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된 십계명 두 돌판
[두 번째 십계명 돌비와 갱신된 언약]
성 경:
[출 34:27-28]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 말들을 기록하라 내가 이 말들의 뜻대로 너와 이스라엘과 언약을 세웠음이니라 하시니라
28) 모세가 여호와와 함께 사십 일 사십 야를 거기 있으면서 떡도 먹지 아니하였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였으며 여호와께서는 언약의 말씀 곧 십계를 그 판들에 기록하셨더라.
[출 34:2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 말들을 기록하라 내가 이 말들의 뜻대로 너와 이스라엘과 언약을 세웠음이니라 하시니라
▶ 이 말들의
뜻대로 - 직역하면 '이 말들을 따라'이다.
여기서 '이 말들'은 먼저 맺었던 첫 번째 언약(20-31장)을 가리킨다.
따라서 이는 첫 번째 언약을 따라 동일한 내용으로 두 번째 언약을 맺는다는 뜻이다.
그리고 이것은 여기서 세우는 언약이 첫 번째 세운 언약과 별개의 것이 아니라,
그 언약의 회복임을 보여준다.
▶ 너와 이스라엘과
언약을 세웠음이니라
- 모세는 이스라엘과 하나님 사이의 언약 체결의 중재자이지만 그 역시 이 언약에서 예외일 수 없었다.
따라서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집단적으로 언약을 맺으시면서 동시에 모세 개인과도 언약을 맺으시는 것이다.
한편 이러한 의미에서 오늘날 교역자들 가운데에는
하나님께 대한 의무들을 자신은 제외하고
일반 신자들에게만 강조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본 구절에 비추어 볼 때,
잘못된 것이다.
[출 34:28]
모세가 여호와와 함께 사십 일 사십 야를 거기 있으면서 떡도 먹지 아니하였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였으며 여호와께서는 언약의 말씀 곧 십계를 그 판들에 기록하셨더라.
▶ 사십 일
사십 야
- 결과적으로 모세는 지난번의 40일과
(24:18 모세는 구름
속으로 들어가서
산 위에
올랐으며 사십
일 사십
야를 산에
있으니라)
이번의 40일을 합하여 도합 80일을 금식한 셈이다.
이것은 첫번째 언약을 맺은 때와 같은 조건에서 두번째 언약을 맺었다는 뜻이다.
* 참고 :
(성경에서'40'이란 숫자는 연단과 시험을 나타내는 수이다)
상황적으로 미루어 볼 때 오히려 그보다 더 힘든 상황에서
두 번째 언약을 맺은 것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이는 한번 파기된 관계를 다시 맺는 것은 그만큼 더 힘들다는 것을 보여준다.
▶ 여호와께서는 언약의 말씀
곧 십계를
그 판들에
기록하셨더라 - 원어상으로는 단순히 '그가 기록했다(새겼다)'는 뜻이다.
따라서 '그'가 누구인지 불분명한데
영어 성경은 대부분 '그'를 대문자(He)가 아닌 소문자(he)로 표기하여,
모세가 기록했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카일(Keil)과 같은 학자가 이를 지지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 두 번째 십계명도 하나님께서 친히 기록한 것으로 봄이 더 타당하다.
그 이유는 성경상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즉,
1) 본장 1절에서 하나님은 분명히 모세가 준비한 두 돌판 위에다
당신께서 쓰겠다고 말씀하셨다.
2) 모세의 회고 기록인 신10:1-5의 증거에 따르면,
(신 10:1-5
그 때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너는
처음과 같은
두 돌판을
다듬어 가지고
산에 올라
내게로 나아오고
또 나무궤
하나를 만들라
2) 네가 깨뜨린
처음 판에
쓴 말을
내가 그
판에 쓰리니
너는 그것을
그 궤에
넣으라 하시기로
3) 내가 싯딤나무로
궤를 만들고
처음것과 같은
돌판 둘을
다듬어 손에
들고 산에
오르매
4) 여호와께서 그
총회 날에
산 위
불 가운데서
너희에게 이르신
십계명을 처음과
같이 그
판에 쓰시고
그것을 내게
주시기로
5) 내가 돌이켜
산에서 내려와서
여호와께서 내게
명하신 대로
그 판을
내가 만든
궤에 넣었더니
지금까지 있느니라)
모세도 분명히
'여호와께서 그
총회 날에
산 위
불 가운데서
너희에게 이르신
십계명을 처음과
같이 그
판에 쓰시고
그것을 내게
주었다'고 언급하고 있다.
(Pulpit Com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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