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23일 토요일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을 시켜 나를 위하여 짓되


성막 건축을 위한 예물 2
[성소와 성물들 - 법궤 . 떡상 . 등대]

: [ 25:7-9] 호마노며 에봇과 흉패에 물릴 보석이니라
8)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을 시켜 나를 위하여 짓되
9) 무릇 내가 네게 보이는 대로 장막의 식양과 기구의 식양을 따라 지을지니라.


[ 25:7] 호마노며 에봇과 흉패에 물릴 보석이니라

호마노 - 빨강, 검정, 흰색과 같은 빛깔이 겹겹으로 줄이 보석인데

대제사장의 에봇과

(28:9-12 호마노 두개를 취하여 위에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새기되
10) 그들의 연치대로 여섯 이름을 보석에 나머지 여섯 이름은 다른 보석에
11) 보석을 새기는 자가 인에 새김 같이 너는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보석에 새겨 금테에 물리고
12) 보석을 에봇 견대에 붙여 이스라엘 아들들의 기념 보석을 삼되 아론이 여호와 앞에서 그들의 이름을 어께에 메어서 기념이 되게 할지며)

흉패를 장식하는 사용되었다.

(28:20-22 넷째 줄은 녹보석 호마노 벽옥으로 금테에 물릴지니
21) 보석들은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대로 열둘이라 보석에 열두 지파의 이름씩 인을 새기는 법으로 새기고
22) 정금으로 노끈처럼 땋은 사슬을 흉패 위에 붙이고)


에봇과 흉패에 물릴 보석 - 에봇은 제사장이 제일 겉에 입는 옷이며 흉패는 에봇 가슴에 달린 일종의 주머니이다.

에봇은 개의 호마노로 장식하였으며 흉패는 12개의 보석으로 장식하였는데, 이때 보석들은 이스라엘 12지파를 상징했다.

(28:10 그들의 연치대로 여섯 이름을 보석에 나머지 여섯 이름은 다른 보석에,
21 보석들은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대로 열둘이라 보석에 열두 지파의 이름씩 인을 새기는 법으로 새기고).



[ 25:8]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을 시켜 나를 위하여 짓되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 - '거한다' 뜻의 히브리어 '쇠칸' '숙박'이라는 개념을 가지며 동시에 '휴식한다' 뜻의 '쇠카브' 유사하다.

그러나 말은 단순히 하나님께서 성소에 머무르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이스라엘과 함께 하며 그들을 돌봐 주겠다는 의미이다.

속성상 무소부재(無所 不在)하신 하나님께서는 결코 어떠한 특정 장소에만 머물러 계실 있는 분이 아니시라는 사실은 성경이 재차 강조하고 있는 바이다.

(왕상 8:27 하나님이 참으로 땅에 거하시리이까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지 못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건축한 전이오리이까;

대하 2:6 누가 능히 하나님을 위하여 전을 건축하리요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지 못하겠거든 내가 누구관대 어찌 능히 위하여 전을 건축하리요 앞에 분향하려 따름이니이다;

66:1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등상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지을꼬 나의 안식할 처소가 어디랴;

23:24 여호와가 말하노라 사람이 내게 보이지 아니하려고 누가 자기를 은밀한 곳에 숨길 있겠느냐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는 천지에 충만하지 아니하냐;

7:48 그러나 지극히 높으신 이는 손으로 지은 곳에 계시지 아니하시나니;

17:24 우주와 가운데 있는 만유를 지으신 신께서는 천지의 주재시니 손으로 지은 전에 계시지 아니하시고).

한편 성소란 말은

'성막'(26:36), '회막'(29:42), '증거의 장막'(17:7) 등으로도 표현되는데, 곳에 고정된 집이 아니라 이동할 있는 텐트였다.

따라서 이처럼 이동하는 성소에 하나님이 거하시겠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인간과 함께 계시며, 인간을 앞서 인도하시겠다는 표현임을 분명 있다.

( 9:17-23 구름이 성막에서 떠오르는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진행하였고 구름이 머무는 곳에 이스라엘 자손이 진을 쳤으니
18)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명을 좇아 진행하였고 여호와의 명을 좇아 진을 쳤으며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무는 동안에는 그들이 유진하였고
19) 구름이 장막 위에 머무는 날이 오랠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명을 지켜 진행치 아니하였으며
20) 혹시 구름이 장막 위에 머무는 날이 적을 때에도 그들이 다만 여호와의 명을 좇아 유진하고 여호와의 명을 좇아 진행하였으며
21) 혹시 구름이 저녁부터 아침까지 있다가 아침에 구름이 떠오를 때에는 그들이 진행하였고 구름이 밤낮 있다가 오르면 진행하였으며
22) 이틀이든지 달이든지 년이든지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물러 있을 동안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유진하고 진행치 아니하다가 오르면 진행하였으니
23) 그들이 여호와의 명을 좇아 진을 치며 여호와의 명을 좇아 진행하고 모세로 전하신 여호와의 명을 따라 여호와의 직임을 지켰더라;

1:33 그는 너희 앞서 행하시며 장막 곳을 찾으시고 밤에는 불로, 낮에는 구름으로 너희의 행할 길을 지시하신 자니라).

그러나 솔로몬은 성전 건축 이후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께서는 성전에만 계신다고 생각하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하나님은 제한하고, 성전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여 나중에는 성전 숭배 사상까지 생겨나는 결과를 낳았다.

그래서

이사야는 하나님께서 사람의 손으로 만든 집에 거하시지 않음을 선포했고,

( 66:1-2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등상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지을꼬 나의 안식할 처소가 어디랴
2)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의 손이 모든 것을 지어서 이루었느니라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나의 말을 인하여 떠는 사람은 내가 권고하려니와)

스데반도 이를 강조했으며,

( 7:48-50 그러나 지극히 높으신 이는 손으로 지은 곳에 계시지 아니하시나니 선지자의 말한
49) 주께서 가라사대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등상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짓겠으며 나의 안식할 처소가 어디뇨
50) 모든 것이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냐 함과 같으니라),

예수께서도 예배의 참된 요소는 예배드리는 '장소' 아닌 예배드리는 자의 '신령과 진정' 임을 분명히 가르치셨다.

( 4:21-24 예수께서 가라사대 여자여 말을 믿으라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22)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니라
23)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

이처럼 하나님은 특정 장소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그의 백성과 함께 계시며 성전된 신자 안에 거하신다.

(고전 3:16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6:19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고후 6:16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가라사대 내가 저희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저희 하나님이 되고 저희는 나의 백성이 되리라 하셨느니라;

2:21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그들을 시켜 나를 위하여 짖되 - 예물을 바친 사람들이 또한 건축의 당사자가 되어야 함을 보여주는 말이다. 이처럼 하나님은 마음과 물질과 육체적 노력이 분리되지 않고 온전히 '당신을 위해' 하나가 되는 진정한 헌신을 원하신다.



[ 25:9] 무릇 내가 네게 보이는 대로 장막의 식양과 기구의 식양을 따라 지을지니라.

내가 네게 보이는 대로 - 성막과 그에 관계된 모든 기구는 하나님이 계획하신 것이지 결코 인간이 계획하거나 고안한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

( 8:2 성소와 장막에 부리는 자라 장막은 주께서 베푸신 것이요 사람이 것이 아니니라).


식양 - '견본' 또는 '모형' 으로 번역 있는 말로서 어떠한 실체의 그림자와 같은 청사진이나 모델 하우스 등을 가리킨다.

사실 구약 시대의 성막 제도는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 것이다.

( 8:5 저희가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 모세가 장막을 지으려 때에 지시하심을 얻음과 같으니 가라사대 삼가 모든 것을 산에서 네게 보이던 본을 좇아 지으라 하셨느니라)

따라서 모형과 그림자인 구약 시대의 성막 제도는 실체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심으로 말미암아 궁극적으로 완성될 것이었다.

( 2:21 그러나 예수는 성전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8:13 언약이라 말씀하셨으매 것은 낡아지게 하신 것이니 낡아지고 쇠하는 것은 없어져 가는 것이니라;

21:22 안에 성전을 내가 보지 못하였으니 이는 하나님 전능하신 이와 어린 양이 성전이심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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