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7일 월요일

이는 우리로 하여금, 죄에 죽고 의에 살게 하려 하심에서이다

  

우리 죄를 친히 자기 몸에 지셨다

 

 

베드로전서 제224

 

그는 나무에 달려, 우리 죄를 친히 자기 몸에 지셨다. 이는 우리로 하여금, 죄에 죽고 의에 살게 하려 하심에서이다. 그가 매 맞음에 의해, 너희는 나음을 얻었다(일역)

 

 

주해

 

나무(), 목편(a piece of wood)의 뜻이다.

 

그리스도의 경우에 있어서는 물론 십자가이다. 하지만 십자가에 한하지 않는다.

 

가쇄(shackles)같은 것, 교수대(gallows) 같은 것,

 

(에스더 5:14 그의 아내 세레스와 모든 친구들이 이르되 높이가 오십 규빗 되는 나무를 세우고 내일 왕에게 모르드개를 그 나무에 매달기를 구하고 왕과 함께 즐거이 잔치에 가소서 하니 하만이 그 말을 좋게 여기고 명령하여 나무를 세우니라),

 

모든 죄인을 처형(효수 gibbeting the head) 하는데 쓰는 형구를 말함이다.

 

나무에 달린 자는 여호와께 저주를 받은 자이다’.(신명기 21:23 일역)

 

달려라는 문자, 원문에 없다. 이것을 없이하는 것이 가하다.

 

그리스도는 나무 위에서 우리의 죄를 속량하셨다.

 

십자가는 그에게 있어서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리기 위한 제단이었다.

 

참조 : (히브리서 13:10 우리에게 제단이 있는데 장막에서 섬기는 자들은 그 제단에서 먹을 권한이 없나니).

 

친히친히 나아가서 아무 것에도 강요되어서가 아니라, 사람에 격려되어. 친히 우리의 죄를 자기 몸에 지시었다.

 

지시고원문에는 바친다’(드린다)는 뜻 있다.

 

희생을 바친다.

 

(히브리서 7:27 그는 저 대제사장들이 먼저 자기 죄를 위하고 다음에 백성의 죄를 위하여 날마다 제사 드리는 것과 같이 할 필요가 없으니 이는 그가 단번에 자기를 드려 이루셨음이라),

 

찬미의 제사를 하나님께 바친다’.고 함, 같은 경우에 있어서 사용되는 말이다.

 

(히브리서 13:15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언하는 입술의 열매니라)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를 자기 몸에 지시는 것으로 그쳤을 뿐 아니라,

이것을 지시고 친히 희생(제물)이 되어, 자기를 제단 위에서(나무 위에서), 하나님께 바치셨다.

 

죄를 지시고 희생(제물)이 되셨다든가, 또는 희생(제물)이 되기 위해 죄를 짊어지셨다든가로 해석할 것이다.

 

이상 반절을 다음과 같이 의역할 때, 그 의미 얼마쯤 명료해질 것이다.

 

자기 제사장이 되사, 자기를 그들의 죄의 제물로서, 십자가 제단 위에 바치셨다.

 

죄에 죽고 의에 살게 하시기 위해서이다.’

한 번 죄에 죽고(부정과거동사), 오래 의에 살게(미래동사)하시기 위해서이다.

 

죽음은 한 때(일시)이고, 생은 영구이다.

 

우리들 한 번 그리스도와 함께 죄의 몸을 십자가에 달리게 하면, 그와 함께 영구히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매 맞아’. 맞은(받은) , 또는 맞은 매의 상처로 해석할 때, 뜻이 더 명료할 것이다.

 

이사야서 535절에는,

 

그 맞은 상처에 의해, 우리들은 나음을 입었다’(일역)고 있다.

 

상처, 혹은 상흔이다.

 

예수의 손과 늑골(ribs)에 있는 상흔은, 우리들의 구원의 증명이다.

 

(요한복음 20:27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이 상흔은, 그에게 있어서는 명예의 상처이고,

우리들에게 있어서는 치욕의 상처로서(우리들의 죄를 기념하는 것이므로),

영구히 그의 부활체에 있을 것이다.

 

내촌감삼의 (19065성서지연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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