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23일 토요일

그 날에 여호수아가 막게다를 취하고 칼날로 그 성읍과 왕을 쳐서

  

아모리 성읍 함락

 

성 경: [10:28-30] 그 날에 여호수아가 막게다를 취하고 칼날로 그 성읍과 왕을 쳐서 그 성읍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사람을 진멸하여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막게다 왕에게 행한 것이 여리고 왕에게 행한 것과 일반이었더라

29)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로 더불어 막게다에서 립나로 나아가서 립나와 싸우매

30) 여호와께서 또 그 성읍과 그 왕을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신지라 칼날로 그 성읍과 그 중의 모든 사람을 쳐서 멸하여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그 왕에게 행한 것이 여리고 왕에게 행한 것과 일반이었더라.

 

 

[10:28] 그 날에 여호수아가 막게다를 취하고 칼날로 그 성읍과 왕을 쳐서 그 성읍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사람을 진멸하여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막게다 왕에게 행한 것이 여리고 왕에게 행한 것과 일반이었더라

 

그 날에 - 가나안 다섯 동맹국의 왕들을 처형한 날을 가리킨다(Keil).

 

막게다 - '목자의 숙소'란 뜻을 지닌 '막게다'(Makkedah)는 가나안 남부 평지에 위치한 주요 성읍이다.

 

욥바 남쪽 23km 지점, 아세가 북동쪽 3.2km 지점에 위치한 이곳은 오늘날의 '길벳엘 케이슘'(Khirbet el-Kheishum) 지역으로 추정되는데(Leon Wood),

성서 고고학자들은 이곳의 낡은 옛 성터 주변에서 큰 동굴을 발견하였다.

 

한편 가나안 정복 후 이곳은 유다 지파에게 할당되었다.

 

(15:41 그데롯과 벧다곤과 나아마와 막게다니 모두 십육 성읍이요 또 그 촌락이었으며)

 

칼날로 그 성읍과 왕을 쳐서 - 13:15의 규례에 따른 것으로,

 

(13:15 너는 마땅히 그 성읍 거민을 칼날로 죽이고 그 성읍과 그 중에 거하는 모든 것과 그 생축을 칼날로 진멸하고)

 

아이 성에서도 이와같이 하였고,

 

(8:24-25 이스라엘이 자기를 광야로 따르던 아이 모든 거민을 들에서 죽이되 그들을 다 칼날에 엎드러지게 하여 진멸하기를 마치고 온 이스라엘이 아이로 돌아와서 칼날로 죽이매

25) 그 날에 아이 사람의 전부가 죽었으니 남녀가 일만 이천이라),

 

남은 가나안의 여러 성에서도 이와같이 시행하게 된다.

 

(30 여호와께서 또 그 성읍과 그 왕을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신지라 칼날로 그 성읍과 그 중의 모든 사람을 쳐서 멸하여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그 왕에게 행한 것이 여리고 왕에게 행한 것과 일반이었더라,

 

32 여호와께서 라기스를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신지라 이튿날에 그 성읍을 취하고 칼날로 그것과 그 중의 모든 사람을 쳐서 멸하였으니 립나에 행한 것과 일반이었더라,

 

35 그 날에 그 성읍을 취하고 칼날로 그것을 쳐서 그 중에 있는 모든 사람을 당일에 진멸하였으니 라기스에 행한 것과 일반이었더라).

 

모든 사람을 진멸하여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 이러한 표현은

 

립나 (30 여호와께서 또 그 성읍과 그 왕을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신지라 칼날로 그 성읍과 그 중의 모든 사람을 쳐서 멸하여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그 왕에게 행한 것이 여리고 왕에게 행한 것과 일반이었더라),

 

라기스 (32 여호와께서 라기스를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신지라 이튿날에 그 성읍을 취하고 칼날로 그것과 그 중의 모든 사람을 쳐서 멸하였으니 립나에 행한 것과 일반이었더라),

 

게셀 (33 때에 게셀 왕 호람이 라기스를 도우려고 올라오므로 여호수아가 그와 그 백성을 쳐서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더라),

 

에글론 (35 그 날에 그 성읍을 취하고 칼날로 그것을 쳐서 그 중에 있는 모든 사람을 당일에 진멸하였으니 라기스에 행한 것과 일반이었더라),

 

헤브론 (37 그 성읍을 취하고 그것과 그 왕과 그 속한 성읍들과 그 중의 모든 사람을 칼날로 쳐서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그 성읍과 그 중의 모든 사람을 진멸한 것이 에글론에 행한 것과 일반이었더라),

 

드빌 (39 그 성읍과 그 왕과 그 속한 성읍들을 취하고 칼날로 그 성읍을 쳐서 그 중의 모든 사람을 진멸하고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드빌과 그 왕에게 행한 것이 헤브론에 행한 것과 일반이요 립나와 그 왕에게 행한 것과 일반이었더라) ,

 

가나안 남부의 모든 성읍의 점령 사건에 동일하게 나타나는데, 곧 여호수아는 가나안 거민들을 진멸하되, 철저하게 진멸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이처럼 가나안 정복 전쟁시에, 이스라엘 군대가 가나안의 왕들을 칼날로 쳐 죽여 나무에 단다든지, 거민 들을 남녀 노소 구별 없이 한 사람도 남기지 않고 다 죽이는 사실 자체를 두고 혹자들은 매우 잔인한 행위라고 비난한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가나안 정복 행위는 단순한 침략 전쟁이 아니라, 수백 년 동안을 참아왔던,

 

(15:16 네 자손은 사대 만에 이 땅으로 돌아오리니 이는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아직 관영치 아니함이니라 하시더니)

 

패역한 땅, 패역한 족속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대행하는 거룩한 전쟁이요, 이스라엘 군대는 그 심판을 차질없이 수행해야 하는 집행관들이라는 차원에서 생각해야 한다.

 

그러므로 가나안 정복 전쟁은 신약 시대의 성도들에게 사단과 죄악을 이기되 철저히 이기고, 그 세력을 진멸하되 뿌리째 진멸해야 한다는 영적 교훈을 준다고 하겠다.

 

(5:13-15 여호수아가 여리고에 가까웠을 때에 눈을 들어 본즉 한 사람이 칼을 빼어 손에 들고 마주 섰는지라 여호수아가 나아가서 그에게 묻되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우리의 대적을 위하느냐

14) 그가 가로되 아니라 나는 여호와의 군대 장관으로 이제 왔느니라 여호수아가 땅에 엎드려 절하고 가로되 나의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

15) 여호와의 군대 장관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 여호수아가 그대로 행하니라).

 

 

[10:29-30]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로 더불어 막게다에서 립나로 나아가서 립나와 싸우매

30) 여호와께서 또 그 성읍과 그 왕을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신지라 칼날로 그 성읍과 그 중의 모든 사람을 쳐서 멸하여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그 왕에게 행한 것이 여리고 왕에게 행한 것과 일반이었더라

 

립나 - 가나안 남부의 세펠라 지방에 위치하고 있는 성읍으로 라기스 서북쪽 지점에 위치해 있다.

 

립나는 정복된 가나안 성읍들의 목록에도 기록되어 있는데,

 

(12:15 하나는 립나 왕이요 하나는 아둘람 왕이요),

 

처음 유다 지파에게 할당되었다가

 

(15:42 립나와 에델과 아산과)

 

후에 레위 지파에게 주어졌다.

 

(21:13 제사장 아론 자손에게 준 것은 살인자의 도피성 헤브론과 그 들이요 또 립나와 그 들과).

 

그리고 립나는 여호람 치세시 유다가 외곽 성읍들에 대한 지배력을 점점 상실하고 있을 때, 유다에 반란을 일으켜 성공을 거두었다.

 

(왕하 8:22 이와 같이 에돔이 배반하여 유다의 수하에서 벗어났더니 오늘날까지 그러하였으며 그 때에 립나도 배반하였더라;

 

대하 21:10 이와 같이 에돔이 배반하여 유다의 수하에서 벗어났더니 오늘날까지 그러하였으며 그 때에 립나도 배반하여 여호람의 수하에서 벗어났으니 이는 저가 그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렸음이더라).

 

그러나 립나는 히스기야 치세 시에 유다를 침공한 산헤립에게 공격을 받은 요새 성읍 중 하나로 그 세력이 약화되었기 때문에 유다는 다시 립나를 장악하였다.

 

(왕하 19:8 랍사게가 돌아가다가 앗수르 왕이 이미 라기스에서 떠났다 함을 듣고 립나로 가서 왕을 만났으니 왕이 거기서 싸우는 중이더라;

 

37:8 랍사게가 앗수르 왕이 라기스를 떠났다 함을 듣고 돌아가다가 그 왕이 립나 치는 것을 만나니라).

 

한편, 오늘날 고대 립나로 여겨지는 가장 유력한 곳은 '텔 에스 사피에'(Tell es -Safieh)로 추정되는데(Stanley, Wood),

 

그 이유는 '흰 것' 또는 '백색'이라는 뜻의 '립나'(LIbnah)란 말에 어울리게 그곳은 우뚝 속아 있는 흰 석회암 절벽이 특징적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고고학적 발굴 결과, 이곳에서 산헤립 통치 시대 때의 것으로 판명되는 여러 유물들이 발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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