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를 알려는 다니엘 2
(다니엘 12:5-13 그때에 나 다니엘이 보니, 보라, 다른 두 사람이 서 있는데 하나는 강둑의 이쪽에, 다른 하나는 강둑의 저쪽에 있더라.
6) 하나가 아마포 옷을 입고 강물 위에 있던 사람에게 이르되, 얼마나 있어야 이 이적들의 끝이 이르겠느냐? 하매
7) 내가 들었는데 아마포 옷을 입고 강물 위에 있던 사람이 자기의 오른손과 왼손을 하늘을 향해 올리고 영원토록 사시는 이를 두고 맹세하여 이르되, 그것은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에 관한 것이니 그가 거룩한 백성의 권세를 흩어 놓는 일을 이루게 될 때에 이 모든 일이 끝나리라 하더라.
8) 내가 듣고도 깨닫지 못하였으므로 그때에 이르되, 오 내 주여, 이 일들의 끝이 어떠하겠나이까? 하매
9) 그가 이르되, 다니엘아, 네 길로 가라. 주께서 끝이 임하는 때까지 그 말씀들을 닫아 두고 봉인하셨느니라.
10) 많은 사람이 정결하게 되고 희게 되며 단련을 받을 터이나 사악한 자들은 사악하게 행하리니 사악한 자들 중에서는 아무도 깨닫지 못하되 지혜로운 자들은 깨달으리라.
11) 날마다 드리는 희생물을 제거하며 황폐하게 하는 가증한 것을 세우는 때로부터 천이백구십 일이 있으리라.
12) 기다려서 천삼백삼십오 일까지 이르는 자는 복이 있도다.
13) 그러나 너는 끝이 이를 때까지 네 길로 가라. 네가 안식하다가 그 날들의 끝에 네 몫으로 정한 곳에 서리라. (KJV 한글)
다음과 같은 사실에 주목하자.
(1) 교회의 재난은 천사들의 기사이다.
천사들은 하나님께서 자기 교회를 이처럼 고난 당하도록
허용하신다는데 깜짝 놀라며 하나님이 그 재난에 의해서
자기 교회에 무슨 선한 일을 하실지 알고 싶어한다.
(2) 선한 천사들은 장래사에 대해
하나님이 알려 주고자 하시는 것 이상은 알지 못한다.
하물며 악한 천사들이랴!
(3) 하늘에 있는 거룩한 천사들은 지상에 있는 교회에
관심을 가지며 교회의 재난을 명심하고 있다.
하물며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우리야 말해 무엇하랴!
우리는 그들 천사보다 교회의 재난에 더 관심을 가져야 마땅하다.
우리는 교회의 평화에 우리 평화의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4. 참으로 숨겨진 기밀의 계산자시며 장차 있을 일을 알고 계신 분에 의해
어떤 답변이 나오는지 살펴보자.
(1) 이 재난의 연속에 대한 보다 일반적인 계산이 질문한 천사에게 주어진다.
(7절 내가 들었는데 아마포 옷을 입고 강물 위에 있던 사람이 자기의 오른손과 왼손을 하늘을 향해 올리고 영원토록 사시는 이를 두고 맹세하여 이르되, 그것은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에 관한 것이니 그가 거룩한 백성의 권세를 흩어 놓는 일을 이루게 될 때에 이 모든 일이 끝나리라 하더라).
즉 재난의 때는 한 때, 두 때, 반 때를 지나기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답변이 그것이다.
그것이 일 년, 이 년, 그리고 반 년을 암시한다.
(7:25 또 그가 지극히 높으신 이를 대적하려고 엄청난 말들을 하며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들을 지치게 하고 또 때와 법을 바꾸려고 생각할 것이며 그들은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까지 그의 손에 주어지리라).
그러나 이것은 예언상의 시간 구분이다.
어떤 사람들은 그 기간을 무한한 기간으로 이해한다.
그 것은 한 때(상당한 기간),
두 때(보다 긴 시간 측 당초 예상하던 기간의 두 배),
그리고 반 때(지나고 나면 두려워하던 것의 반도 되지 않을)를 지나야 할 것이다.
이것은 예언상 시간을 볼확정적으로 생각하는 자들의 견해다.
그러나 이것은 오히려 정해진 때로 생각할 수도 있다.
우리는 계시록에서도 이런 것을 볼 수 있는데,
거기서는 때때로 삼일 반의 삼년 반을 나타내기도 하며
때로는 42달, 때로는 1260일로 말할 경우도 있다.
여기서 다음 사실을 주목하자.
[1] 시간의 결정은 맹세로 확증된다.
"세마포를 입은 사람이 양손을 들어 하늘을 향하여
영생하시는 자를 가리켜 그렇게 되리라고 맹세하였다.".
이와 같이 사도 요한이 보았던 힘센 자는 분명히 이 환상을 가리킨다.
(계 10:5-6 내가 본 그 천사가 바다와 땅 위에 서서 하늘을 향해 손을 들고
6) 영원무궁토록 살아 계시는 분 곧 하늘과 그 안에 있는 것들과 땅과 그 안에 있는 것들과 바다와 그 안에 있는 것들을 창조하신 분을 두고 맹세하기를 더 이상 시간이 있지 아니하려니와).
그는 그 오른발은 바다를 밟고,
그 왼발은 땅을 밟고 서서 하늘을 향해 손을 들고
"이 일이 지체하지 않으리라" 고 맹세하였다.
그런데 다니엘이 보았던 이 강한 분은 물 위에 두 발로 서 있었고
두 손을 들어 맹세하였다.
맹세는 확신을 주는 데 매우 유익하다는 점을 주목하자.
하나님만이 맹세의 대상이 될 수 있다.
그분만이 우리가 호소해야 할 진정한 재판관이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손을 드는 것은 엄숙한 서약에 매우 적절한 일이며,
의미있는 표징으로 사용되곤 하는 것이다.
[2] 때의 결정은 한 이유를 들어 설명된다.
하나님은 "성도의 권세가 다 깨어지기까지",
그가 이기도록 내버려두실 것이다.
하나님은 가장 악화된 순간까지 성도들을 고통받게 하실 것이며,
최대의 거리까지 달리게 하실 것이다.
그리고 나서야 이 모든 일이 끝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이 그의 백성을 구원하는 때는
그 백성들의 사정이 마지막 곤경에 처했을 때임을 주목하라.
여호와의 산에서 이삭이 희생되기 위해 제단에 누웠을 바로 그때,
이삭이 구원받았다는 사실을 주목하라.
이제 사건은 예언과 일치했다.
요세푸스(Josephus)는 유대 전쟁사에서 에피파네스란 별명을 가진
안티오커스가 무력으로 예루살렘을 기습 점령하여
3년 6개월 동안 지배하다가 그 후,
하스모니안가 혹은 마카비(Macabees)가에 의해서
예루살렘에서 쫓겨났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스도의 공생애는 3년 반동안 계속되었다.
그동안 그리스도는 그를 대적하는 죄인들의 반대를 참았고
가난과 치욕 속에서 살았다.
그리고 그의 권세가 그의 죽음과 함께 산산히 깨어졌을 때,
그리고 그의 적들이 승리하였을 바로 그때에
그리스도는 가장 영광스러운 승리를 얻었고
"다 이루었다" 라고 말씀하셨다.
(2) 이 재난의 계속 시기에 대해 보다 상세한 어떤 것이 첨가된다.
(11-12절 날마다 드리는 희생물을 제거하며 황폐하게 하는 가증한 것을 세우는 때로부터 천이백구십 일이 있으리라.
12) 기다려서 천삼백삼십오 일까지 이르는 자는 복이 있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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