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약 백성으로서의 의무
성 경:
[출 34:10-13]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내가 언약을 세우나니 곧 내가 아직 온 땅 아무 국민에게도 행치 아니한 이적을 너희 전체 백성 앞에 행할 것이라 너의 머무는 나라 백성이 다 여호와의 소위를 보리니 내가 너를 위하여 행할 일이 두려운 것임이니라
11) 너는 내가 오늘 네게 명하는 것을 삼가 지키라 보라 내가 네 앞에서 아모리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리니
12) 너는 스스로 삼가 네가 들어가는 땅의 거민과 언약을 세우지 말라 그들이 너희 중에 올무가 될까 하노라
13) 너희는 도리어 그들의 단들을 헐고 그들의 주상을 깨뜨리고 그들의 아세라 상을 찍을지어다.
[출 34:10]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내가 언약을 세우나니 곧 내가 아직 온 땅 아무 국민에게도 행치 아니한 이적을 너희 전체 백성 앞에 행할 것이라 너의 머무는 나라 백성이 다 여호와의 소위를 보리니 내가 너를 위하여 행할 일이 두려운 것임이니라
▶ 언약을 세우나니
- 고대에는 계약을 체결할 때 고기를 '베어'
조각낸 뒤 계약의 당사자들이 그 사이로 지나갔는데,
(창 15:10-17
아브람이 그
모든 것을
취하여 그
중간을 쪼개고
그 쪼갠
것을 마주
대하여 놓고
그 새는
쪼개지 아니하였으며
11) 솔개가 그
사체 위에
내릴 때에는
아브람이 쫓았더라
12) 해질 때에
아브람이 깊이
잠든 중에
캄캄함이 임하므로
심히 두려워하더니
13)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정녕히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 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게
하리니
14) 그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치할지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
15) 너는 장수하다가
평안히 조상에게로
돌아가 장사될
것이요
16) 네 자손은
사대 만에
이 땅으로
돌아오리니 이는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아직
관영치 아니함이니라
하시더니
17) 해가 져서
어둘 때에
연기 나는
풀무가 보이며
타는 횃불이
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더라)
여기에서 '계약을 맺다'는 뜻으로 전용(轉用)되었다.
한편 이 말은 '계약'이란 뜻으로 사용된다.
▶ 행치 아니한
이적 - 이는 이스라엘이 향후 가나안 족속을 정복하는 데 있어서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실 놀라운 역사를 가리킨다.
그 대표적인 예로는 요단 동편 아모리족속의 두 왕 정복 사건
(신2:26-3:17
내가 그데못
광야에서 헤스본
왕 시혼에게
사자를 보내어
평화의 말로
이르기를
27) 나를 네
땅으로 통과하게
하라 내가
대로로만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리라
28) 너는 돈을
받고 양식을
팔아 나로
먹게 하고
돈을 받고
물을 주어
나로 마시게
하라 나는
도보로 지날
뿐인즉
29) 세일에 거하는
에서 자손과
아르에 거하는
모압 사람이
내게 행한
것 같이
하라 그리하면
내가 요단을
건너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땅에 이르리라
하나
30) 헤스본 왕
시혼이 우리의
통과하기를 허락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를 네
손에 붙이시려고
그 성품을
완강케 하셨고
그 마음을
강퍅케 하셨음이라
오늘날과 같으니라
31) 때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내가 비로소
시혼과 그
땅을 네게
붙이노니 너는
이제부터 그
땅을 얻어서
기업으로 삼으라
하시더니
32) 시혼이 그
모든 백성을
거느리고 나와서
우리를 대적하여
야하스에서 싸울
때에
33)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를
우리에게 붙이시매
우리가 그와
그 아들들과
그 모든
백성을 쳤고
34) 그 때에
우리가 그
모든 성읍을
취하고 그
각 성읍을
그 남녀와
유아와 함께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고 진멸하였고
35) 오직 그
육축과 성읍에서
탈취한 것은
우리의 소유로
삼았으며
36)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모든 땅을
우리에게 붙이심으로
아르논 골짜기
가에 있는
아로엘과 골짜기
가운데 있는
성읍으로부터 길르앗에까지 우리가 모든
높은 성읍을
취하지 못한
것이 하나도
없었으나
37) 오직 암몬
족속의 땅
얍복강 가와
산지에 있는
성읍들과 무릇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의
가기를 금하신
곳은 네가
가까이 하지
못하였느니라.
(3:1) 우리가 돌이켜
바산으로 올라가매
바산 왕
옥이 그
모든 백성을
거느리고 나와서
우리를 대적하여
에드레이에서 싸우는지라
2)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그를
두려워 말라
내가 그와
그 모든
백성과 그
땅을 네
손에 붙였으니
네가 헤스본에
거하던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에게 행한
것과 같이
그에게 행할
것이니라 하시고
3)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바산
왕 옥과
그 모든
백성을 우리
손에 붙이시매
우리가 그들을
쳐서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느니라
4) 그 때에
우리가 그들에게서
빼앗지 아니한
성읍이 하나도
없이 다
빼앗았는데 그
성읍이 육십이니
곧 아르곱
온 지방이요
바산에 있는
옥의 나라이라
5) 그 모든
성읍에 높은
성벽이 둘려
있고 문과
빗장이 있어
견고하며 그
외에 성벽
없는 고을이
심히 많았느니라
6) 우리가 헤스본
왕 시혼에게
행한 것과
같이 그
성읍들을 진멸하되
각 성읍의
남녀와 유아를
진멸하였으나
7) 오직 모든
육축과 그
성읍들에서 탈취한
것은 우리의
소유로 삼았으며
8) 그 때에
우리가 요단강
이편 땅을
아르논 골짜기에서부터
헤르몬 산에까지
아모리 족속의
두 왕에게서
취하였으니
9) (헤르몬 산을
시돈 사람은
시룐이라 칭하고
아모리 족속은
스닐이라 칭하였느니라)
10) 우리의 취한
것은 평원의
모든 성읍과
길르앗 온
땅과 바산의
온 땅
곧 옥의
나라 바산의
성읍 살르가와
에드레이까지니라
11) (르바임 족속의
남은 자는
바산 왕
옥뿐이었으며 그의 침상은
철 침상이라
지금 오히려
암몬 족속의
랍바에 있지
아니하냐 그것을
사람의 보통
규빗으로 재면
그 장이
아홉 규빗이요
광이 네
규빗이니라)
12) 그 때에
우리가 이
땅을 얻으매
아르논 골짜기
곁에 아로엘에서부터
길르앗 산지
절반과 그
성읍들을 내가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에게
주었고
13) 길르앗의 남은
땅과 옥의
나라이었던 아르곱
온 지방
곧 온
바산으로는 내가
므낫세 반
지파에게 주었노라
(바산을
옛적에는 르바임의
땅이라 칭하더니
14) 므낫세의 아들
야일이 그술
족속과 마아갓
족속의 경계까지의
아르곱 온
지방을 취하고
자기의 이름으로
이 바산을
하봇야일이라 칭하여 오늘까지
이르느니라)
15) 내가 마길에게
길르앗을 주었고
16)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에게는
길르앗에서부터 아르논 골짜기까지
주었으되 그
골짜기의 중앙으로
지경을 정하였으니
곧 암몬
자손의 지경
얍복 강까지며
17) 또는 아라바와
요단과 그
가요 긴네렛에서
아라바 바다
곧 염해와
비스가 산록에
이르기까지의 동편 지경이니라),
요단 강물이 멈춘 사건
(수 3:16-17
곧 위에서부터
흘러 내리던
물이 그쳐서
심히 멀리
사르단에 가까운
아담 읍
변방에 일어나
쌓이고 아라바의
바다 염해로
향하여 흘러가는
물은 온전히
끊어지매 백성이
여리고 앞으로
바로 건널새
17)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요단 가운데
마른 땅에
굳게 섰고
온 이스라엘
백성은 마른
땅으로 행하여
요단을 건너니라),
태양과 달이 멈춘 사건,
등이 있다.
(수 10:12-14
여호와께서 아모리
사람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붙이시던
날에 여호수아가
여호와께 고하되
이스라엘 목전에서
가로되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
그리할지어다 하매
13) 태양이 머물고
달이 그치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도록 하였느니라
야살의 책에
기록되기를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서
거의 종일토록
속히 내려가지
아니하였다 하지
아니하였느냐
14) 여호와께서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신
이 같은
날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음이니라)
▶ 소위 - '행동',
'일',
'활동'
등의 의미를 지니는데 특히 '작품'을 가리키기도 한다.
따라서 '하나님이 행하신 일'
또는 '하나님이 만드신 작품'으로 번역하는 것이 자연스러운데 이전에 행하신 출애굽 사건과 이후 행하실 가나안 정복 사건이야말로 역사에 나타난 '하나님의 걸작품'이다.
[출 34:11]
너는 내가 오늘 네게 명하는 것을 삼가 지키라 보라 내가 네 앞에서 아모리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리니
▶ 삼가 지키라
- '준수하다',
'주의를 기울이다'란 뜻으로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지킬 때 이와 같이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 실행하는 자세를 지녀야 할 것이다.
▶ 아모리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
- 소위 가나안의 후기 원주민들로 불리우는 족속들이다.
[출 34:12]
너는 스스로 삼가 네가 들어가는 땅의 거민과 언약을 세우지 말라 그들이 너희 중에 올무가 될까 하노라
▶ 언약을 세우지
말라 – 참조 :
(23:32 너는 그들과
그들의 신과
언약하지 말라)
▶ 올무가 될까
하노라 - 문자적으로는 '올무가 되지 않도록'이다.
즉 '올무가 되지 않도록 그들과 언약을 맺지 말라'는 뜻이다.
참조 :
(23:33 그들이 네
땅에 머무르지
못할 것은
그들이 너로
내게 범죄케
할까 두려움이라
네가 그
신을 섬기면
그것이 너의
올무가 되리라)
[출 34:13]
너희는 도리어 그들의 단들을 헐고 그들의 주상을 깨뜨리고 그들의 아세라 상을 찍을지어다
▶ 헐고 그들의
주상을 깨뜨리고
그들의 아세라
상을 찍을지어다
- 23:24에서
(23:24 너는 그들의
신을 숭배하지
말며 섬기지
말며 그들의
소위를 본받지
말며 그것들을
다 훼파하며
그 주상을
타파하고)
보다 훨씬 더 강도 높게 그리고 보다 적극적으로 우상 타파를 명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이것은 '금송아지 사건'에서 보듯,
(32:1-6 백성이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
모여 아론에게
이르러 가로되
일어나라 우리를
인도할 신을
우리를 위하여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라
2) 아론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
아내와 자녀의
귀의 금고리를
빼어 내게로
가져 오라
3) 모든 백성이
그 귀에서
금고리를 빼어
아론에게로 가져
오매
4) 아론이 그들의
손에서 그
고리를 받아
부어서 각도로
새겨 송아지
형상을 만드니
그들이 말하되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신이로다 하는지라
5) 아론이 보고
그 앞에
단을 쌓고
이에 공포하여
가로되 내일은
여호와의 절일이니라
하니
6) 이튿날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
번제를 드리며
화목제를 드리고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놀더라)
우상숭배 금지 명령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 주상(맛체바) - 종교적인 목적으로 세운 비석으로,
곧 우상에게 봉헌된 기념비를 가리킨다.
▶ 아세라 상
- '풍요의 신'으로 알려진 가나안의 여신이다.
이 신은 고대근동의 여러 족속중 특히 아모리족과 가나안족이 숭배한 여신(女神)으로서 '아낫'(Anath)과 '아스다롯'(Ashtaroth)과 더불어 가나안의 3대 여신 중 하나이다.
그리고 이 신은 '생육',
'생산'의 신인 '바알'과 부부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따라서 이들 두 신의 숭배에는 필연적으로 성적인 타락이 수반되었다.
한편 처음 언약에서
(23:24 너는 그들의
신을 숭배하지
말며 섬기지
말며 그들의
소위를 본받지
말며 그것들을
다 훼파하며
그 주상을
타파하고)
언급되지 않았던 아세라(Asherah)가 여기서 언급된 것은,
이스라엘이 가나안 종교를 본받아 성적 타락의 죄를 지었기 때문에 새로운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주기 위함인 듯하다.
(32:6 이튿날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
번제를 드리며
화목제를 드리고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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