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4일 화요일

너희를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너희를 학대하는 자의 손에서 벗어나게 하고

  

사사기 제6장의 교훈 2

(내촌감삼의 주석을 참조함)

 

(8-10 여호와께서는 한 선지자를 이스라엘에 보내셨다. 그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였다. 나는 일찍이 너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너희를 노예 되었던 집에서 나오게 하고,

9). 너희를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너희를 학대하는 자의 손에서 벗어나게 하고, 너희 앞에서 그들을 쫓아버리고,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었다.

10). 나는 또 너희에게 말했다. 나는 너희들의 하나님 여호와이다. 너희가 살고 있는 아모리 사람의 국신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런데 너희는 내 목소리에 청종치 아니했다).

 

 

선지자는 그 임무를 마치었다. 우리는 그가 누구인지 알지 못한다.

성서는 그 이름마저 우리에게 전하지 않는다.

다만 그가 발한 경성(awakening)의 한 마디를 기록하고 있을 뿐.

 

(그러면) 그는 누구였을까?

아모스 같은 목자였을까? 야인이었을까?

 

우리는 알지 못한다.

우리는 다만 이때 또한 이스라엘에 무명의 선지자가 있었음을 알뿐.

 

먼저 선지자 있었다.

이스라엘의 부흥은 기대할 것일 뿐이다.

 

(7-10 이렇게 이스라엘 자손들이, 미디안 사람을 인하여, 여호와께 부르짖으니,

8). 여호와께서는 한 선지자를 이스라엘에 보내셨다. 그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였다. 나는 일찍이 너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너희를 노예 되었던 집에서 나오게 하고

9). 너희를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너희를 학대하는 자의 손에서 벗어나게 하고, 너희 앞에서 그들을 쫓아버리고,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었다.

10). 나는 또 너희에게 말했다. 나는 너희들의 하나님 여호와이다. 너희가 살고 있는 아모리 사람의 국신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런데 너희는 내 목소리에 청종치 아니했다).

 

선지자는 그 경성의 임무를 마치었다.

지금은 구원자가 나타나야 할 때이다.

 

이때 여호와의 사자가 와서, 아비에셀 사람 요아스의 소유인 오프라(오브라)의 상수리 나무 아래 앉았다-일역

 

(여호와의 사자가 아비에셀 사람 요아스에게 속한 오브라에 이르러 상수리 나무 아래 앉으니라-한글역).

 

여호와의 사자란 어떤 사람인가?

히브리어로, 이것을 Malakh Jahweh라고 한다.

 

그는 사람 같으면서도 사람이 아니고, ()인듯 하면서 영()이 아니다.

 

그는 일찍이 광야의 샘 곁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난 자,

 

(창세기 16:6이하 아브람이 사래에게 이르되 그대의 여종은 그대의 수중에 있으니 그대의 눈에 좋은 대로 그에게 행하라 하매 사래가 하갈을 학대하였더니 하갈이 사래의 앞에서 도망하였더라),

 

 

또 불꽃 가운데서 모세에게 나타난 자이다.

 

(출애굽기 3:2이하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사라지지 아니하는지라)

 

사람이 아니라, 신을 섬기는 천사도 아니고, 말라크 야베는 여호와의 자현(自現)이다.

 

후에 예수 그리스도로서 나타나 신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선민이 일반으로 믿는 바이다.

 

그는, 지금 그 백성을 구원하시려고, 므낫세족 아비에셀 사람 요아스의 소유인 상수리나무 아래 앉았다.

 

이제부터 이적(異蹟), 이스라엘 중에 행해질 것이다.

 

(11- 이때 여호와의 사자가 와서, 아비에셀 사람 요아스에게 속한 오브라(오프라)의 상수리나무 아래 앉으셨다. 때에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이, 미디안사람의 눈을 피하기 위해 술틀(포도주틀)에서 밀을 찧고 있었는데).

 

여호와는 그 백성을 구원하시려고 임하셨다.

그렇지만 자기를 국민전체에게 나타내 보이시지 않으셨다.

그것도 그중 지극히 작은 자(가장 하찮은 자)에게 나타내 보이셨다.

 

국민의 구원은, 개인의 구원으로써 시작된다.

그것도 지극히 작은 자의 구원으로써 시작된다.

 

뭇사람이 보고, 먼지(dust)로 여기며, 뭇사람이 손가락질하여, 티끌(dirt)처럼 여기는 자의 구원으로써 시작한다.

 

이는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것, 우리들의 눈에 이상하게 보이는 바 일이다.

 

(12- 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나타나 이르기를, ‘용맹스러운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신다라고).

 

여호와의 사자는, 술틀(포도주틀)에 밀(보리)을 찧고 있는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에게 나타나 보이셨다.

 

그는, 기드온을 축복하여 이르기를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라고 하셨다.

 

후에 처녀 마리아를 축복하여

 

은혜를 받은 자여(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1:28)라고 한 것과도 같다.

 

기드온이 하찮았지만, 하나님께 그 용맹이 인정된 것이다.

 

그는(기드온은) 자기의 약함을 알았다.

 

그런데 여호와는 큰 용사여하면서 그에게 이르셨다.

 

여호와는 기드온의 신()을 아셨다.

그가, 천상에서의 능력()을 받기에 족한 그릇임을 아셨다.

그러므로 미약한 그를 큰 용사여하고 부르셨다.

 

사람은 그 예정된 역량에 있어서 하나님께 알려져 있다.

지금의 기드온은, 후의 기드온이 아니다.

 

큰 용사란 지금의 기드온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미리 정하신 기드온이다.

즉 성령을 받은 후의 기드온이다.

 

(6:34 그런데 여호와의 영이 기드온에게 임했다. 그가 나팔을 부니, 아비에셀 사람, 그 아래로 모였다)

 

(12- 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나타나 이르기를, ‘용맹스러운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신다라고).

 

기드온은 놀라서 말했다.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다니요,

이 일이 결코 있을 수 없나이다.

여호와는 이미 이스라엘을 버려,

이를 미디안 사람의 손에 붙이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과 함께 하신다는 것은 과거의 일에 속합니다.

지금은 말세입니다.

예언은 그치고, 이적도 끊겼나이다.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들어도,

우리는 그 음성을 믿을 수 없나이다”, ,

 

(12-13 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나타나 이르기를, ‘용맹스러운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신다라고

13). 기드온이 그에게 이르기를, ‘아아 나의 주여,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면, 어찌하여 이러한 일이 우리에게 미치는 것입니까? 또 우리들의 부조가 우리들에게 일러 여호와는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내신 것 아니냐고 한 그 모든 이적은 어디 있습니까? 지금 여호와께서는 우리를 버려, 미디안 사람의 손에 붙이셨습니다).

 

그렇지만 여호와는 다시 그를 강하게 하여 말씀하셨다.

 

의심치 말라. 믿으라.

너는 이 네 힘을 가지고가서,

미디안 사람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해 내라.

내가 너를 보내는 것이 아니냐.

 

하나님은 모세 때에 있어서와 마찬가지로, 기드온 때에 있어서도, 사람과 함께 계신다.

 

그는 영원한 존재자이시므로, 그의 존재가 과거에 속하는 일 같은 때는, 영구히 없는 것이다.

 

(14- 여호와께서 그를 돌아보시고 말씀하시기를 너는, 이 네 힘을 가지고 갓, 미디안 사람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해 내라. 내가 너를 보냄이 아니냐?’).

 

너는 이 네 힘을 가지고 가라.

 

내가, 지금 네게 주려는 그 능력을 가지고서 가라.

네게 있는 것이 아니라 내게 있는

(그는 자기를 가리켜 이 말씀을 말했으리라) 능력을 가지고 가라.

나 여호와가 너를 보내는 것이 아니냐.

 

여호와는 기드온의 주의를 자기(즉 여호와)에게로 끌어다가, 그를 격려하셨다.

 

기드온 그는 자기의 힘을 가지고서 가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주시는 힘으로 가는 것이다.

 

혼자 스스로 택하여 가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께 파송되어 가는 것이다.

그의 성공의 희망과 확실함은 여기에 있다.

 

(14- 여호와께서 그를 돌아보시고 말씀하시기를 너는, 이 네 힘을 가지고 갓, 미디안 사람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해 내라. 내가 너를 보냄이 아니냐?’).

 

그렇지만 기드온의 회의(懷疑)는 여호와의 장려의 말씀으로써 가시지(풀리지) 않았다.

 

그는 다시 그의 미약을 호소하여, 그에게 부과되려는 책임에서 면하려고 했다.

 

나의 집은 므낫세 중에 극히 약하고 나는 내 아비 집에서 제일 작은 자니이다’.(15-).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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