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있는 자
성 경: [눅 11:27-28] 이 말씀을 하실 때에 무리 중에서 한 여자가 음성을 높여 이르되 당신을 밴 태와 당신을 먹인 젖이 복이 있나이다 하니
28)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하시니라.
[눅 11:27] 이 말씀을 하실 때에 무리 중에서 한 여자가 음성을 높여 이르되 당신을 밴 태와 당신을 먹인 젖이 복이 있나이다 하니
▶ 당신을 밴 태와 당신을 먹인 젖이 복이 있나이다 - 엘리사벳이 예수를 수태한 마리아를 보고서 찬양한 내용과 유사하며,
(1:42 큰 소리로 불러 가로되 여자 중에 네가 복이 있으며 네 태중의 아이도 복이 있도다)
렌스키는 여기서 1:48의 예언이 성취된 것으로 보기도 한다.
(1:48 그 계집종의 비천함을 돌아 보셨음이라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
본문의 여인은
단순히 한 선생의 달변(達辯)에 감탄한 것이 아니라
예수의 가르침 배후에 있는 신적인 권위를 발견한 듯하다.
본 구절의 의미는
"당신의 어머니는 하나님의 특별한 축복(bless, NIV)을 받았음에 틀림없다"로
보면 될 것이다(Marshall).
[눅 11:28]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하시니라.
▶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 - 예수는 여인의 찬사에 대해서
아무런 평가를 하지 않고 있는데
이는 곧 당신의 어머니 마리아가 복되다는 이야기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긍정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는데
견해의 일치를 보이고 있다(Lenski, Tyndale).
그러니까
'오히려'는 여인의 이야기를 부정하거나 약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뒤의 이야기,
즉 진정한 복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에게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다.
이것은 예전에 하신 말씀으로서 진정한 의미에서
자신의 모친과 동생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라는 말씀과
동일 선상에 있는 것임을 알 수 있다.
(8:21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 모친과 내 동생들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이 사람들이라 하시니라)
결국 하나님 앞에서 중요한 것은
혈육의 관계가 아니라 영적인 신실성의 문제,
즉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전적인 순종과 헌신이라는 사실이
다시 한 번 확인되는 것이다.
여기서 '지키는'(퓔라쏜테스)은 '파수하다', '준수하다'는 의미로
복 있는 사람이란 하나님의 말씀을 계속적으로 준수하는 것을
임무로 아는 사람임을 뜻한다.
*주님,
우리도 항상 하나님의 말씀들을 통해서
나의 삶의 형태가 조정되어지고
세상의 흐르는 모습들을 헤아려서
하나님께서 명하시는 방법을 따라
세상을 살아가는 존재들로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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