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14일 목요일

너는 매년 삼차 내게 절기를 지킬지니라


이스라엘의 삼대 절기
[재판. 안식. 절기 등에 관한 ]

: [ 23:14-17] 너는 매년 삼차 내게 절기를 지킬지니라
15) 너는 무교병의 절기를 지키라 내가 네게 명한 대로 아빕월의 정한 때에 일동안 무교병을 먹을지니 이는 달에 네가 애굽에서 나왔음이라 손으로 내게 보이지 말지니라
16)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열매를 거둠이니라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종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
17) 너의 모든 남자는 매년 세번씩 여호와께 보일지니라.



[ 23:14] 너는 매년 삼차 내게 절기를 지킬지니라 -

히브리인들이 해마다 지켜야 3 절기는 무교절, 맥추절, 수장절을 가리킨다.

이러한 절기가 제정된 까닭은 히브리인들이 항상 하나님을 기억하고 영적인 일에 힘써야 하지만 이처럼 특별한 날을 정하여 지킴으로써 보다 영적 생활의 활력을 꾀하기 위해서였다. 이를 보다 세부적으로 표현하면

(1) 백성들로 하여금 과거 하나님에 의해 구원받았고
(2) 현재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며
(3) 앞으로도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갈 것임을 깨닫게 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그러나 이스라엘 역사상 실제로 이런 절기들은 안식년 규례와 더불어 지켜지지 않았고

(왕하 23:22 사사가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시대부터 이스라엘 열왕의 시대에든지 유다 열왕의 시대에든지 이렇게 유월절을 지킨 일이 없었더니;

대하 30:5 드디어 명을 발하여 브엘세바에서부터 단까지 이스라엘에 반포하여 일제히 예루살렘으로 와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유월절을 지키라 하니 이는 기록한 규례대로 오래동안 지키지 못하였음이더라;

8:17 사로잡혔다가 돌아온 무리가 초막을 짓고 안에 거하니 눈의 아들 여호수아 때로부터 날까지 이스라엘 자손이 이같이 행함이 없었으므로 이에 크게 즐거워하며),

신약시대에 이르러서는 단지 형식에 치우쳐졌다. 그래서 바울은 이러한 절기를 형식적으로 지키지 말도록 가르쳤는데

( 2:16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월삭이나 안식일을 인하여 누구든지 너희를 폄론하지 못하게 하라),

이유는 이런 절기들은 장래 일의 모형으로서

( 2:17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

8:5 저희가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 모세가 장막을 지으려 때에 지시하심을 얻음과 같으니 가라사대 삼가 모든 것을 산에서 네게 보이던 본을 좇아 지으라 하셨느니라;

10:1 율법은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요 형상이 아니므로 해마다 드리는 같은 제사로는 나아오는 자들을 언제든지 온전케 없느니라)

그리스도를 통하여 완성되었기 때문이었다.



[ 23:15] 너는 무교병의 절기를 지키라 내가 네게 명한 대로 아빕월의 정한 때에 일동안 무교병을 먹을지니 이는 달에 네가 애굽에서 나왔음이라 손으로 내게 보이지 말지니라

무교병의 절기 - 이스라엘이 출애굽 직전 급박한 상황 하에서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무교병을 구워 먹은 (12:15-20) 기념하기 위하여 아빕월 15일부터 21일까지 7 동안 지키는 절기이다.

(12:15-20 너희는 동안 무교병을 먹을지니 첫날에 누룩을 너희 집에서 제하라 무릇 첫날부터 칠일까지 유교병을 먹는 자는 이스라엘에서 끊쳐지리라
16) 너희에게 첫날에도 성회요 제칠일에도 성회가 되리니 날에는 아무 일도 하지 말고 각인의 식물만 너희가 갖출 것이니라
17) 너희는 무교절을 지키라 날에 내가 너희 군대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었음이니라 그러므로 너희가 영원한 규례를 삼아 날을 대대로 지킬지라
18) 정월에 십사일 저녁부터 이십일일 저녁까지 너희는 무교병을 먹을 것이요
19) 동안은 누룩을 너희 집에 있지 않게 하라 무릇 유교물을 먹는 타국인이든지 본국에서 자든지 무론하고 이스라엘 회중에서 끊쳐지리니
20) 너희는 아무 유교물이든지 먹지 말고 너희 모든 유하는 곳에서 무교병을 먹을지니라)

아빕월 - 유대 종교력의 1, 그리고 유대 민간력의 7월에 해당하는데 후대에는 바벨론식 이름인 '니산월' 불리웠다. 오늘날의 양력으로는 3, 4월에 해당한다.

빈손으로 내게 보이지 말지니라 - 직역하면 ' 앞에 채로(비어서) 나타나지 말라' 이다.

이는 하나님 앞에 나아올 때에는 예물을 갖고 오라는 뜻인데, 이와 평행 구절인 16:16, 17에는 이러한 사실이 분명히 명기되어 있다.

그러나 원문상에 의하면 여기서의 '빈손으로' 해당하는 '레캄' '공허하게', '쓸데없이', '헛되이'등의 뜻을 지닌다.

이는 아무런 의미 없이 하나님의 성소를 찾지 말라는 뜻으로 이해할 있는데, 절기의 형식에만 치우쳐 근본정신을 잊지 않도록 깨우치고 있는 것이라 하겠다.

이러한 계명은 자칫 타성에 젖어 무의미한 신앙생활을 하기 쉬운 현대인들에게 참된 신앙생활의 의미를 일깨워 준다.



[ 23:16]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열매를 거둠이니라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종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

맥추절 - 수확을 기념하여 드리는 작물 추수 감사제이다.

무교절 기간 수확한 보릿단을 하나님께 바칠 날로부터 50일째 되는 날에 지키는 절기이므로 일명 '오순절'(五旬節)이라고도 한다. 이때는 '시완절' 양력 5, 6월에 해당한다.

수장절 - 모든 추수가 끝나는 가을에 기쁨으로 지키는 절기이다.

이때는 초막을 짓고 그곳에서 생활하면서 출애굽 이후 이스라엘이 40년간 광야 방랑 생활을 했던 것을 기억하므로 일명 '초막절'(草幕節)이라고도 한다.



[ 23:17] 너의 모든 남자는 매년 세번씩 여호와께 보일지니라.

모든 남자 - 이스라엘의 인구 조사에 포함되는 20 이상의 모든 남자를 가리키는 말이다.

(1:3 이스라엘 이십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만한 모든 자를 너와 아론은 군대대로 계수하되).

그러나 절기에 여자와 아이들이 제외된 것은 아니고 모두 함께 참여할 있었다.

(삼상 1:3이하 사람이 매년에 자기 성읍에서 나와서 실로에 올라가서 만군의 여호와께 경배하며 제사를 드렸는데 엘리의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여호와의 제사장으로 거기 있었더라;

2:41이하 부모가 해마다 유월절을 당하면 예루살렘으로 가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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