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막의 제 2앙장
성 경: [출 26:7-13]
그 성막을 덮는 막 곧 앙장을 염소털로 만들되 열한 폭을 만들지며
8) 각 폭의 장은 삼십 규빗,
광은 사 규빗으로 열한 폭의 장단을 같게 하고
9) 그 앙장 다섯 폭을 서로 연하며 또 여섯 폭을 서로 연하고 그 여섯째 폭 절반은 성막 전면에 접어 드리우고
10) 앙장을 연락할 말폭 가에 고 오십을 달며 다른 연락할 말폭 가에도 고 오십을 달고
11) 놋 갈고리 오십을 만들고 그 갈고리로 그 고를 꿰어 연합하여 한막이 되게 하고
12) 그 막 곧 앙장의 나머지 그 반폭은 성막 뒤에 드리우고
13) 막 곧 앙장의 길이의 남은 것은 이편에 한 규빗, 저편에 한 규빗씩 성막 좌우 양편에 덮어 드리우고
[출 26:7]
그 성막을 덮는 막 곧 앙장을 염소털로 만들되 열한 폭을 만들지며
▶ 그 성막을
덮는 막
- 제 1앙장 위에 덧씌우는 제2앙장을 가리킨다.
이것은 가로 13. 7m, 세로 1.
8m인 앙장을 여섯 폭, 다섯 폭씩 만들어 이었는데 전체 길이가 13.
7m, 너비가 19.
8m 로서 처음 앙장보다 길이는 90cm,
너비는 1.
8m가 더 넓어 처음 것을 완전히 덮을 수 있었다.
▶ 염소털로 만들되
- 염소털은 유목민들의 일반적인 천막 재료였다.
왜냐하면 이것은 습기를 차단시켜 주는 효과가 뛰어났기 때문이다.
한편 소아시아나 시리아, 시실리아 같은 곳의 염소는 털이 길고 아름다운 좋은 비단에 비견될 정도였다.
따라서 이것으로 제2앙장을 만든 데에는 실용적이면서 장식적인 면도 함께 고려된 것 같다.
[출 26:9]
그 앙장 다섯 폭을 서로 연하며 또 여섯 폭을 서로 연하고 그 여섯째 폭 절반은 성막 전면에 접어 드리우고
▶ 여섯째 폭
절반은 성막
전면에 접어
드리우고 - 공동 번역은 이를 '천막 앞쪽으로 늘어지는 여섯째 폭은 접어 올려라'로 번역하였다.
이는 곧 총 열 한 폭 중 제1앙장에 비해 남는 제2앙장의 한 폭을 반으로 나누어 한 쪽은 성막 전면에 접어드리우고,
나머지 한 쪽은 성막 후면, 즉 서쪽 면에 늘어뜨리라(12절)는 뜻이다.
(12절 그 막
곧 앙장의
나머지 그
반폭은 성막
뒤에 드리우고)
[출 26:11]
놋 갈고리 오십을 만들고 그 갈고리로 그 고를 꿰어 연합하여 한막이 되게 하고
▶ 놋 갈고리
- 이것 역시 제 1앙장의 경우와 같이
(6절 금 갈고리
오십을 만들고
그 갈고리로
앙장을 연합하여
한 성막을
이룰지며)
둘로 구성된 앙장을
(9-10절 그 앙장
다섯 폭을
서로 연하며
또 여섯
폭을 서로
연하고 그
여섯째 폭
절반은 성막
전면에 접어
드리우고
10) 앙장을 연락할
말폭 가에
고 오십을
달며 다른
연락할 말폭
가에도 고
오십을 달고)
하나의 커다란 앙장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이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제1앙장의 경우와 같이 금이 아니고 놋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인데,
이는 제1앙장 보다는 덜 중요하다는 점과 아울러 더 견고성을 지니도록 하기 위하여서 였을 것이다.
[출 26:12]
그 막 곧 앙장의 나머지 그 반폭은 성막 뒤에 드리우고
▶ 드리우고 - '위에 늘이다'는 의미이다.
이것은 줄로 묶어 말뚝에 매지 않고 그냥 축 늘어뜨린 것을 말한다.
[출 26:13]
막 곧 앙장의 길이의 남은 것은 이편에 한 규빗, 저편에 한 규빗씩 성막 좌우 양편에 덮어 드리우고
▶ 남은 것은
이편에 한
규빗, 저편에 한
규빗씩 성막
좌우 앙편에
덮어 드리우고
- 이미 6절에서 설명하였듯이,
제 1앙장에 비해 전체 길이가 2규빗(약 91cm)이나 더 긴 제 2앙장은 성막 좌우로 1규빗씩 더 늘어뜨려 제1앙장을 완전히 덮을 수 있었다.
성막 덮개와 웃덮개
[출 26:14]
붉은 물 들인 수양의 가죽으로 막의 덮개를 만들고 해달의 가죽으로 그 웃덮개를 만들지니라.
▶ 막의 덮개 -
성막을 세 번째로 덮는 제3앙장을 가리킨다.
이것은 수양 가죽으로 만들었다는 점만 알려질 뿐 제4앙장과 더불어 그 치수는 나와 있지 않다. 그러나 제2앙장 위에 덮어 내부를 보호하기 위한 용도의 것임을 비추어 보아 분명 제2앙장보다 작지는 않았을 것이다.
▶ 그 웃덮개
- 성막의 가장 바깥을 덮는 제4앙장을 가리킨다.
그런데 이것을 '해달 가죽'(25:5)으로 만든 까닭은
(25:5 붉은 물
들인 수양의
가죽과 해달의
가죽과 조각목과)
사막의 모래와 먼지, 흙과 열기 그리고 이따금씩 내리는 비 따위를 막기 위하여서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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