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앙장과 덮개 및 웃덮개
성 경:
[출 36:14-19]
그 성막을 덮는 막 곧 앙장을 염소털로 만들되 십일 폭을 만들었으니
15) 각 폭의 장은 삼십 규빗, 광은 사 규빗으로 십일 폭의 장단을 같게 하여
16) 그 앙장 다섯 폭을 서로 연하며 또 여섯 폭을 서로 연하고
17) 앙장을 연락할 말폭 가에도 고 오십을 달며 다른 연락할 말폭 가에도 고 오십을 달고
18) 놋 갈고리 오십을 만들어 그 앙장을 연합하여 한 막이 되게 하고
19) 붉은 물 들인 수양의 가죽으로 막의 덮개를 만들고 해달의 가죽으로 그 웃덮개를 만들었더라.
[출 36:14]
그 성막을 덮는 막 곧 앙장을 염소털로 만들되 십일 폭을 만들었으니
▶ 앙장을 염소털로
만들되 - 제 1앙장 위에 덮어 그것을 보호하기 위한 제 2앙장에 대한 언급이다.
그런데 이를 염소털로 만든 까닭은 그것이 뛰어난 방습 효과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26:7 그 성막을
덮는 막
곧 앙장을
염소털로 만들되
열한 폭을
만들지며).
한편 염소털은 흰색일 뿐 아니라 또한 희생된 염소의 대가로 제공 되어지는 것이니,
이로써 만든 제 2앙장은 인류를 위해 묵묵히 자신을 희생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순결성을 상징하고 있다 하겠다.
[출 36:15]
각 폭의 장은 삼십 규빗, 광은 사 규빗으로 십일 폭의 장단을 같게 하여
제 2앙장은 모두 11폭의 천으로 만들었을 뿐 아니라 매 폭의 길이도 30규빗(약13.
7m)이었으니 제 1앙장을 충분히 덮어 보호할 수 있었다.
[출 36:16-17]16)
그 앙장 다섯 폭을 서로 연하며 또 여섯 폭을 서로 연하고
17) 앙장을 연락할 말폭 가에도 고 오십을 달며 다른 연락할 말폭 가에도 고 오십을 달고
11폭의 천을 둘로 나누어 2개의 큰 앙장을 만들고 이를 갈고리로 연결시키기 위하여 한쪽 가장자리에 50개씩의 고리를 다는 점에 있어서는 제 1앙장과 제작법이 같다.
그러나 11폭의 천을 둘로 나누다 보니 한쪽은 다섯 폭,
다른 한쪽은 여섯 폭의 앙장이 된 점은 제 1앙장과 다르다.
[출 36:18]
놋 갈고리 오십을 만들어 그 앙장을 연합하여 한 막이 되게 하고
▶ 놋 갈고리
- 제 1앙장의 갈고리가 금 갈고리였던 점과는 대조를 이룬다.
아마 이는 성소 내부에서 바로 볼 수 있던 제 1앙장의 경우,
미관을 고려해야 했지만 그렇지 아니한 제 2앙장의 경우는 실용성과 견고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했기 때문일 것이다.
[출 36:19]
붉은 물 들인 수양의 가죽으로 막의 덮개를 만들고 해달의 가죽으로 그 웃덮개를 만들었더라.
▶ 붉은 물
들인 수양의
가죽으로 막의
덮개를 만들고
- 제 2앙장 위에 덧씌워 1,
2 앙장을 보호하는 제 3앙장에 대한 언급이다.
(26:14 붉은 물
들인 수양의
가죽으로 막의
덮개를 만들고
해달의 가죽으로
그 웃덮개를
만들지니라).
이를 붉은 물 들인 수양의 가죽으로 만든 점은 의미심장한데 곧 인류를 위해 피흘려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기 위함인듯하다.
이처럼 성막의 모든 구조 및 재료,
색상 및 배열등은 결코 우연한 것들이 아니다.
그 속에는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성품,
그리고 구속의 도(道)가 깃들어 있다.
▶ 해달의 가죽으로
그 웃덮개를
만들었더라 - 성막의 제일 바깥 부분에 최종적으로 덮어 광야의 폭풍과 모래 바람,
비와 우박 따위로부터 성막을 보호하기 위한 제 4앙장에 대한 언급이다.
거무스름한 해달 가죽은 이러한 작용이 뛰어났는데,
상징적으로 외부의 환란과 핍박에도 아랑곳없이 결연히 자신의 메시야적 사역을 감당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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