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후서의 내용 분해
(1) 인사(1:1-2)
(2) 교훈(1:3-3:13)
① 참된 지식으로 성장하라(1:3-11)
② 복음의 진리를 언제나 기억하라(1:12-21)
③ 거짓 교사는 주를 부인하고, 도덕을 무시한다(2:1-22)
④ 거짓 교사는 재림을 부인한다(3;1-13 주는 반드시 재림한다)
ㄱ) 조소자의 종말 부정과 그 논박(3:1-7)
ㄴ) 종말 지연의 의미(3:8-9)
ㄷ) 주의 날(3:10-13)
⑤ 주의 재림에 대비하여 선한 신앙의 싸움을 싸우라(3:14-18)
(3) 송영 (3:18)
본서의 제(諸)문제
(1) 유다서와의 유사성에 대하여.
베드로후서와 유다서와의 유사는 눈에 띄게 현저하다.
베드로후서 2:1-18과 유다서 4-16절, 후서3:2-3과 유다17-18절과는 병행 기사이다.
유다서 25절 가운데 중심부의 15절여가 후서 2장에 보인다.
이 문제에 관해서는, 다음과 같은 근거에 기초하여 후서가 유다서를 사용한 것으로 보는 설이 유력하다.
① 짧은 유대서가 긴 베드로후서의 1부를 취하여, 그것을 본체로서 편지를 작성했다고 하기보다는 후서가 자기의 일부에 유다서를 취해 넣었다고 해석하는 편이 자연스럽다는 것.
② 이단과의 대결의 방식에 있어서 유다서편이 직설적이고 또 통멸하다는 것.
③ 유다서는 솔직하게 위전에서 인용하고 있는데(9, 14절), 베드로후서는 그것을 삼가고 있다는 것.
④ 양자의 병행기사의 사이에 보이는 몇 가지의 어구의 상위에 대해서는, 베드로후서의 기사 쪽에 개정의 흔적이 인정된다(유5-7, 11절과 벧후2:4-6, 15; 유9절과 벧후2:11; 유10절과 벧후2:12; 유12-13절과 벧후2:17).
그러나 보수적인 입장에서는 베드로후서와 유다서의 배후에 이단배격의 설교의 정형이 존재해 있었음을 추정하고 있다.
(2) 위서(僞書)에 대하여.
그리스 로마의 문서에도 유대교 및 초기 그리스도교의 문서에도 몇 개의 위서가 있었는데, 그것들은 반드시 기만적인 것만은 아니었다.
위서에 대해서는 그 목적과 내용이 중요하다. 베드로후서가 위서였다고 해도, 작자는 단지 자기의 소설을 권위세우기 위해 베드로의 이름을 쓴 것이 아니라, 이단의 배격에 있어서, 교회의 전통에 서서 행하는 교회 위한 발언을, 교회의 대표로서의 베드로에 대신하여 그 이름을 써서 행했던 것이다.
따라서 베드로후서의 경우에 있어서는, 문서의 내용과 베드로의 이름과의 사이에 일치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가령 위서였다고 해도 그것이 정전에 넣어진 이유일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한 가지로 베드로의 이름을 쓴 것이라 해도,
‘베드로 복음서 Gospel of Peier’,
‘베드로의 계시록 Apocalypse of Peter’등은 정전에서 제외되어 있다.
‘문헌’ J. C. Beker: “Peter: Second Letter of, ” Interp. D. , Vo. 3. pp. 767-771; J. B. Mayor: The Epistles of Jude and II Peter, 1907; J. W. C. Wand: The General Epistles of St. Peter and St. Jude (The Westminster Commentaries), 1934; M. Green: 2 Peter and Jude, 1968; 석정청미 : 주해 베드로서 I. II. , 1962; 최신서대사전, pp. 1215-1218, 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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