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0일 월요일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미디안의 압제

 

성 경: [6:1-2]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칠 년 동안 그들을 미디안의 손에 붙이시니

2) 미디안의 손이 이스라엘을 이긴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미디안을 인하여 산에서 구멍과 굴과 산성을 자기를 위하여 만들었으며

 

 

[6:1]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칠 년 동안 그들을 미디안의 손에 붙이시니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 앞에서 행한 악은 어떤 도덕적인 범죄라기 보다 우상 숭배였다.

 

(2:17 그들이 그 사사도 청종치 아니하고 돌이켜 다른 신들을 음란하듯 좇아 그들에게 절하고 여호와의 명령을 순종하던 그 열조의 행한 길을 속히 치우쳐 떠나서 그와 같이 행치 아니하였더라).

 

그들은 강력한 지도자인 사사들이 살아 있을 동안 우상 숭배에서 멀어졌던 것 같으나 사사의 치리 기간이 끝나면 곧 바로 다시 우상 숭배에 빠졌다.

 

이처럼 타락, 하나님의 징계, 이스라엘의 회개, 그리고 하나님의 구원이 순환적으로 반복되던 역사가 곧 사사 시대였다.

 

 

미디안 - 아브라함의 후처인 그두라에게서 난 후손들이다.

 

(25:1-4 아브라함이 후처를 취하였으니 그 이름은 그두라라

2) 그가 시므란과 욕산과 므단과 미디안과 이스박과 수아를 낳았고

3) 욕산과 스바와 드단을 낳았으며 드단의 자손은 앗수르 족속과 르두시 족속과 르움미 족속이며

4) 미디안의 아들은 에바와 에벨과 하녹과 아비다와 엘다아니 다 그두라의 자손이었더라).

 

그들은 유목민이었으며 외국과도 무역을 했다.

요셉이 바로 이러한 생활을 하던 미디안 족속에게 팔렸다.

 

(37:28 때에 미디안 사람 상고들이 지나는지라 그들이 요셉을 구덩이에서 끌어 올리고 은 이십 개에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매 그 상고들이 요셉을 데리고 애굽으로 갔더라).

 

한편 이러한 미디안 족속이 거하던 땅은 모세와 아주 중요한 연관을 맺기도 하였다.

즉 모세가 바로를 피해 도망친 곳이 곧 미디안 땅인데 그는 그곳에서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딸과 결혼해 가정을 이루었었다.

 

(2:15-22 바로가 이 일을 듣고 모세를 죽이고자 하여 찾은지라 모세가 바로의 낯을 피하여 미디안 땅에 머물며 하루는 우물 곁에 앉았더라

16) 미디안 제사장에게 일곱 딸이 있더니 그들이 와서 물을 길어 구유에 채우고 그 아비의 양무리에게 먹이려 하는데

17) 목자들이 와서 그들을 쫓는지라 모세가 일어나 그들을 도와 그 양무리에게 먹이니라

18) 그들이 그 아비 르우엘에게 이를 때에 아비가 가로되 너희가 오늘은 어찌하여 이같이 속히 돌아오느냐

19) 그들이 가로되 한 애굽 사람이 우리를 목자들의 손에서 건져내고 우리를 위하여 물을 길어 양무리에게 먹였나이다

20) 아비가 딸들에게 이르되 그 사람이 어디 있느냐 너희가 어찌하여 그 사람을 버리고 왔느냐 그를 청하여 음식으로 대접하라 하였더라

21) 모세가 그와 동거하기를 기뻐하매 그가 그 딸 십보라를 모세에게 주었더니

22) 그가 아들을 낳으매 모세가 그 이름을 게르솜이라 하여 가로되 내가 타국에서 객이 되었음이라 하였더라).

 

미디안 땅의 경계는 정확하지 않으나 대개 엘란(Elan) 만 동부 지역인 아카바만 일대이다.

 

그런데 간혹 모압 경계선 북부나,

 

(22:4 미디안 장로들에게 이르되 이제 이 무리가 소가 밭의 풀을 뜯어먹음 같이 우리 사면에 있는 것을 다 뜯어먹으리로다 하니 때에 십볼의 아들 발락이 모압 왕이었더라,

 

7 모압 장로들과 미디안 장로들이 손에 복술의 예물을 가지고 떠나 발람에게 이르러 발락의 말로 그에게 고하매)

 

시내 반도 부근으로까지 그 경계가 확장되기도 하였다.

 

그런데 이들 미디안족은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시에 모압 족속과 동맹을 맺어 이스라엘을 대적하고자 했으나 오히려 이스라엘에게 대패를 당하고 만다.

 

(31:1-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2) 이스라엘 자손의 원수를 미디안에게 갚으라 그 후에 네가 네 조상에게로 돌아가리라

3) 모세가 백성에게 일러 가로되 너희 중에서 사람을 택하여 싸움에 나갈 준비를 시키고 미디안을 치러 보내어서 여호와의 원수를 미디안에게 갚되

4) 이스라엘 모든 지파에 대하여 각 지파에서 일천 인씩을 싸움에 보낼지니라 하매

5) 매 지파에서 일천 인씩 이스라엘 천만 인 중에서 일만 이천 인을 택하여 무장을 시킨지라

6) 모세가 매 지파에 일천 인씩 싸움에 보내되 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에게 성소의 기구와 신호 나팔을 들려서 그들과 함께 싸움에 보내매

7) 그들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미디안을 쳐서 그 남자를 다 죽였고

8) 그 죽인 자 외에 미디안의 다섯 왕을 죽였으니 미디안의 왕들은 에위와 레겜과 수르와 후르와 레바이며 또 브올의 아들 발람을 칼로 죽였더라

9) 이스라엘 자손이 미디안의 부녀들과 그 아이들을 사로잡고 그 가축과 양떼와 재물을 다 탈취하고

10) 그 거처하는 성읍들과 촌락을 다 불사르고

11) 탈취한 것, 노략한 것, 사람과 짐승을 다 취하니라

12) 그들이 사로잡은 자와 노략한 것과 탈취한 것을 가지고 여리고 맞은편 요단 가 모압 평지의 진에 이르러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과 이스라엘 자손의 회중에게로 나아오니라).

 

그런 자들이 본문에서처럼 다시 세력을 키워 이스라엘을 침공했으니 비록 7년간이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그 어느 때보다 곤란을 겪었을 것이다.

 

 

 

[6:2] 미디안의 손이 이스라엘을 이긴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미디안을 인하여 산에서 구멍과 굴과 산성을 자기를 위하여 만들었으며

 

 

산에서 구멍과 굴과 산성을 자기를 위하여 만들었으며 - 팔레스틴 땅은 대체로 석회석으로 되어 있어서 천연동굴이 많았으며 또한 인위적으로 굴을 파기도 쉬웠다.

 

이러한 굴은 창고나 무덤뿐 아니라,

 

(27:60 바위 속에 판 자기 새 무덤에 넣어두고 큰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고 가니)

 

일시적 거처나 피신처로도 곧 잘 사용되었다.

 

(삼상 22:1 그러므로 다윗이 그곳을 떠나 아둘람 굴로 도망하매 그 형제와 아비의 온 집이 듣고는 그리로 내려가서 그에게 이르렀고).

 

그러기에 이와 관련 히브리서 저자는 구약 시대 믿음의 사람들이 핍박을 피해 '산중과 암혈과 토굴'에서 유리했다고 언급했다.

 

(11:38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치 못하도다) 저희가 광야와 산중과 암혈과 토굴에 유리하였느니라).

 

그리고 신약의 성도들도 핍박을 피해 동굴생활을 했으며 유대 종파 중 어떤 사람들은 신앙의 순수성을 지키기 위해 쿰란 동굴에서 생활했다.

 

이와같이 사람들이 산속의 구멍이나 굴에서 생활했던 이유는 인적을 피할 수 있고 타인의 공격을 쉽게 방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본문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미디안의 침략을 받아 패퇴(敗退)하자 그곳으로 도망친 이유도 그 때문이다.

 

즉 그들은 적을 대항할 힘이 없었으므로 적의 눈에 잘 띄지 않고 설령 적이 온다고 할지라도 어느 정도 쉽게 방어할 수 있는 높은 산의 동굴로 피신했던 것이다.

 

한편 이러한 이스라엘 백성의 생활은 당시 미디안으로 인해 입은 그들의 고통이 매우 컸음을 잘 나타내준다.

 

그 뿐 아니라 과거 그들이 하나님 편에 섰을 때에는 능히 미디안 족을 물리쳤던 것과도 좋은 대조를 이룬다.

 

(31:1-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2) 이스라엘 자손의 원수를 미디안에게 갚으라 그 후에 네가 네 조상에게로 돌아가리라

3) 모세가 백성에게 일러 가로되 너희 중에서 사람을 택하여 싸움에 나갈 준비를 시키고 미디안을 치러 보내어서 여호와의 원수를 미디안에게 갚되

4) 이스라엘 모든 지파에 대하여 각 지파에서 일천 인씩을 싸움에 보낼지니라 하매

5) 매 지파에서 일천 인씩 이스라엘 천만 인 중에서 일만 이천 인을 택하여 무장을 시킨지라

6) 모세가 매 지파에 일천 인씩 싸움에 보내되 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에게 성소의 기구와 신호 나팔을 들려서 그들과 함께 싸움에 보내매

7) 그들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미디안을 쳐서 그 남자를 다 죽였고

8) 그 죽인 자 외에 미디안의 다섯 왕을 죽였으니 미디안의 왕들은 에위와 레겜과 수르와 후르와 레바이며 또 브올의 아들 발람을 칼로 죽였더라

9) 이스라엘 자손이 미디안의 부녀들과 그 아이들을 사로잡고 그 가축과 양떼와 재물을 다 탈취하고

10) 그 거처하는 성읍들과 촌락을 다 불사르고

11) 탈취한 것, 노략한 것, 사람과 짐승을 다 취하니라

12) 그들이 사로잡은 자와 노략한 것과 탈취한 것을 가지고 여리고 맞은편 요단 가 모압 평지의 진에 이르러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과 이스라엘 자손의 회중에게로 나아오니라)

 

마찬가지로 오늘날의 성도들도 하나님과의 정상적인 관계에서 이탈할 때에는 사면에서 에워싸는 원수들로 말미암아 괴롭힘을 당하게 될 뿐임을 명심해야 한다.(Matthew Henry).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