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20일 토요일

내가 듣고도 깨닫지 못한지라 내가 가로되 내 주여 이 모든 일의 결국이 어떠하겠삽나이까

  

환상에 대한 결론

 

성 경: [12:4-13] 다니엘아 마지막 때까지 이 말을 간수하고 이 글을 봉함하라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

5) 나 다니엘이 본즉 다른 두 사람이 있어 하나는 강 이편 언덕에 섰고 하나는 강 저편 언덕에 섰더니

6) 그 중에 하나가 세마포 옷을 입은 자 곧 강물 위에 있는 자에게 이르되 이 기사의 끝이 어느 때까지냐 하기로

7) 내가 들은즉 그 세마포 옷을 입고 강물 위에 있는 자가 그 좌우 손을 들어 하늘을 향하여 영생하시는 자를 가리켜 맹세하여 가로되 반드시 한 때 두 때 반 때를 지나서 성도의 권세가 다 깨어지기까지니 그렇게 되면 이 모든 일이 다 끝나리라 하더라

8) 내가 듣고도 깨닫지 못한지라 내가 가로되 내 주여 이 모든 일의 결국이 어떠하겠삽나이까

9) 그가 가로되 다니엘아 갈지어다 대저 이 말은 마지막 때까지 간수하고 봉함할 것임이니라

10) 많은 사람이 연단을 받아 스스로 정결케 하며 희게 할 것이나 악한 사람은 악을 행하리니 악한 자는 아무도 깨닫지 못하되 오직 지혜 있는 자는 깨달으리라

11)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케 할 미운 물건을 세울 때부터 일천이백구십 일을 지낼 것이요

12) 기다려서 일천삼백삼십오 일까지 이르는 그 사람은 복이 있으리라

13) 너는 가서 마지막을 기다리라 이는 네가 평안히 쉬다가 끝날에는 네 업을 누릴 것임이니라.

 

 

[12:4] 다니엘아 마지막 때까지 이 말을 간수하고 이 글을 봉함하라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 -

 

이 말을 간수하고 이 글을 봉함하라 - '간수하라'는 말에 덧붙여

'봉함하라'(하톰)란 말이 사용된 것은

고대 근동에 있어서 이러한 '봉인'은 비밀의 유지라는 뜻보다는

그 내용이 공식적으로 인정되고 결코 바뀔 수 없다는

사실을 의미한 것이라는 점에서

본서에 나타난 이러한 예언들이 일점일획도 변경되지 않고

그 필연적인 성취를 이루게 되리란 뜻을 암시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 - 여기서 '빨리 왕래하고'(슈트)

원어상 '여행하다', '이리저리 뛰다',

 

'열렬하다'.

 

(8:12 사람이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북쪽에서 동쪽까지 비틀거리며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려고 돌아다녀도 얻지 못하리니),

 

'주시하다'란 뜻을 함축하고 있는 바,

 

(대하 16:9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이 일은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은즉 이 후부터는 왕에게 전쟁이 있으리이다 하매;

 

4:10 작은 일의 날이라고 멸시하는 자가 누구냐 사람들이 스룹바벨의 손에 다림줄이 있음을 보고 기뻐하리라 이 일곱은 온 세상에 두루 다니는 여호와의 눈이라 하니라)

 

혹자는 이를 '(눈을) 부지런히 움직여 (읽다)'로 해석하기도 하나(Hitzig, Ewald),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한다'는 것은

곧 종말에 많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 예언의 성취를 주시하며

그 예언의 참된 의미를 깨닫기 위해 열렬하게 노력할 것임을 가리키는 것이다.

 

또한 '지식이 더하리라'는 말은 그 노력의 대가로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 예언의 진실을 깨닫게 되리란 의미이다(Expositors Commentary).

 

한편 본 구절을 끝으로 10장 이하에서 계속 전개된 하나님의 계시가 종결된다.

 

 

[12:5] 나 다니엘이 본즉 다른 두 사람이 있어 하나는 강 이편 언덕에 섰고 하나는 강 저편 언덕에 섰더니 -

 

10장부터 이어진 계시의 종결에 이어 예언 성취의 시기가

 

(5-9절 나 다니엘이 본즉 다른 두 사람이 있어 하나는 강 이편 언덕에 섰고 하나는 강 저편 언덕에 섰더니

6) 그 중에 하나가 세마포 옷을 입은 자 곧 강물 위에 있는 자에게 이르되 이 기사의 끝이 어느 때까지냐 하기로

7) 내가 들은즉 그 세마포 옷을 입고 강물 위에 있는 자가 그 좌우 손을 들어 하늘을 향하여 영생하시는 자를 가리켜 맹세하여 가로되 반드시 한 때 두 때 반 때를 지나서 성도의 권세가 다 깨어지기까지니 그렇게 되면 이 모든 일이 다 끝나리라 하더라

8) 내가 듣고도 깨닫지 못한지라 내가 가로되 내 주여 이 모든 일의 결국이 어떠하겠삽나이까

9) 그가 가로되 다니엘아 갈지어다 대저 이 말은 마지막 때까지 간수하고 봉함할 것임이니라)

 

천사들의 대화 속에서 재확인되고 있다.

 

(7:25 그가 장차 지극히 높으신 이를 말로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고치고자 할 것이며 성도들은 그의 손에 붙인 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곧 다니엘은 티그리스 강가에서,

 

(10:4 첫째 달 이십사일에 내가 힛데겔이라 하는 큰 강 가에 있었는데)

 

10:11 이후로 자신에게 계시를 말해주었던

'세마포 입은 자'(6) 외에 다른 두 천사(5)를 보게 된다.

 

(10:11 내게 이르되 큰 은총을 받은 사람 다니엘아 내가 네게 이르는 말을 깨닫고 일어서라 내가 네게 보내심을 받았느니라 하더라 그가 내게 이 말을 한 후에 내가 떨며 일어서니)

 

 

[12:6] 그 중에 하나가 세마포 옷을 입은 자 곧 강물 위에 있는 자에게 이르되 이 기사의 끝이 어느 때까지냐 하기로

 

세마포 옷을 입은 자 곧 강물 위에 있는 자 -

 

(10:5-6 그 때에 내가 눈을 들어 바라본즉 한 사람이 세마포 옷을 입었고 허리에는 우바스 순금 띠를 띠었더라

6) 또 그의 몸은 황옥 같고 그의 얼굴은 번갯빛 같고 그의 눈은 횃불 같고 그의 팔과 발은 빛난 놋과 같고 그의 말소리는 무리의 소리와 같더라)

기사의 끝 일차적으로는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의 박해가 끝나는 때를 가리키나

상징적으로는 종말에 있을 7년 대환난의 후반부인

3년 반('한 때와 두 때와 반 때')이 지나고 그리스도의 재림이 이루어질 때를 의미한다.

 

 

[12:7] 내가 들은즉 그 세마포 옷을 입고 강물 위에 있는 자가 그 좌우 손을 들어 하늘을 향하여 영생하시는 자를 가리켜 맹세하여 가로되 반드시 한 때 두 때 반 때를 지나서 성도의 권세가 다 깨어지기까지니 그렇게 되면 이 모든 일이 다 끝나리라 하더라

 

세마포 입은 자의 대답은

7년 대환난의 후반 3년 반이 지난 후에

그 예언이 성취될 것이라고 말하는데,

이는 세상 종말의 정확한 때는

천사도 모르고 아들 예수도 모르며

오직 성부 하나님께서만 아신다는 사실을 암시해준다.

 

(24:36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좌우 손을 들어 하늘을 향하여 - 히브리 개념상

극히 엄숙한 맹세의 외적 표현으로 이는 성경에서

 

'하나님',

 

(32:40 이는 내가 하늘을 향하여 내 손을 들고 말하기를 내가 영원히 살리라 하였노라),

 

'아브라함'

 

(14:22 아브람이 소돔 왕에게 이르되 천지의 주재이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여호와께 내가 손을 들어 맹세하노니).

 

'천사' 등이 행한 것으로 나타난다.

 

(10:5 내가 본 바 바다와 땅을 밟고 서 있는 천사가 하늘을 향하여 오른손을 들고)

 

영생하시는 자 -

 

* 참조 (4:34 그 기한이 차매 나 느부갓네살이 하늘을 우러러 보았더니 내 총명이 다시 내게로 돌아온지라 이에 내가 지극히 높으신 이에게 감사하며 영생하시는 이를 찬양하고 경배하였나니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요 그 나라는 대대에 이르리로다).

 

한 때 두 때 반 때 -

 

* 참조 (7:24 그 열 뿔은 그 나라에서 일어날 열 왕이요 그 후에 또 하나가 일어나리니 그는 먼저 있던 자들과 다르고 또 세 왕을 복종시킬 것이며).

 

성도의 권세가 다 깨어지기까지니 - 일차적으로는 안티오쿠스의 박해로

수많은 변절자와 순교자가 나오게 됨으로써

외형상 언약 백성들이 완전히 패배한 것처럼 보일 때까지란 의미이다.

 

궁극적으로는 수많은 성도들이 적그리스도의 가공할 핍박 앞에서

마치 패배하고 소멸되어가는 듯이 보일 때를 가리킨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절망적인 상황에서

극적으로 개입하셔서 적그리스도를 심판하시고 성도를 구원하신다.

 

 

[12:8] 내가 듣고도 깨닫지 못한지라 내가 가로되 내 주여 이 모든 일의 결국이 어떠하겠삽나이까 -

 

본절부터 13절까지는 이 모든 예언의 성취 때에 있을

궁극적인 승리를 위한 신앙적 인내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 모든 일의 결국이 어떠하겠삽나이까 - 다니엘이 계시의 최종적인 성취,

곧 택한 백성의 영생의 구원과

적그리스도의 패배와 영원한 멸망을 깨닫지 못한 까닭에 던진 질문으로

그의 궁극적인 관심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의 최종적인 정황이었다.

 

 

[12:9] 그가 가로되 다니엘아 갈지어다 대저 이 말은 마지막 때까지 간수하고 봉함할 것임이니라 -

 

다니엘아 갈지어다 - 여기서 '갈지어다'란 말은

곧 다니엘에 대한 모든 계시의 완전한 종결을 의미하는 것으로

한편으로 이는 8절에 언급된 다니엘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완곡하게 거절하는 의도가 함축되어 있다.

 

또한 이 말속에는 10절에서도 보여지듯

그 종말적 정황이 아무나 알 수 있듯이 분명하게 제시되지는

않을 것이란 사실도 암시되어 있다(Delitzsch).

 

 

[12:10] 많은 사람이 연단을 받아 스스로 정결케 하며 희게 할 것이나 악한 사람은 악을 행하리니 악한 자는 아무도 깨닫지 못하되 오직 지혜 있는 자는 깨달으리라

 

많은 사람이 연단을 받아 스스로 정결케 하며 희게 할 것이나 일차적으로는

11:35에서와 같이 신실한 유대인들이 에피파네스의 박해와

그로 인한 고난 속에서도 신앙적으로 더욱 정결케 되리란 의미이며,

 

(11:35 또 그들 중 지혜로운 자 몇 사람이 몰락하여 무리 중에서 연단을 받아 정결하게 되며 희게 되어 마지막 때까지 이르게 하리니 이는 아직 정한 기한이 남았음이라)

 

상징적으로는 마지막 대환난 때에

참된 신앙인과 거짓 신앙인이 가려지게 되며

참된 신앙의 사람들은 그러한 적그리스도의 박해 속에서

궁극적인 승리와 구원을 대망하며 더욱더 신앙적으로 정결케 되리란 의미이다.

 

 

[12:11]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케 할 미운 물건을 세울 때부터 일천이백구십 일을 지낼 것이요

 

일천 이백 구십 일 - 7년 대환난의 후반 3년 반과는

30일의 차이를 나타내나 여기서는 일차적으로 안티오쿠스의

유대 민족 박해 사건이 시작된 시점부터

그가 마카비 혁명으로 쫓겨나고

성전이 다시 정결케 될 때까지의 기간을 가리키는 것이며,

 

상징적으로는 적그리스도에 의한 7년 대환난에서

큰 박해가 시작된 시점(3년 반)부터

그리스도의 재림 때까지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비교 : (8:14 그가 내게 이르되 이천삼백 주야까지니 그 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되리라 하였느니라).

 

한편 이러한 구체적인 일수의 언급은 8:14의 경우에서와 같이

다양한 해석들을 야기시키나 그 근본적인 목적은

고난의 때에 대한 한정된 시한을 구체적으로 계시해줌으로써

대환난의 시기에 성도들에게 큰 소망과 위로를 주기 위함이다.

 

(24:22 그 날들을 감하지 아니하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나 그러나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시리라).

 

 

[12:12] 기다려서 일천삼백삼십오 일까지 이르는 그 사람은 복이 있으리라

 

일천 삼백 삼십 오 일 - 상당한 의문점을 지니는 난제에 속하는 일수로

이는 위에 언급된 1290일과 45일간의 차이를 가진다는 점에서

45일을 적그리스도에 의한 핍박이 끝나고

하나님의 나라,

 

곧 새 하늘과 새 땅이 건설되며

하나님의 축복 시대가 임하기까지의 짧은 기간으로 추측할 수밖에 없다.

 

한편 그때까지 기다리는 자에게 ''이 있다는 예언은

곧 그들이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완전한 통치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치리를 받는 천국 시민이 된다는 의미이다.

 

(24:13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21:1 하늘에 큰 이적이 보이니 해를 옷 입은 한 여자가 있는데 그 발 아래에는 달이 있고 그 머리에는 열두 별의 관을 썼더라).

 

 

[12:13] 너는 가서 마지막을 기다리라 이는 네가 평안히 쉬다가 끝날에는 네 업을 누릴 것임이니라.

 

이 구절은 하나님의 충성된 종이었던

노령의 다니엘에 대한 위로와 축복의 말씀이다.

 

네가 평안히 쉬다가 끝날에는 네 업을 누릴 것임이니라 -

 

'평안히 쉬다가'(누아흐)는 원어상 '머물러 쉬다', '정착하여 쉬다'란 뜻으로,

 

여기서는 일상적인 휴식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육신이 다시 부활하기까지 무덤 속에서 평안히 쉬게 될 것임을 의미한다.

(Ewald, Thomson, Expositors Commentary).

 

또한 ''(고랄)은 원어상 '분깃', ''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16:5 여호와는 나의 산업과 나의 잔의 소득이시니 나의 분깃을 지키시나이다)

 

다니엘이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있을 부활을 통해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설 때

그에게 영생의 구원과 함께

큰 하나님의 상급이 주어지게 된다는 점을 시사해준다.

 

(22:12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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