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7일 일요일

은총을 크게 받은 사람 다니엘아 내가 네게 이르는 말을 깨닫고 일어서라 내가 네게 보내심을 받았느니라

 장래 일에 대한 환상

 

(10:10-21) 한 손이 있어 나를 어루만지기로 내가 떨더니 그가 내 무릎과 손바닥이 땅에 닿게 일으키고

11) 내게 이르되 은총을 크게 받은 사람 다니엘아 내가 네게 이르는 말을 깨닫고 일어서라 내가 네게 보내심을 받았느니라 그가 내게 이 말을 한 후에 내가 떨며 일어서매

12) 그가 이르되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케 하기로 결심하던 첫 날부터 네 말이 들으신 바 되었으므로 내가 네 말로 인하여 왔느니라

13) 그런데 바사국 군이 이십일 일 동안 나를 막았으므로 내가 거기 바사국 왕들과 함께 머물러 있더니 군장 중 하나 미가엘이 와서 나를 도와주므로

14) 이제 내가 말일에 네 백성의 당할 일을 네게 깨닫게 하러 왔노라 대저 이 이상은 오래 후의 일이니라

15) 그가 이런 말로 내게 이를 때에 내가 곧 얼굴을 땅에 향하고 벙벙하였더니

16) 인자와 같은 이가 있어 내 입술을 만진지라 내가 곧 입을 열어 내 앞에 섰는 자에게 말하여 가로되 내 주여 이 이상을 인하여 근심이 내게 더하므로 내가 힘이 없어졌나이다

17) 내 몸에 힘이 없어졌고 호흡이 남지 아니하였사오니 내 주의 이 종이 어찌 능히 내 주로 더불어 말씀할 수 있으리이까

18) 또 사람의 모양 같은 것 하나가 나를 만지며 나로 강건케 하여

19) 가로되 은총을 크게 받은 사람이여 두려워하지 말라 평안하라 강건하라 강건하라 그가 이같이 내게 말하매 내가 곧 힘이 나서 가로되 내 주께서 나로 힘이 나게 하셨사오니 말씀하옵소서

20) 그가 이르되 내가 어찌하여 네게 나아온 것을 네가 아느냐 이제 내가 돌아가서 바사 군과 싸우려니와 내가 나간 후에는 헬라 군이 이를 것이라

21) 오직 내가 먼저 진리의 글에 기록된 것으로 네게 보이리라 나를 도와서 그들을 대적하는 자는 너희 군 미가엘뿐이니라.

 

그리스도가 다니엘에게 하신 말씀으로 인하여 다니엘에게 더 많은 근심이 주어진다.

여전히 다니엘은 놀라고 있고, 자기 자신을 회복하는데 대단히 어렵고 느리다.

그러나 다니엘은 여전히 "선한 말과 위안이 될 말"로 응답을 받고" 지원" 을 받는다.

 

어떻게 다니엘이 점차 자기 자신에게로 돌아오게 되며 같은 취지를 가진 여러 가지 구절들을 수집하는가를 살펴보자.

 

. 다니엘은 대경실색하여, 그것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알기가 대단히 어려움을 알았다.

다니엘을 "만졌던 손" 이 먼저 "다니엘의 무릎과 손바닥" 을 일으킨다.

(10 한 손이 있어 나를 어루만지기로 내가 떨더니 그가 내 무릎과 손바닥이 땅에 닿게 일으키고).

오랫동안 낙담하여 불안해하던 사람들에게는 힘과 위로가 점차적으로 온다는 사실을 주목하자. 그들은 먼저 약간의 도움을 받지만 후에는 더 큰 도움을 받는다.

"이틀 후에는 그가 우리를 소생시킨실 것이고", "사흘 후에는 그가 우리를 일으키실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작은 일의 날이라고 경멸" 해서는 안 된다.

(4:10 작은 일의 날이라고 멸시하는 자가 누구냐 사람들이 스룹바벨의 손에 다림줄이 있음을 보고 기뻐하리라 이 일곱은 온 세상에 두루 다니는 여호와의 눈이라 하니라)

오히려 자비의 시작에 대해서 감사해야 한다.

그 후 천사가 다니엘을 도와 일으켰을 때에, 다니엘은 "떨면서 일어난다".

(11 내게 이르되 은총을 크게 받은 사람 다니엘아 내가 네게 이르는 말을 깨닫고 일어서라 내가 네게 보내심을 받았느니라 그가 내게 이 말을 한 후에 내가 떨며 일어서매).

다시 넘어질까 두려웠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기" 이전에, 먼저 저들이 자기 자신들의 약함을 깨닫게 하신다는 사실을 주목하자.

그러나 나중에 그의 수족에 많은 힘이 생겨서 견고하게 설 수 있었을 때에도, 그는 "그의 얼굴을 땅에 향하고 말을 하지 아니했다" 고 한다.

(15 그가 이런 말로 내게 이를 때에 내가 곧 얼굴을 땅에 향하고 벙벙하였더니).

다니엘은 무엇을 들었는지 몰라 놀란 사람처럼 벙벙하여, 두려움과 감탄에 젖어서, "자기보다" 훨씬 높으신 분과 이야기하는 것을 꺼렸다..

그는 "잠잠했다.", "선한 말도" 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자신을 약간 되찾을 수 있었다.

마침내 다니엘은 그의 발뿐만 아니라 혀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때 다니엘은 "그의 입을 열었다".

(16 인자와 같은 이가 있어 내 입술을 만진지라 내가 곧 입을 열어 내 앞에 섰는 자에게 말하여 가로되 내 주여 이 이상을 인하여 근심이 내게 더하므로 내가 힘이 없어졌나이다).

그리고는 그가 그렇게 오랫동안 침묵한 것에 대한 용서를 구하려 했다. 그 이유는 그가 감히 말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도저히 말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는 것이다.

"오 나의 주여!(비록 천사들은 자기 자신을 예언자들과 "동역자인 종" 이라 불렀음에도 불구하고 계 22:9), 다니엘은 천사를 이렇게 불렀다),

(22:9 그가 내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네 형제 선지자들과 또 이 두루마리의 말을 지키는 자들과 함께 된 종이니 그리하지 말고 하나님께 경배하라 하더라)

이 이상을 인하여 슬픔이 내게 더하나이다. 그 이상은 갑자기 격렬하게 나타났으며, 내가 당신의 빛과 순결을 보았을 때, 죄로 가득찬 슬픈 마음이 내게 임하나이다".

자기의 순결을 상실한 인간은, 순결을 간직한 축복받은 천사들의 영광을 보거나 생각할 때, 자기 자신을 부끄러워할 수밖에 없음을 주목하자.

"근심이 내게 더하므로 천사들을 향하여 머리를 들 힘도 없나이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마치 반쯤 귀먹은 사람처럼 다니엘은 불평하기 시작한다.

(17 내 몸에 힘이 없어졌고 호흡이 남지 아니하였사오니 내 주의 이 종이 어찌 능히 내 주로 더불어 말씀할 수 있으리이까).

"나에게는 하나님의 영광의 출현과 하나님의 뜻을 감당할 만한 힘이 없나이다. 아니, 내게는 호흡조차 없나이다".

그것으로 다니엘은 "실신" 하였으므로, 숨을 계속 쉴 수도 없었고, 생기가 없어졌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계시라는 보물이 "질그릇" 에 담겨 있다는 사실, 그리고 하나님은 천사의 모습이 아니라 "사람 같은 모습"으로 우리에게 말씀하신다는 사실이 우리에게는 얼마나 큰 다행인가를 살펴보라.

우리가 무엇을 원하든, 하나님께서 우리를 다루시는 방법에 대해서 투정댄다는 것은, 마치 시내 산에서 "당신이 우리에게 말하면 들을 것이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하게 하면 우리는 틀림없이 죽을 것이요" (20:19)라고 이스라엘인들이 모세에게 말했던 때의 마음과 똑 같이 될 것임이 틀림없다.

(20:19 모세에게 이르되 당신이 우리에게 말씀하소서 우리가 들으리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지 말게 하소서 우리가 죽을까 하나이다)

만일 다니엘이 그것을 견딜 수 없었다면, 우리도 어떻게 견딜 수 있었겠는가?

이제 다니엘은 그의 무죄한 침묵에 대한 변명으로서 "내 주여, 이종이 어찌 능히 내 주로 더불어 말씀할 수 있으리이까?" (17)라고 말한다.

우리가 하나님과의 교제에 들어갈 때면, 언제나 우리와 거룩한 천사들 사이에 막대한 거리와 불균형이 있으며,

우리와 거룩한 하나님의 사이에도 무한한 거리가 있고, 조금의 균형도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이 마땅히 든다.

또한 우리는 "어두움의 이성(理性)에 의해서 우리들의 말을 늘어놓을" 수는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티끌과 재 같은 우리들이 어떻게 영광의 여호와께 말할 수 있겠는가?

 

. 다니엘과 이야기하도록 그리스도에 의해서 선택된 거룩한 천사는 다니엘에게 가능한 모든 격려와 위로를 주었다.

여기에서 다니엘을 "만지고", "이야기했던" 그 천사는 다니엘이 그의 환상 가운데서(5,6) 보았던 그 사람이 아니다.

(5-6 그 때에 내가 눈을 들어 바라본즉 한 사람이 세마포 옷을 입었고 허리에는 우바스 순금 띠를 띠었더라

6) 또 그의 몸은 황옥 같고 그의 얼굴은 번갯빛 같고 그의 눈은 횃불 같고 그의 팔과 발은 빛난 놋과 같고 그의 말소리는 무리의 소리와 같더라)

그가 환상 가운데서 보았던 사람은 그리스도였다.

그러나 여기에서의 천사는 816절에서 그리스도가 다니엘에게 지시하도록 전에 한 번 보냈던 천사 가브리엘으로 보인다.

(8:16 내가 들은즉 을래 강 두 언덕 사이에서 사람의 목소리가 있어 외쳐 이르되 가브리엘아 이 환상을 이 사람에게 깨닫게 하라 하더니)

그와 같은 영화로운 출현(아브라함에게 나타난 영광의 하나님의 출현처럼 행 7:2)은 천사의 할 말에 주의를 끌고 권위를 부여하는 것이었다.

그리스도는 요한이 죽은 자처럼 그의 발 앞에 엎드렸을(1:17) 경우에도 요한을 위로하셨다.

(1:17 내가 볼 때에 그의 발 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 같이 되매 그가 오른손을 내게 얹고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니)

그러나 여기에서는 그리스도가 그 일을 천사를 시켜서 행하셨다. 그 천사는 다니엘이 그 이전에 보았던 환상에서 보다는 훨씬 낮은 영광에 있는 천사였다.

왜냐하면 그는 "사람들의 아들들(인생)의 모양과 같았고",

(16절 한글성경은 그대로 "인자") "사람의 모양 같은 것 하나"였기 때문이었다.

(18 또 사람의 모양 같은 것 하나가 나를 만지며 나로 강건케 하여).

이전처럼

(9:21 곧 내가 기도할 때에 이전에 환상 중에 본 그 사람 가브리엘이 빨리 날아서 저녁 제사를 드릴 때 즈음에 내게 이르더니),

"그가" 그저 "나타났을 때," 다니엘이 환상을 본 경우처럼 그렇게 혼란에 빠지지는 않았다.

그러므로 이 천사는 다니엘에게 세 번째로 나타난 것이다.

 

1. 천사는 다니엘을 돕기 위해서 그의 "손을 뻗쳐 어루만져", "그의 손바닥과 무릎을 일으켜"

세운다.

(10 한 손이 있어 나를 어루만지기로 내가 떨더니 그가 내 무릎과 손바닥이 땅에 닿게 일으키고).

여전히 다니엘이 엎드려 있자, 천사는 "그의 입술을 만졌고",

(16 인자와 같은 이가 있어 내 입술을 만진지라 내가 곧 입을 열어 내 앞에 섰는 자에게 말하여 가로되 내 주여 이 이상을 인하여 근심이 내게 더하므로 내가 힘이 없어졌나이다).

여전히 어리벙벙하자 다시 천사는 다니엘을 "만졌다". 그리고 다니엘을 강건케 하였다.

(18 또 사람의 모양 같은 것 하나가 나를 만지며 나로 강건케 하여).

그렇지 않았으면 그는 여전히 비틀거리면서 떨고 있었을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의 말씀에 따라오는 하나님의 능력의 손은 우리의 모든 슬픔을 치료하고 우리의 나쁜 것을 고치는 데 가장 훌륭한 것임을 주목하자.

하늘로부터 한 사람이 우리에게 와서 우리를 일으켜 세우며 우리의 입을 열게 하며 우리를 강건케 하신다.

"우리에게" 선한 일을 할 "마음을 주시고 할" 힘을 주시는 분은 바로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2. 천사는 하나님의 은총을 크게 받은 자임을 다니엘에게 확신시킨다.

"너는 크게 은총을 받은 사람이니라".

(11 내게 이르되 은총을 크게 받은 사람 다니엘아 내가 네게 이르는 말을 깨닫고 일어서라 내가 네게 보내심을 받았느니라 그가 내게 이 말을 한 후에 내가 떨며 일어서매).

19절에서도 다시" 크게 은총을 받은 자" 라는 말이 반복된다.

하나님이 그들을 사랑하고 계시다는 확신 이외에 성도들의 상심한 영혼을 재생시키는데 효과적인 아무 것도 없다는 점을 주목하라.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들이야말로 크게 은총(총애)을 받은 자이다. 그리고 그 사실을 안다는 것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위로를 받는다.

 

3. 천사는 좋은 말과 위로의 말로써 다니엘의 희망을 격려하였고, 그의 두려움을 진정시켰다.

천사는 다니엘에게 "다니엘아, 두려워말라. 평안하라, 강건하라, 강건하라".라고 말했다.

(19 가로되 은총을 크게 받은 사람이여 두려워하지 말라 평안하라 강건하라 강건하라 그가 이같이 내게 말하매 내가 곧 힘이 나서 가로되 내 주께서 나로 힘이 나게 하셨사오니 말씀하옵소서)

아무리 자애로운 어머니도, 천사가 여기에서 다니엘을 위로했던 것 이상의 열심과 사랑을 가지고서, 슬퍼하고 놀란 자녀를 위로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사람들은 어떤 재앙도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

평화가 그들의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 자신이 그들에게 평안하라고 말씀하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 말씀의 근거 위에서 그들은 자신들에게 평안하라고 말해야 한다.

그러면 "여호와를 기뻐하는" 그 평화가 바로 "그들의 힘" 이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의 위대한 능력으로써 우리를 치실" 것인가?

하나님께서 그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히는 우리의 약점을 이용하실 것인가?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더욱 강건하게 하실 것이다".

(23:6 그가 큰 권능을 가지시고 나로 더불어 다투실까 아니라 도리어 내 말을 들으시리라).

바로 여기서 천사가 그렇게 했다. 환상의 광채로 인해서 다니엘에게 힘이 다 빠졌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강건함을 허락하셨고, 다니엘은 그것을 알았다.

(19 가로되 은총을 크게 받은 사람이여 두려워하지 말라 평안하라 강건하라 강건하라 그가 이같이 내게 말하매 내가 곧 힘이 나서 가로되 내 주께서 나로 힘이 나게 하셨사오니 말씀하옵소서).

"그가 이같이 내게 말하매 내게 곧 힘이 났도다".

하나님은 그의 말씀으로써 생명을 주시고, 그의 백성들에게 강건함과 기백을 주신다는 것을 주목하라. 왜냐하면 만일 하나님께서 "강하라!" 하고 말씀하신다면 그 말씀에 따라서 힘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제 다니엘은 하나님의 강건케 하는 말씀과 은총의 효능을 체험하게 되었다. 그리고 무엇인가 행할 준비가 되었다.

"이제 주께서 말씀하시옵소서. 나는 들을 수 있고, 받을 수 있나이다. 그리고 그 말씀에 따라서 행할 준비가 되었나이다. 그것도 주께서 나를 강건케 하셨기 때문입니다".

힘이 없는 자들에게(여기에서의 다니엘처럼) 하나님이 "힘을 더 하신다" 는 것에 주목하자.

(40:29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얻은 힘에 의하지 않고서는 하나님과 교제할 수도 없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강건케 하시기를 기뻐하실 때, 우리는 그것을 선하게 이용해야만 하며,

"여호와여 말씀하소서. 당신의 종이 듣겠나이다". 라고 말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당신의 뜻에 우리가 따르도록 하자. 그러면 그 뜻이 무엇이든지 우리는 그 뜻 안에서 완전히 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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