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8일 금요일

너는 재판장을 욕하지 말며 백성의 유사를 저주하지 말지니라


재판장과 유사(有司) 관한 규례
[절도. 담보. 간음 등에 관한 ]

: [ 22:28-30] 너는 재판장을 욕하지 말며 백성의 유사를 저주하지 말지니라
29) 너는 너의 추수한 것과 너의 짜낸 즙을 드리기에 더디게 말지며 너의 처음 아들들을 내게 줄지며
30) 너의 소와 양도 일례로 하되 동안 어미와 함께 있게 하다가 팔일만에 내게 줄지니라.


[ 22:28]너는 재판장을 욕하지 말며 백성의 유사를 저주하지 말지니라

재판장을 욕하지 말며 백성의 유사 - 재판장과 유사는 각각 종교와 정치를 담당하는 사람으로서 신정국가 하에서 이들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세움을 입은 사람들이므로, 이들을 욕하고 저주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는 것이 된다.

그러므로 성경은 이와 같은 재판장과 유사들을 존중할 것을 가르친다.

( 10:20 심중에라도 왕을 저주하지 말며 침방에서라도 부자를 저주하지 말라 공중의 새가 소리를 전하고 날짐승이 일을 전파할 것임이니라;

13:1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굴복하라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하나님의 정하신 바라;

벧전 2:17 사람을 공경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왕을 공경하라).

그러나 현대 사회의 통치자는 때와 같이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세움을 입은 것이 아니므로, 그들의 통치 행위가 하나님의 법에 합당한가의 여부에 따라 그에 대한 존중 여부가 판단될 것이다.

유사 - 유사(有司) 본래 백성들 사이에서 존경받는 공식, 또는 비공식 지도자들을 가리킨다. 여기서는 하나님의 권위를 위임받아 '통치권을 행사하는 ' 의미한다.



[ 22:29] 너는 너의 추수한 것과 너의 짜낸 즙을 드리기에 더디게 말지며 너의 처음 아들들을 내게 줄지며

추수한 - '가득 채우다', '충만하다' 뜻의 '말레'에서 유래한 말로 풍성한 수확을 뜻한다. 그런데 하나님은 땅의 주인으로서, 이러한 수확물을 주시는 분이므로 백성들은 추수한 그분께 감사드려야 마땅하다. 따라서 모세 율법은 이를 구체적으로 명기하고 있는데, 처음 익은 열매를 하나님께 바치도록 하는 규례이다.

( 23:9-1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10)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가서 너희의 곡물을 거둘 때에 위선 너희의 곡물의 이삭 단을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11) 제사장은 너희를 위하여 단을 여호와 앞에 열납되도록 흔들되 안식일 이튿날에 흔들 것이며
12) 너희가 단을 흔드는 날에 일년 되고 없는 수양을 번제로 여호와께 드리고
13) 소제로는 기름 섞은 고운 가루 에바 십분 이를 여호와께 드려 화제를 삼아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하고 전제로는 포도주 사분 일을 것이며
14) 너희는 너희 하나님께 예물을 가져오는 날까지 떡이든지 볶은 곡식이든지 이삭이든지 먹지 말지니 이는 너희가 거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처음 아들들을 내게 줄지며 - 유월절 사건에서 시작된,

( 13:2 이스라엘 자손 중에 사람이나 짐승이나 무론하고 초태생은 거룩히 구별하여 내게 돌리라 이는 것이니라 하시니라)

장자의 성별(聖別) 의무를 여기서 다시 강조하고 있다.

( 13:12 너는 무릇 초태생과 네게 있는 생축의 초태생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돌리라 수컷은 여호와의 것이니라).

이는 장자의 성별을 통해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구원받았던 사실을 계속해서 상기시키는 목적이 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러한 규례를 통해

(1) 하나님이 모든 것의 주인이시고
(2) 그의 백성의 구원자이심을 깨달을 있었다.



[ 22:30] 너의 소와 양도 일례로 하되 동안 어미와 함께 있게 하다가 팔일만에 내게 줄지니라.

만에 내게 줄지니라 -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새끼로 하여금 7 동안은 어미의 젖을 빨도록 하기 위함이다.

( 22:27 수소나 양이나 염소가 나거든 일동안 어미와 같이 있게 하라 제팔일 이후로는 여호와께 화제로 예물을 드리면 열납되리라).


(2) 가축은 적어도 7일은 지나야 구실을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은 최초의 것과 더불어 최선의 것을 요구하고 계심을 있다.

그런데 여기서 특별히 8일이 규정된 것은 종교 의식상 할례법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는 듯하다.

( 17:12 대대로 남자는 집에서 자나 너희 자손이 아니요 이방 사람에게서 돈으로 자를 무론하고 만에 할례를 받을 것이라).

한편 로마인들도 이와 유사하게 일이 못된 양은 불결한 것으로 간주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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