛을 내었다. 한편 감람 열매 또한 순결한 것이어야 했는데 잎과 꼭지 등에 묻은 먼지나 불순물을 제거한 것이어야 했다.

 

원어적으로도 '순결하다' 해당하는 '자크' '깨끗하다', '맑다' 뜻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성소내의 등대에 사용될 감람유는 원료에서 제조 과정에 이르기까지 최선의 정성을 기울인 최상품이었음을 있다.

 

등불을 끊이지 말고 켜되 - 밤낮으로 계속 등불을 켜라는 말이 아니라, 저녁부터 아침까지 끊이지 말고 등불을 켜라는 뜻이다.

 

(21 아론과 아들들로 회막안 증거 휘장 밖에서 저녁부터 아침까지 항상 여호와 앞에 등불을 간검하게 하라 이는 이스라엘 자손의 대대로 영원한 규례니라;

 

24:3 아론은 회막 증거궤 밖에서 저녁부터 아침까지 여호와 앞에 항상 등잔불을 정리할지니 너희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라;

 

삼상 3:3 하나님의 등불은 아직 꺼지지 아니하였으며 사무엘은 하나님의 있는 여호와의 안에 누웠더니).

 

따라서 '매일 규칙적으로 등불을 켜되'라고 표현하는 것이 좋다.

 

이처럼 모든 빛이 꺼진 시간에도 끊임없이 성막에 빛이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시간에도 이스라엘을 쉬지 않고 지키신다는 상징적 표현이다.

 

( 121:3-4 여호와께서 너로 실족지 않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자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4)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자는 졸지도 아니하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한편, 성막을 오늘날 교회의 모형으로 생각한다면 오늘날 교회는 성막과 같이 어두운 세상에서 항상 빛을 발해야 하며, 그것은 또한 교회의 지체된 신자 개개인의 삶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이다.

 

( 5:14-16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우지 못할 것이요

15) 사람이 등불을 켜서 아래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안 모든 사람에게 비취느니라

16)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 27:21] 아론과 아들들로 회막안 증거 휘장 밖에서 저녁부터 아침까지 항상 여호와 앞에 등불을 간검하게 하라 이는 이스라엘 자손의 대대로 영원한 규례니라.

 

회막(오헬 모에드) - '모에드' '지정된 , ''계절', 등의 뜻이지만 간혹 '회중', '집회 장소' 등의 의미로 적용되기도 한다.

 따라서 KJV(영어 흠정역) 이를 '회중'(congregation)으로, NEB( 영어성경) '모임'(meeting)으로 번역하였는데 이를 종합하면, '절기에 따른 모임' 위한 장소라는 의미이다.

 

한편 말이 1:14에서는 4계절을 나타내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 1:14 하나님이 가라사대 하늘의 궁창에 광명이 있어 주야를 나뉘게 하라 광명으로 하여 징조와 사시와 일자와 연한이 이루라)

 

증거궤 참조 : (25:10 그들은 조각목으로 궤를 짓되 장이 규빗 , 광이 규빗 , 고가 규빗 반이 되게 하고)

 

간검하게 하라 - '간검'(看檢) 해당하는 원어 '아라크' 기본 개념은 '정돈하다', '세우다' 뜻이다.

 

그런데 이는 단순히 불이 꺼지지 않도록 돌보는 행동 이상의 정성을 가리킨다. 따라서 제사장은 정성을 기울여 항상 등불을 보살펴, 때를 맞추어 적절히 등불을 켜고 또한 끄는 일에 치의 오차도 없어야 했다.

 

한편 세상의 으로

 

( 5: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우지 못할 것이요),

 

빛의 자녀 부름을 받은 신자는

 

( 5:8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살전 5:5 너희는 빛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이라 우리가 밤이나 어두움에 속하지 아니하나니)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복음의 빛이 꺼지지 않도록 '간검'해야 한다.

 

규례(후카) - '새기다', '규정하다' 뜻의 '하카크'에서 유래한 말로 '규정된 어떤 ', '법령', '포고'라는 뜻이다.

'율례'라고도 표현되는데 정부 혹은 하나님에 의해 제정된 법령을 의미한다.

 

이와 유사한 의미를 지닌 단어로는 '미슈파트', '미츠와', '토라'등이 있는데, 왕상 2:3에는 단어들이 동시에 기록되어 있다.

 

(왕상 2:3 하나님 여호와의 명을 지켜 길로 행하여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대로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무릇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지라)

 

일반적으로 법은 시대와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것임을 고려할 법이 '영원한(올람)법이라는 것은 그만큼 '간검' 중요성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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