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19일 금요일

그 때에 네 민족을 호위하는 대군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요 또 환난이 있으리니

  

의인들의 최후 승리

 

성 경: [12:1-3] 그 때에 네 민족을 호위하는 대군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요 또 환난이 있으리니 이는 개국 이래로 그 때까지 없던 환난일 것이며 그 때에 네 백성 중 무릇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얻을 것이라

2) 땅의 티끌 가운데서 자는 자 중에 많이 깨어 영생을 얻는 자도 있겠고 수욕을 받아서 무궁히 부끄러움을 입을 자도 있을 것이며

3)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

 

 

[12:1] 그 때에 네 민족을 호위하는 대군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요 또 환난이 있으리니 이는 개국 이래로 그 때까지 없던 환난일 것이며 그 때에 네 백성 중 무릇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얻을 것이라 -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의 악의적인 행적(11)에 이어지는 본장은

이미 그를 통해 상징된 바 있는 종말 때의 적그리스도의 출현과

그로 인한 대환난의 정황,

그리고 그리스도의 재림을 통해 성취될

궁극적인 승리의 예언 기사가 역사적 성취의 실례를 통해 상징되고 있다.

 

따라서 본장은 본서에서 언급된 예언적 환상을 총괄하는 부분으로

다른 환상에 비해 종말론적 내용이 특별하게 부각되는 특징을 가진다.

 

그 때에 - 11:40'마지막 때'와 동일한 말로

11장과 연관해서 이를 역사적 측면에서 해석할 경우,

이는 유대 민족에 대해 잔혹한 박해를 행했던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의 최후의 시기를 가리킨다.

 

그러나 상징적으로는

다니엘의 70이레 예언 중 마지막 대환난 때인,

7년 대환난의 후반 3년 반의 기간,

곧 적그리스도의 출현으로 성도들에게 극단적인 박해가 가해질

무서운 환난의 때를 지시한다.

 

(9:26-27 육십이 이레 후에 기름부음을 받은 자가 끊어져 없어질 것이며 장차 한 왕의 백성이 와서 그 성읍과 성소를 훼파하려니와 그의 종말은 홍수에 엄몰됨 같을 것이며 또 끝까지 전쟁이 있으리니 황폐할 것이 작정되었느니라

27) 그가 장차 많은 사람으로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정하겠고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또 잔포하여 미운 물건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페케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였느니라;

 

30:5-7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우리가 떨리는 소리를 들으니 두려움이요 평안함이 아니로다

6) 너희는 자식을 해산하는 남자가 있는가 물어보라 남자마다 해산하는 여인 같이 손으로 각기 허리를 짚고 그 얼굴 빛이 창백하여 보임은 어찜이뇨

7) 슬프다 그 날이여 비할 데 없이 크니 이는 야곱의 환난의 때가 됨이로다마는 그가 이에서 구하여 냄을 얻으리로다)

*참조 : (13장 이하).

 

네 민족을 호위하는 대군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요 - 이는 순차적으로 대환난의 시기

('환난이 있으리니 이는 개국 이래로 그 때까지 없던 환난일 것이며')

뒤에 언급될 문장으로 곧 적그리스도의 득세가 극에 달했을 때

하나님께서 천사 미가엘을 보내셔서

그 택한 백성을 보호하고 위로하며

성도들에 대한 최후의 구원을 준비하시리라는 의미이다.

 

(10:13 그런데 바사국 군이 이십일 일 동안 나를 막았으므로 내가 거기 바사국 왕들과 함께 머물러 있더니 군장 중 하나 미가엘이 와서 나를 도와주므로).

 

환난이 있으리니 이는 개국 이래로 그 때까지 없던 환난일 것이며 일차적으로는

이미 11장에서 언급된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의

가공할 이스라엘 핍박을 지시하는 것이나,

상징적으로는 종말에 있을 7년 대환난에

성도들이 적그리스도에게 당할 엄청난 박해를 의미하는 것이다.

 

이는 예수께서 그의 감람산상 설교를 통해

종말에 있을 대환난의 정황을 본 구절에서 인용하신 사실로도 입증된다.

 

(24:21-22 이는 그 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22) 그 날들을 감하지 아니할 것이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나 그러나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시리라).

 

한편 본 구절의 '개국 이래'란 말은

일차적으로는 신정 국가로서의 이스라엘의 태동 이후라는 의미와 함께

이차적으로 종말론적 관점에서 세상 역사의 전영역을 포괄하는 말이다.

 

네 백성 중 무릇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얻을 것이라 - 앞서 언급된

미가엘의 도움에 직접 연결되는 기사로 역사적으로는 11:35의 성취를 가리키나,

 

(11:35 또 그들 중 지혜로운 자 몇 사람이 쇠패하여 무리로 연단되며 정결케 되며 희게 되어 마지막 때까지 이르게 하리니 이는 작정된 기한이 있음이니라)

 

궁극적으로는 천사 미가엘의 보호를 통해 보존된

신실한 성도('책에 기록된 모든 자')들이 메시야의 도래로

영원한 구원을 획득하게 되리란 사실을 가리킨다.

 

한편 '책에 기록된 모든 자'에서 ''(세페르)

하나님의 세세한 섭리의 기록인 10;21'진리의 글'과는 달리

 

(10;21 오직 내가 먼저 진리의 글에 기록된 것으로 네게 보이리라 나를 도와서 그들을 대적하는 자는 너희 군 미가엘뿐이니라)

 

신앙적 고난을 이겨내고

끝까지 여호와 신앙을 수호한 사람들의 이름이 기록된 '생명록'을 말한다.

 

(69:28 저희를 생명책에서 도말하사 의인과 함께 기록되게 마소서;

 

3:16 그 때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피차에 말하매 여호와께서 그것을 분명히 들으시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생각하는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에 기록하셨느니라;

 

4:3 또 참으로 나와 멍에를 같이 한 자, 네게 구하노니 복음에 나와 함께 힘쓰던 저 부녀들을 돕고 또한 글레멘드와 그 위에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느니라;

 

13:8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녹명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짐승에게 경배하리라).

 

 

[12:2] 땅의 티끌 가운데서 자는 자 중에 많이 깨어 영생을 얻는 자도 있겠고 수욕을 받아서 무궁히 부끄러움을 입을 자도 있을 것이며 -

 

성경의 용례상 '''죽음'의 상징으로 자주 나타난다는 점과,

 

(3:13 그렇지 아니하였던들 이제는 내가 평안히 누워서 자고 쉬었을 것이니;

 

13:3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나를 생각하사 응답하시고 나의 눈을 밝히소서 두렵건대 내가 사망의 잠을 잘까 하오며;

 

 

고전 15:6 그 후에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 그 중에 지금까지 태반이나 살아 있고 어떤 이는 잠들었으며)

 

'티끌'(아파르)

인간의 육체가 다시 귀속되는 '무덤'의 의미로 쓰여 졌다는 점에서,

 

(3:19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 가리니 그 속에서 네가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7:21 주께서 어찌하여 내 허물을 사하여 주지 아니하시며 내 죄악을 제하여 버리지 아니하시나이까 내가 이제 흙에 누우리니 주께서 나를 부지런히 찾으실지라도 내가 있지 아니하리이다;

 

22:30 후손이 그를 봉사할 것이요 대대에 주를 전할 것이며;

 

30:10 여호와여 들으시고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 여호와여 나의 돕는 자가 되소서 하였나이다)

 

본 구절은 성도들의 영원한 구원이 성취되는 그때에

이미 죽은 자들 가운데서도 많은 자들(일부 학자들은 '모든 자'로 해석한다)

영혼뿐 아니라 육체적('땅의 티끌에서')으로도 부활하게 될 것임을 가리킨다.

 

한편 이렇게 부활한 자들은 백보좌 심판 앞에서,

 

(20:11-15 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자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 데 없더라

12)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13) 바다가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14)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15)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더라)

 

이전의 신앙적 삶과 불신앙적 삶의 여부에 따라

영생의 구원을 얻기도 하며('영생을 얻는 자도 있겠고'),

영원한 형벌을 받기도 한다.

 

(21: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예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곧 본 구절은 구약에 있어서 그리스도의 재림 때에

의인과 악인이 함께 부활한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언급된 곳이다.

 

 

[12:3]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

 

기독교의 부활의 교리를 확증해주는 2절에 이어 본 구절은

의인에 대한 보상으로서의 영생의 교리를 증거 해주고 있다.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 -

 

여기서 '지혜 있는 자'

11:33, 35에 언급된 바 있는 신실하고 경건한 삶을 산 신앙의 사람들을 지칭한다.

 

(11:33 백성 중에 지혜로운 자가 많은 사람을 가르칠 것이나 그들이 칼날과 불꽃과 사로잡힘과 약탈을 당하여 여러 날 동안 쇠패하리라,

35 또 그들 중 지혜로운 자 몇 사람이 쇠패하여 무리로 연단되며 정결케 되며 희게 되어 마지막 때까지 이르게 하리니 이는 작정된 기한이 있음이니라)

 

또한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

'지혜로운 자'와 동일한 말로,

그들의 삶의 열매는

바로 그들을 통해 구원을 받게 된 새로운 신앙인들이다('옳은 데로 돌아 온 많은 사람').

 

따라서 본 구절은 일차적으로는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의 박해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여호와 신앙을 수호한 유대인들이 누리게 될

참된 승리와 영광을 예언하는 것(11: 35 비교)인 한편

 

상징적으로 종말에 있는 대환난 때에

끝까지 그들의 신앙을 수호한 성도들이

최후 심판 때 상급으로 받을 영원한 생명과 영광을 가리키는 것이다.

 

곧 이 경건한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영광의 상징인

('궁창의 빛과 별')과 함께 영원한 천국의 삶을 보장받게 된다.

 

(24:10 이스라엘 하나님을 보니 그 발 아래에는 청옥을 편듯하고 하늘 같이 청명하더라;

 

13:43 그 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 귀있는 자는 들으라;

 

2:28 내가 또 그에게 새벽 별을 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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