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24일 일요일

조각목으로 채를 만들고 금으로 싸고


법궤의 양식과 재료
[성소와 성물들 - 법궤 . 떡상 . 등대]


: [ 25:10-16] 그들은 조각목으로 궤를 짓되 장이 규빗 , 광이 규빗 , 고가 규빗 반이 되게 하고
11) 너는 정금으로 그것을 싸되 안팎을 싸고 윗가로 돌아가며 금테를 두르고
12) 금고리 넷을 부어 만들어 발에 달되 이편에 고리요 저편에 고리며
13) 조각목으로 채를 만들고 금으로 싸고
14) 채를 양편 고리에 꿰어서 궤를 메게 하며
15) 채를 궤의 고리에 대로 두고 빼어내지 말지며
16) 내가 네게 증거판을 속에 둘지며



[ 25:10] 그들은 조각목으로 궤를 짓되 장이 규빗 , 광이 규빗 , 고가 규빗 반이 되게 하고

궤를 짓되 - 법궤를 만들라는 뜻이다. 법궤는 성소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생각되었기 때문에 모든 성물 제일 먼저 기록되었다.

한편 궤는 법궤(16:2)라는 이름 외에도

(16: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에게 이르라 성소의 장안 법궤 속죄소 앞에 무시로 들어오지 말아서 사망을 면하라 내가 구름 가운데서 속죄소 위에 나타남이니라)

언약궤

( 10:33 그들이 여호와의 산에서 떠나 길을 행할 때에 여호와의 언약궤가 길에 앞서 행하며 그들의 곳을 찾았고;

14:44 그들이 그래도 산꼭대기로 올라갔고 여호와의 언약궤와 모세는 진을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31:9 세가 율법을 써서 여호와의 언약궤를 메는 레위 자손 제사장들과 이스라엘 모든 장로에게 주고

9:4 금향로와 사면을 금으로 언약궤가 있고 안에 만나를 담은 금항아리와 아론의 지팡이와 언약의 비석들이 있고)

혹은 증거궤(26:33)라고도 불리 웠는데,

(26:33 장을 갈고리 아래 드리운 후에 증거궤를 장안에 들여 놓으라 그장이 너희를 위하여 성소와 지성소를 구별하리라)

까닭은 안에 하나님의 '증거의 ' 이자 '언약의 ' 십계명 판을 보관하였기 때문이다.

(21 속죄소를 위에 얹고 내가 네게 증거판을 속에 넣으라).

장이 규빗 - 고가 규빗 . 여기서 규빗(Cubit) 45. 6cm 이니 법궤는 가로 114cm, 세로와 높이 68. 4cm 직사각형 상자임을 있다.




[ 25:11] 너는 정금으로 그것을 싸되 안팎을 싸고 윗가로 돌아가며 금테를 두르고

정금으로 그것을 싸되 안팍을 싸고 - 성경에서 금은 고귀한 것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물건이다.

(벧전 1:7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

3:18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따라서 궤를 금으로 도금한다는 것은 자체의 귀중함을 나타낼 아니라, 나아가서 속에 있는 율법은 귀한 것임을 가르쳐 준다.

( 19:10 많은 정금보다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달도다).

한편 고고학적 발굴을 통해 고대 애굽의 도금술, 특히 금도금술은 매우 뛰어난 것임이 밝혀졌는데 이스라엘은 애굽에 있는 동안 이를 배울 있었을 것이다.



[ 25:12-13] 금고리 넷을 부어 만들어 발에 달되 이편에 고리요 저편에 고리며 13) 조각목으로 채를 만들고 금으로 싸고

금고리 넷을 부어 만들어 발에 달되 이편에 고리요 저편에 고리며
13) 조각목으로 채를 - 당시 이스라엘은 가나안에 정착하지 못하고 광야에 있었기 때문에 자주 이동해야만 했다. 따라서 법궤에 고리를 달고 그것을 운반하는데 필요한 장대인 (pole) 준비토록 것은 법궤를 쉽게 운반하게 하기 위한 조처로 이해할 있다.

그러나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광야 여행 법궤를 운반할 사람들이 거룩한 법궤의 몸체에 손을 댐으로써 부정을 입히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한편 이러한 구약 시대의 성물(聖物) 존중 사상은 그것을 통해 하나님의 거룩함과 성결성을 깨닫도록 하는 목적이 있었다.
(파암) - '파암' '(foot)'이라는 뜻과 함께 '구석(corner)'이라는 뜻도 갖고 있다. 따라서 Modern Language Bible '아래 모서리'(lower corners) 번역했다.



[ 25:14-15] 채를 양편 고리에 꿰어서 궤를 메게 하며
15) 채를 궤의 고리에 대로 두고 빼어내지 말지며 -

일단 (pole) 고리에 다음에는 뻬어내지 말고 고정시켜야 한다는 뜻이다.
이는 사람들이 법궤를 운반할 외에는 아무 것도, 법궤의 고리조차도 만지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었다.
이처럼 법궤는 하나님의 거룩성을 상징하는 것으로서 극히 존엄하게 여겨졌다.

한편 후일 성경은 여기에 잘못해서 손을 댔다가 죽은 경우도 증거하고 있다.

(삼하 6:6-7 저희가 나곤의 타작 마당에 이르러서는 소들이 뛰므로 웃사가 손을 들어 하나님의 궤를 붙들었더니
7) 여호와 하나님이 웃사의 잘못함을 인하여 진노하사 저를 그곳에서 치시니 저가 거기 하나님의 곁에서 죽으니라).



[ 25:16] 내가 네게 증거판을 속에 둘지며

증거판 - 십계명 돌판을 가리킨다.

그런데 그것을 이처럼 '증거판'이라 칭하는 까닭은 돌판에 새겨진 십계명이 하나님의 속성을 증거해 주는 것이자, 그분께서 인간들에게 원하고 계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계시해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법궤 제작의 주목적은 바로 증거판(십계명 돌판) 거룩히 보존하고자 함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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