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22일 화요일

모든 선한 일에 너희를 온전하게 하사 자기 뜻을 행하게 하시고

  

마지막 권고와 축복

 

성 경: [13:20-21] 양들의 큰 목자이신 우리 주 예수를 영원한 언약의 피로 죽은 자 가운데서 이끌어 내신 평강의 하나님이

21) 모든 선한 일에 너희를 온전하게 하사 자기 뜻을 행하게 하시고 그 앞에 즐거운 것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 가운데서 이루시기를 원하노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본문은 송영(送迎)이다.

 

[13:20-21] 양들의 큰 목자이신 우리 주 예수를 영원한 언약의 피로 죽은 자 가운데서 이끌어 내신 평강의 하나님이

21) 모든 선한 일에 너희를 온전하게 하사 자기 뜻을 행하게 하시고 그 앞에 즐거운 것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 가운데서 이루시기를 원하노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양의 큰 목자이신 우리 주 예수를 - 본문은 사 63:11'백성과 양 무리의 목자를 바다에서 올라오게 하신 자가 이제 어디 계시뇨'를 인용한 것이다.

 

이사야 본문은 모세에 대한 진술이다.

 

저자는 모세에 대한 진술인 이사야 본문을 인용하여 미디안의 목자로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으로부터 이끌어 낸 모세를 유형론적으로 해석하여 '양의 큰 목자'이신 예수께 적용하고 있다(Lane, Bruce).

 

''에 해당하는 헬라어 '톤메간'은 본서에서 예수의 우월성을 나타낼 때 사용되었으며,

 

(4:14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10:21 또 하나님의 집 다스리는 큰 제사장이 계시매)

 

모세와 예수의 비교 또한 새 언약의 중재자인 예수의 우월성을 드러내는 저자의 독특한 논증 방법이었다.

 

(1:1-4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2)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3)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2:1-4 그러므로 우리는 들은 것에 더욱 유념함으로 우리가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함이 마땅하니라

2) 천사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이 견고하게 되어 모든 범죄함과 순종하지 아니함이 공정한 보응을 받았거든

3)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그 보응을 피하리요 이 구원은 처음에 주로 말씀하신 바요 들은 자들이 우리에게 확증한 바니

4) 하나님도 표적들과 기사들과 여러 가지 능력과 및 자기의 뜻을 따라 성령이 나누어 주신 것으로써 그들과 함께 증언하셨느니라;

 

3:1-6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가 믿는 도리의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2) 그는 자기를 세우신 이에게 신실하시기를 모세가 하나님의 온 집에서 한 것과 같이 하셨으니

3) 그는 모세보다 더욱 영광을 받을 만한 것이 마치 집 지은 자가 그 집보다 더욱 존귀함 같으니라

4) 집마다 지은 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라

5) 또한 모세는 장래에 말할 것을 증언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온 집에서 종으로서 신실하였고

6)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집을 맡은 아들로서 그와 같이 하셨으니 우리가 소망의 확신과 자랑을 끝까지 굳게 잡고 있으면 우리는 그의 집이라;

 

8:1-6 지금 우리가 하는 말의 요점은 이러한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이라 그는 하늘에서 지극히 크신 이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으니

2) 성소와 참 장막에서 섬기는 이시라 이 장막은 주께서 세우신 것이요 사람이 세운 것이 아니니라

3) 대제사장마다 예물과 제사 드림을 위하여 세운 자니 그러므로 그도 무엇인가 드릴 것이 있어야 할지니라

4) 예수께서 만일 땅에 계셨더라면 제사장이 되지 아니하셨을 것이니 이는 율법을 따라 예물을 드리는 제사장이 있음이라

5) 그들이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 모세가 장막을 지으려 할 때에 지시하심을 얻음과 같으니 이르시되 삼가 모든 것을 산에서 네게 보이던 본을 따라 지으라 하셨느니라

6) 그러나 이제 그는 더 아름다운 직분을 얻으셨으니 그는 더 좋은 약속으로 세우신 더 좋은 언약의 중보자시라;

 

10:26-31 우리가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죄를 범한즉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고

27) 오직 무서운 마음으로 심판을 기다리는 것과 대적하는 자를 태울 맹렬한 불만 있으리라

28) 모세의 법을 폐한 자도 두세 증인으로 말미암아 불쌍히 여김을 받지 못하고 죽었거든

29) 하물며 하나님의 아들을 짓밟고 자기를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가 당연히 받을 형벌은 얼마나 더 무겁겠느냐 너희는 생각하라

30)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 하시고 또 다시 주께서 그의 백성을 심판하리라 말씀하신 것을 우리가 아노니

31) 살아 계신 하나님의 손에 빠져 들어가는 것이 무서울진저;

 

12:18-29 너희는 만질 수 있고 불이 붙는 산과 침침함과 흑암과 폭풍과

19) 나팔 소리와 말하는 소리가 있는 곳에 이른 것이 아니라 그 소리를 듣는 자들은 더 말씀하지 아니하시기를 구하였으니

20) 이는 짐승이라도 그 산에 들어가면 돌로 침을 당하리라 하신 명령을 그들이 견디지 못함이라

21) 그 보이는 바가 이렇듯 무섭기로 모세도 이르되 내가 심히 두렵고 떨린다 하였느니라

22) 그러나 너희가 이른 곳은 시온 산과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과 천만 천사와

23) 하늘에 기록된 장자들의 모임과 교회와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과 및 온전하게 된 의인의 영들과

24)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와 및 아벨의 피보다 더 나은 것을 말하는 뿌린 피니라

25) 너희는 삼가 말씀하신 이를 거역하지 말라 땅에서 경고하신 이를 거역한 그들이 피하지 못하였거든 하물며 하늘로부터 경고하신 이를 배반하는 우리일까보냐

26) 그 때에는 그 소리가 땅을 진동하였거니와 이제는 약속하여 이르시되 내가 또 한 번 땅만 아니라 하늘도 진동하리라 하셨느니라

27) 이 또 한 번이라 하심은 진동하지 아니하는 것을 영존하게 하기 위하여 진동할 것들 곧 만드신 것들이 변동될 것을 나타내심이라

28)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 또는 감사하자

29)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라).

 

저자는 예수께 '큰 목자'라는 칭호를 부여함으로

63:11에서 모세에게 칭한 '양 무리의 목자'와 대조를 이루게하며

옛 언약의 중재자인 모세보다 새 언약의 중재자인

예수께서 더 위대하심을 강조하고 있다.

 

영원한 언약의 피로 - 본문은 슥 9:11(LXX)의 영향을 받았다.

 

'언약의 피'는 그리스도의 죽음이 언약의 희생 제사임을 시사하며,

 

(9:20 이르되 이는 하나님이 너희에게 명하신 언약의 피라 하고;

 

24:8 모세가 그 피를 가지고 백성에게 뿌리며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이 모든 말씀에 대하여 너희와 세우신 언약의 피니라)

 

'영원한'은 예수의 속죄사역이 영원한 효력을 갖고 있음을 의미한다.

 

(1:8 아들에 관하여는 하나님이여 주의 보좌는 영영하며 주의 나라의 규는 공평한 규이니이다;

 

5:6 또한 이와 같이 다른 데서 말씀하시되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라 하셨으니,

9 온전하게 되셨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6:2 그리로 앞서 가신 예수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영원히 대제사장이 되어 우리를 위하여 들어 가셨느니라;

 

9:12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14-15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

15) 이로 말미암아 그는 새 언약의 중보자시니 이는 첫 언약 때에 범한 죄에서 속량하려고 죽으사 부르심을 입은 자로 하여금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10:12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14 그가 거룩하게 된 자들을 한 번의 제사로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느니라).

 

예수의 사역과 희생은 영원한 언약을 이루는 근거가 되었으며 이러한 영원한 언약은 새 언약과 동일한 것으로 옛 언약을 대신하였다.

 

본문은 다음에 언급될 예수의 부활과 연결된 것으로,

예수의 부활은 예수께서 자신의 희생으로 이루신 영원한 언약을

하나님께서 받아들이셨으며 또한 그리스도께서

부활을 통해서 영원히 살아계심을 나타낸다. (Morris, Hewitt, Lane).

 

(9:20 이르되 이는 하나님이 너희에게 명하신 언약의 피라)

 

죽은 자 가운데서 이끌어 내신 - 본문은 본서 내에서 부활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유일한 구절이다.

 

예수의 부활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인정하고 비준(批准)하신

하나님의 직접적인 간섭을 통해서 이루어졌다(Michel, Cranfield, Thuren).

 

한편 '이끌어내신'은 두 언약 즉 옛 언약과 새 언약하에서 이루신 하나님의 구원 사역을 나타낸다.

 

애굽으로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어내신 하나님의 간섭은

 

(6:7 너희를 내 백성으로 삼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니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지라;

 

20:1-2 하나님이 이 모든 말씀으로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19:36 공평한 저울과 공평한 추와 공평한 에바와 공평한 힌을 사용하라 나는 너희를 인도하여 애굽 땅에서 나오게 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25:38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며 또 가나안 땅을 너희에게 주려고 애굽 땅에서 너희를 인도하여 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26:13 나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해 내어 그들에게 종된 것을 면하게 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내가 너희의 멍에의 빗장을 부수고 너희를 바로 서서 걷게 하였느니라;

 

5:6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라;

 

63:11-14 백성이 옛적 모세의 때를 기억하여 이르되 백성과 양 떼의 목자를 바다에서 올라오게 하신 이가 이제 어디 계시냐 그들 가운데에 성령을 두신 이가 이제 어디 계시냐

12) 그의 영광의 팔이 모세의 오른손을 이끄시며 그의 이름을 영원하게 하려 하사 그들 앞에서 물을 갈라지게 하시고

13) 그들을 깊음으로 인도하시되 광야에 있는 말 같이 넘어지지 않게 하신 이가 이제 어디 계시냐

14) 여호와의 영이 그들을 골짜기로 내려가는 가축 같이 편히 쉬게 하셨도다 주께서 이와 같이 주의 백성을 인도하사 이름을 영화롭게 하셨나이다 하였느니라)

 

죽은 자로부터 예수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행위를 예표한다(Lane).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이끌어 내심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과 새로운 언약 즉 영원한 언약을 맺으시는

근거가 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근거가 된다(21, Cranfield,Thuren).

 

평강의 하나님이 - 이 칭호는 구약성경에 전혀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보아

그리스도인들이 만든 하나님의 칭호라고 볼 수 있으며(Lane)

하나님께서 평화의 근원이시며 수여자이심을 시사한다.

 

또한 이것은 수신자 공동체 가운데 배교의 위험과 지도자와의 불협화음이 있었음을 암시한다(Bruce, Morris, Hewitt).

 

그래서 저자는 송영에서 수신자 공동체에게 하나님께서

'평화의 하나님'이심을 상기시켜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위해

서로간의 불화를 억제하고 지도자에게 순복하여 평안을 이룰 것을 강조한다. (Spicq, Thuren, Morris, Bruce).

 

(17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그들은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신들이 청산할 자인 것 같이 하느니라 그들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이것을 하게 하고 근심으로 하게 하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

 

모든 선한 일에 너희들 온전케 하사 자기 뜻을 행하게 하시고 - '모든 선한 일에''하나님의 선한 선물'로 해석한다. (Lane, Morris).

 

(7:11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그들은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신들이 청산할 자인 것 같이 하느니라 그들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이것을 하게 하고 근심으로 하게 하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

 

1:53 주리는 자를 좋은 것으로 배불리셨으며 부자는 빈 손으로 보내셨도다;

 

6:6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

 

1:17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왜냐하면 본문의 주체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저자는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수신자 공동체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은혜로 공급하여

주셔서 온전하게 함으로 하나님 자신의 뜻을 행할 수 있도륵 하시기를 기도하고 있다.

 

그 앞에 즐거운 것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 속에 이루시기를 원하노라 - 본문은 앞서 언급된 '모든 선한 일에 너희를 온전케 하사 자기 뜻을 행하게 하시고'와 상호 보완적이다.

 

'즐거운 것'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기며

 

(12:28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 또는 감사하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제사를 드리도록 부름을 받은 존재임을 시사한다.

 

(15-16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언하는 입술의 열매니라

16)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누어 주기를 잊지 말라 하나님은 이같은 제사를 기뻐하시느니라)

 

이렇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의 중재자이시며

새 언약 공동체 내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중재해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루어진다(Lane,Morris).


영광이 그에게 세세 무궁토륵 있을지어다 아멘 - '그에게'에 대해서 혹자는 문법적으로

'하나님'이나 '예수'와 모두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둘 다를 가리킬 수 있다고 주장하나(Morris)

'하나님'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한 듯하다(Bruce).

 

왜냐하면 본문의 송영은 죽은 자로부터 이끌어 내신 평강의 하나님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응답이기 때문이다(L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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