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명의 준비
베드로전서 3장 15절, 베드로후서 1장 16절
‘너희는, 마음속에 주되신 그리스도를 높이라. 또 너희 속에 있는 희망의 이유를 묻는 사람에게는 유화와 외구로서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라’(베드로전서 3:15일역)
‘우리가, 앞서 너희에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그 나타나심(재림)을 알리는데, 교묘한 꾸며낸 이야기를 쓰지 않았다. 우리들은 전혀 그 크신 위광을 본 자이다’(베드로 후서 1:16일역)
그리스도교는 이론이 아니다.
하지만 이론에 맞지 않는 것이 아니다.
이론은 오인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가르치지 않는다.
오인은 이론에 의해 그리스도가 오인의 구주임을 알지 못한다.
그리스도교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이론 이상이다.
이론으로서 그리스도를 알고자 하는 자는 결국 그를 알 수 없는 자이다.
이론은 그리스도교를 설명할 수 없다. 하지만 이것을 변호할 수 있다.
우리들의 희망은 이유 없는 것 아니다.
천연과 철학은 그것이 합리적임을 보여준다.
세상에 인생관 많다 해도, 그리스도교 처럼 요다(abundance)한 증명을 가진 것은 없다.
감각에만 의하는 종교는 미신에 달리기 쉽다.
이것을 교정하는데 냉정한 논증 필요하다.
우리들의 종교가 건조무미하고 정 없고 눈물 없는 것이 아님은 말을 기다릴 것도 없다.
하지만 이론을 모두 반대자에게 양보하고, 우리들은 자기를 지키는데 다만 단순한 감각만으로서 하는 일 같은 것은 우리들이 할 바 아니다.
그리스도를 믿고 이성의 발달을 가져오지 못하는 일 같은 것은, 그 신앙이 아직 매우 박약한 증거이다.
그리스도 신자는 커다란 이론가여야 한다. 영을 해방 받은 자는 또한 지능도 개발된 자이다.
우리들의 신앙은 형이상학과 천연학 위에 쌓도록 하라.
내촌감삼의 (1902년 8월 ‘성서지연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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