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제7장의 교훈 2
기드온은, 적병의 꿈 이야기를 듣고, 기뻐서 땅에 엎드려 여호와를 경배했다.
필승의 확신, 이제야 그에게 생겼다.
그러므로 그는 급히 이스라엘 진으로 돌아와서 이른다.
‘일어나라(궐기하라). 여호와는 너희 손에 미디안 군을 붙이셨느니라’고.
싸움은 이미 이긴 것으로 하고, 기드온은 이것을 이스라엘 진에 알렸다.
(15 기드온이 그 꿈과 해몽하는 말을 듣고 경배하고 이스라엘 진중에 돌아와서
이르되 일어나라 여호와께서 미디안 군대를 너희 손에 붙이셨느니라 하고).
여호와에 의해 미디안의 대군을 깨뜨림에 있어서는,
기드온은 검을 빼어, 피 흘림의 필요가 없었다.
나팔과 횃불, 소리 나는 것과 빛나는 것, 이것으로 족했다.
적을 깨치는 것으로 족하디. 살상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기드온의 전쟁은 하나님의 전쟁이었다.
그러므로 스스로 나아가, 피 흘리는 전쟁은 아니었다.
(16-20 삼백 명을 세 대로 나누고 각 손에 나팔과 빈 항아리를 들리고 항아리 안에는 횃불을 감추게 하고
17)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만 보고 나의 하는 대로 하되 내가 그 진 가에 이르러서 하는 대로 너희도 그리하여
18) 나와 나를 좇는 자가 다 나팔을 불거든 너희도 그 진 사면에서 또한 나팔을 불며 이르기를 여호와를 위하라 기드온을 위하라 하라 하니라
19) 기드온과 그들을 좇은 일백 명이 이경 초에 진 가에 이른즉 번병의 체번할 때라 나팔을 불며 손에 가졌던 항아리를 부수니라
20) 세 대가 나팔을 불며 항아리를 부수고 좌수에 횃불을 들고 우수에 나팔을 들어 불며 외쳐 가로되 여호와와 기드온의 칼이여 하고).
기드온과 그의 300인은, 각자 그 부서에서, 적의 진영을 포위하고, 외치며, 빛을 발했다.
그리고 적군은 서로 죽였다.
우리가 외치면 그들은 서로 죽이고, 우리가 빛을 발하면, 그들은 앞을 다투어 뛴다.
하나님의 전쟁은 그런 것이다. 스스로 손을 써서, 적을 죽일 것이 아니다.
적을 죽여야만 한다면, 적으로 하여금 이것을 죽이게 할 것이다.
우리들은 다만 승리의 소리를 발하고, 진리의 빛을 발하면, 족하다.
살육은 우리의 일(업)이 아니다.
(21-22 각기 당처에 서서 그 진을 사면으로 에워싸매 그 온 적군이 달음질하고 부르짖으며 도망하였는데
22) 삼백 명이 나팔을 불 때에 여호와께서 그 온 적군으로 동무끼리 칼날로 치게 하시므로 적군이 도망하여 스레라의 벧 싯다에 이르고 또 답밧에 가까운 아벨므홀라의 경계에 이르렀으며).
적군 도주(逃走)의 소식이 전해지자, 전군(全軍) 이제 겁내는(겁약의) 백성 없이, 납달리 사람도, 아셀 사람도, 므낫세 사람도, 초청치도 않았는데, 모여와서, 도망치는 적의 뒤를 추격했다.
세상에 패군을 추격치 못할 겁쟁이는 없다.
타인으로 하여금 적을 쳐서 파하게 하고, 그리고 자신은 그 추격의 임무를 맡는다.
인정은 고금동서 변함이 없다.
용사(용자)는 홀로 일어나 적을 깨치고, 겁쟁이는 숨어서 비평안으로써 승패를 목격하며, 적의 패주를 알아차리고, 그런 후에 모여와서 전승의 영예를 훔친다.
(23 이스라엘 사람들은 납달리와 아셀과 므낫세에서부터 모여서 미디안 사람을 쫓았더라).
그렇지만 에브라임 사람은 약간 수치를 알았다.
그들은 부름을 받지 않고서는, 추격군에 가담하지 않았다.
기드온은 또 그들이 믿을 만한 것을 알고, 사자를 보내어, 그들의 참가를 촉구했다.
그리고 기드온의 부름 따라 내려온 에브라임 사람은, 그 한 일 또한 무리 중에서 뛰어났다.
그들은 벧바라 및 요단(요르단) 나루턱에서 적을 맞아, 거기서 적장 2인을 죽이고, 그 머리를 가지고, 요단강 저편에서 기드온에게로 왔다. 다만 분히 여긴다. 적을 깨친 후에, 신앙의 전쟁은 살육의 전쟁으로 화한 것을.
기드온의 타락은 실로 미디안군 폐주의 때로써 시작했다.
성공의 때, 이는 타락의 위기이다.
기드온은 적에게 이기는 비결을 알고, 지탱하는 방법을 알지 못했다.
적장의 방금 자른 목(생수 a freshly-severed head)을 보고서 기뻐한 기드온은, 자기 집에 대적을 일으키는 악례(惡例)를 만들었다.
(23-25 이스라엘 사람들은 납달리와 아셀과 므낫세에서부터 모여서 미디안 사람을 쫓았더라
24) 기드온이 사자를 보내어 에브라임 온 산지로 두루 행하게 하여 이르기를 내려와서 미디안 사람을 치고 그들을 앞질러 벧 바라와 요단에 이르기까지 나루턱을 취하라 하매 이에 에브라임 사람들이 다 모여서 벧 바라와 요단에 이르기까지 그 나루턱을 취하고
25) 또 미디안 두 방백 오렙과 스엡을 사로잡아 오렙은 오렙 바위에서 죽이고 스엡은 스엡 포도주 틀에서 죽이고 미디안 사람을 추격하고 오렙과 스엡의 머리를 가지고 요단 저편에서 기드온에게로 나아오니라),
*내촌감삼의 주석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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