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17일 목요일

날이 새매 백성의 장로들 곧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모여서 예수를 그 공회로 끌어들여 이르되

  

심문 당하시는 예수

 

성 경: [22:66-71] 날이 새매 백성의 장로들 곧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모여서 예수를 그 공회로 끌어들여

67) 이르되 네가 그리스도이거든 우리에게 말하라 대답하시되 내가 말할지라도 너희가 믿지 아니할 것이요

68) 내가 물어도 너희가 대답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69) 그러나 이제부터는 인자가 하나님의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으리라 하시니

70) 다 이르되 그러면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냐 대답하시되 너희들이 내가 그라고 말하고 있느니라

71) 그들이 이르되 어찌 더 증거를 요구하리요 우리가 친히 그 입에서 들었노라 하더라.

 

 

[22:66] 날이 새매 백성의 장로들 곧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모여서 예수를 그 공회로 끌어들여

 

날이 새매 - 누가는 매 사건마다 시간적 구분을 적절하게 묘사하고 있는데,

유월절 식사 때는 초저녁이었고 식사 후에 상당한 시간 동안

마지막 가르침을 행하셨으며, 감람산으로 이동하여 기도하는 동안

시간은 상당히 흘러 예수 체포의 시각은 한밤중이었다.

 

그리고 체포되어 대제사장 집으로 연행되고 공의회 대표들이 모여들고

베드로가 세 차례에 걸쳐 부인하는 동안 또다시 시간이 경과되었음을 묘사한 후,

닭 울음소리로 동틀 무렵 전의 새벽 시간을 암시했다.

 

(60베드로가 이르되 이 사람아 나는 네가 하는 말을 알지 못하노라고 아직 말하고 있을 때에 닭이 곧 울더라).

 

그 다음 베드로의 참회(懺悔)후 약간의 시간이 경과된 것을 암시하면서

날이 밝아왔음을 알리고 있다.

 

따라서 날짜는 니산월 십오일로서 유월절 다음날 무교절의 첫날 아침이 된다.

 

 

예수를 그 공회로 끌어들여 - 52절에 의하면 예수를 체포했던 자 중에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52 예수께서 그 잡으러 온 대제사장들과 성전의 경비대장들과 장로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강도를 잡는 것 같이 검과 몽치를 가지고 나왔느냐)

 

그들은 직접 예수를 연행하여 가야바의 집으로 왔을 것이다.

그리고 마태와 마가는 가야바의 집으로 공의회 대표들이 다 모여들었다는 말을

언급하고 한밤중에 가야바의 집에서 공의회가 열린 것으로 묘사한다.

 

(26:57-68 예수를 잡은 자들이 그를 끌고 대제사장 가야바에게로 가니 거기 서기관과 장로들이 모여 있더라

58) 베드로가 멀찍이 예수를 따라 대제사장의 집 뜰에까지 가서 그 결말을 보려고 안에 들어가 하인들과 함께 앉아 있더라

59) 대제사장들과 온 공회가 예수를 죽이려고 그를 칠 거짓 증거를 찾으매

60) 거짓 증인이 많이 왔으나 얻지 못하더니 후에 두 사람이 와서

61) 이르되 이 사람의 말이 내가 하나님의 성전을 헐고 사흘 동안에 지을 수 있다 하더라 하니

62) 대제사장이 일어서서 예수께 묻되 아무 대답도 없느냐 이 사람들이 너를 치는 증거가 어떠하냐 하되

63) 예수께서 침묵하시거늘 대제사장이 이르되 내가 너로 살아 계신 하나님께 맹세하게 하노니 네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인지 우리에게 말하라

6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말하였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후에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65) 이에 대제사장이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그가 신성 모독 하는 말을 하였으니 어찌 더 증인을 요구하리요 보라 너희가 지금 이 신성 모독 하는 말을 들었도다

66) 너희 생각은 어떠하냐 대답하여 이르되 그는 사형에 해당하니라 하고

67) 이에 예수의 얼굴에 침 뱉으며 주먹으로 치고 어떤 사람은 손바닥으로 때리며

68) 이르되 그리스도야 우리에게 선지자 노릇을 하라 너를 친 자가 누구냐 하더라;

 

14:53-65 그들이 예수를 끌고 대제사장에게로 가니 대제사장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이 다 모이더라

54) 베드로가 예수를 멀찍이 따라 대제사장의 집 뜰 안까지 들어가서 아랫사람들과 함께 앉아 불을 쬐더라

55) 대제사장들과 온 공회가 예수를 죽이려고 그를 칠 증거를 찾되 얻지 못하니

56) 이는 예수를 쳐서 거짓 증언 하는 자가 많으나 그 증언이 서로 일치하지 못함이라

57) 어떤 사람들이 일어나 예수를 쳐서 거짓 증언 하여 이르되

58) 우리가 그의 말을 들으니 손으로 지은 이 성전을 내가 헐고 손으로 짓지 아니한 다른 성전을 사흘 동안에 지으리라 하더라 하되

59) 그 증언도 서로 일치하지 않더라

60) 대제사장이 가운데 일어서서 예수에게 물어 이르되 너는 아무 대답도 없느냐 이 사람들이 너를 치는 증거가 어떠하냐 하되

61) 침묵하고 아무 대답도 아니하시거늘 대제사장이 다시 물어 이르되 네가 찬송 받을 이의 아들 그리스도냐

6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니라 인자가 권능자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63) 대제사장이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우리가 어찌 더 증인을 요구하리요

64) 그 신성 모독 하는 말을 너희가 들었도다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니 그들이 다 예수를 사형에 해당한 자로 정죄하고

65) 어떤 사람은 그에게 침을 뱉으며 그의 얼굴을 가리고 주먹으로 치며 이르되 선지자 노릇을 하라 하고 하인들은 손바닥으로 치더라).

 

그런데 누가의 표현을 보면 시간적인 차이도 있지만 장소에도 차이가 있는 듯하다.

누가는 예수가 대제사장 집에서 산헤드린 곧 공회로 끌려갔음을 보도하기 때문이다.

 

마태나 마가의 진술보다 누가의 사건 전개가 더 설득력을 갖는데

이유는, 공회(公會)는 낮에만 모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태와 마가의 보도의 신빙성 문제도,

한밤중에 심문한 내용을 예비 심문으로 마 27:1과 막 15:1에서 짤막하게 언급된

죽이기로 의논했다는 보도를 누가의 언급과 같은 정식 회의로 본다면 해결된다.

 

어쨌든 누가의 이야기가 더 명료하고 사실적이다.

여기 언급된 '공회'(쉬네드리온)는 장로, 서기관, 대제사장들로 구성된

유대의 최고 의사 결정기관인데 대제사장이 의장이 되어

유대의 중요한 일들을 결정하고 처리하지만

사형(死刑)에 관한 문제는 로마 총독에게 결정권이 있었다.

 

따라서 사실상 어용 기관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여기서 공식 회의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22:67] 이르되 네가 그리스도이거든 우리에게 말하라 대답하시되 내가 말할지라도 너희가 믿지 아니할 것이요

 

네가 그리스도이거든 우리에게 말하라 - 이미 한밤중의 회의에서

가야바가 이와 동일한 질문을 한 바 있다.

 

(26:63 예수께서 침묵하시거늘 대제사장이 이르되 내가 너로 살아 계신 하나님께 맹세하게 하노니 네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인지 우리에게 말하라).

 

따라서 이 질문은 이미 확정된 사실을 공식적으로 재차 확인하기 위한 것이었다.

여기서 질문자가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으나

마태와 마가는 의장격인 대제사장이었음을 밝히고 있다.

 

(26:62 대제사장이 일어서서 예수께 묻되 아무 대답도 없느냐 이 사람들이 너를 치는 증거가 어떠하냐 하되;

 

14:60 대제사장이 가운데 일어서서 예수에게 물어 이르되 너는 아무 대답도 없느냐 이 사람들이 너를 치는 증거가 어떠하냐 하되).

 

또 누가는 마 26:59-61과 막 14:55-59의 내용

즉 예수를 죽이기 위해 증인들을 동원하여 개재판하는 장면도 생략했다.

 

(26:59-61 대제사장들과 온 공회가 예수를 죽이려고 그를 칠 거짓 증거를 찾으매

60) 거짓 증인이 많이 왔으나 얻지 못하더니 후에 두 사람이 와서

61) 이르되 이 사람의 말이 내가 하나님의 성전을 헐고 사흘 동안에 지을 수 있다 하더라 하니;

 

14:55-59 대제사장들과 온 공회가 예수를 죽이려고 그를 칠 증거를 찾되 얻지 못하니

56) 이는 예수를 쳐서 거짓 증언 하는 자가 많으나 그 증언이 서로 일치하지 못함이라

57) 어떤 사람들이 일어나 예수를 쳐서 거짓 증언 하여 이르되

58) 우리가 그의 말을 들으니 손으로 지은 이 성전을 내가 헐고 손으로 짓지 아니한 다른 성전을 사흘 동안에 지으리라 하더라 하되

59) 그 증언도 서로 일치하지 않더라)

 

세 복음서 모두 질문의 내용이 그리스도에 관한 것인데 이는 예수께서

공생애를 통해 수많은 백성들로부터 메시야 곧 그리스도로 여김을 받으셨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당시 유대교 지도자들은 예수의 권능을 직접 혹은 간접으로 보고 듣고서도,

예수를 그리스도로 인정하기는 커녕 백성들을 미혹하는 이단자라고 규정했다.

 

그들은 스스로 진리의 파수꾼으로 자처했지만 실상은 기득권 유지에만 급급한 나머지

진리를 적극적으로 대적하고, 나아가 일반 백성들을 선동하여

()진리 쪽으로 돌아서도록 유도하는 가증한 거짓 선생들이었다.

 

(11:52 화 있을진저 너희 율법교사여 너희가 지식의 열쇠를 가져가서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또 들어가고자 하는 자도 막았느니라 하시니라).

 

한편 본 구절의 내용은 각 복음서마다 약간의 표현 차이가 있다.

 

누가는 단순히 '그리스도라고 생각하는가?'라고 묻고 있는데

마태는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냐?'라고 묻고 있고

마가는 '찬송받을 자의 아들 그리스도냐?'라고 기록함으로써

신학적, 종교적 의미를 비교적 강하게 부각시키고 있다.

 

내가 말할지라도 너희가 믿지 아니할 것이요 - 질문에 대한 대답의 필요성이 없음을

예수는 질문자의 불신앙을 들어 단정하셨다.

 

이미 예수는 이 재판이 공정한 심판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죽이기 위한 음모에 따라 꾸며지는 것임을 알고 있었다.

 

또 그리스도임을 증명해 보이는 따위의 요구는 일고(一考)의 가치도 없는 것이며,

그리스도임을 확신하는 것은 믿음에 더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미 죽이기로 결심하여 음모를 꾸민 그들에게는 아무런 변명의 말도

소용없음을 잘 알고 계셨던 것이다.

 

 

[22:68] 내가 물어도 너희가 대답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 실제로 예수는

유대교 지도자들에게 메시야와 관련된 질문을 수차례 던지신 바 있으나

그들은 묵묵부답할 수밖에 없었다.

 

(20:3-8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도 한 말을 너희에게 물으리니 내게 말하라

4) 요한의 침례가 하늘로부터냐 사람으로부터냐

5) 그들이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만일 하늘로부터라 하면 어찌하여 그를 믿지 아니하였느냐 할 것이요

6) 만일 사람으로부터라 하면 백성이 요한을 선지자로 인정하니 그들이 다 우리를 돌로 칠 것이라 하고

7) 대답하되 어디로부터인지 알지 못하노라 하니

8)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41-44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사람들이 어찌하여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 하느냐

42) 시편에 다윗이 친히 말하였으되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43) 내가 네 원수를 네 발등상으로 삼을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니라

44) 그런즉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으니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니라).

 

이 같은 표현은 상호간에 대화가 될 수 없음을 시사하는 것이며

관계 단절을 상징하는 말이다. 서로 간에 말이 통하지 않기 때문이다.

 

예수의 의지는 분명하다. 그들과 더 이상 논쟁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반면 마태와 마가는 질문자의 말에 대하여 분명하게 긍정하신 것으로 묘사한다.

 

(26:6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말하였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후에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14:6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니라 인자가 권능자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22:69] 그러나 이제부터는 인자가 하나님의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으리라 하시니

 

이제부터는 인자가 하나님의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으리라 - 예수는

질문자들이 이해할 수 있든 없든 상관하지 않고 이 말씀을 하신다.

 

마태와 마가에서 약간의 내용상 차이는 있지만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하고 있다.

 

차이점을 보면 먼저

누가는 이후에 되어 질 자신의 신분에 대해서만 언급하고 있으나

마태와 마가는 단 7:13의 내용인 하늘 구름을 타고 올 것이라는 재림 약속을 하고 있다.

 

(7:13 내가 또 밤 환상 중에 보니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에게 나아가 그 앞으로 인도되매)

 

뿐만 아니라 '너희가 볼 것'이라는 예언을 첨언(添言)함으로써

재림이 임박함을 시사하고 있다.

 

(26:6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말하였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후에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14:6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니라 인자가 권능자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누가의 관심은 강도와 같이 불법자 취급을 당하고

이제까지 모욕 받아온 사실에도 불구하고 이 시간 이후부터 반대로

하나님의 영광으로 승리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에 집중되어 있다.

 

'이제 부터'(아포 투 뉜)는 예수의 수난과 죽음 후를 가리키며 부활을 통한

승리의 확증을 지시한다.

 

 

[22:70] 다 이르되 그러면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냐 대답하시되 너희들이 내가 그라고 말하고 있느니라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냐 - 예수의 말을 들은 후 공의회에 참석한 사람들 모두가

하나같이 나타낸 반응은 예수의 말을 하나님의 아들에 대한 언급으로

받아들였다는 것을 보여주고.

또 그들에게는 예수의 발언이 신성모독(神聖冒瀆)으로 들렸을 것임을 암시해 준다.


너희들이 내가 그라고 말하고 있느니라 - 간접적인 시인이지만 예수는 분명하게

자신이 하나님의 우편에 앉을 아들임을 시인하고 있다.

 

예수의 이 같은 긍정은 대적들에게 자신을 변호하거나 설득하기 위함이 아니라

당신의 신성을 공공연하게 드러내는 주권적 선포의 의의를 지닌다.

 

예수는 지상적, 정치적 차원의 메시야가 아니라

세세토록 온 세계를 권능으로 통치하며 만물을 새롭게 회복시키는

구속주로서의 메시야이신 것이다.

 

 

[22:71] 그들이 이르되 어찌 더 증거를 요구하리요 우리가 친히 그 입에서 들었노라 하더라.

 

어찌 더 증거를 요구하리요 - 예수의 발언에 대한 공의회의 반응은

몹시 신경질적이었는데, 누가는 더 이상 증거가 필요없는 확실한 증거가

예수의 입을 통해 나왔다고 선언하는 공회의의 확신에 찬 결정을 소개하면서

공회의 회의를 마무리 짓는다.

그들의 확신에 찬 증거는 신성모독적인 예수의 발언이다.

 

마태와 마가는 이 상황을 더욱 격렬하고 신경질적인 장면으로 묘사하는데

대제사장이 자기의 옷을 찢고 예수가 참람한 말을 했으므로

사형에 해당되는 죄를 지었다고 선언한다.

이같은 언급은 레 24:16을 근거로 한 것이다.

 

(24:16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면 그를 반드시 죽일지니 온 회중이 돌로 그를 칠 것이니라 거류민이든지 본토인이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면 그를 죽일지니라)

 

27:1과 막 15:1에서는 산헤드린에서 예수를 죽이기로 결정하고

빌라도에게로 끌고 갔음을 언급하는데 여기서도 누가는

산헤드린 전체 회원이 정죄(定罪) 한 듯한 암시를 주고 있다.

 

(27:1 새벽에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장로들이 예수를 죽이려고 함께 의논하고;

 

15:1 새벽에 대제사장들이 즉시 장로들과 서기관들 곧 온 공회와 더불어 의논하고 예수를 결박하여 끌고 가서 빌라도에게 넘겨 주니)

 

누가의 보도가 더 사실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산헤드린의 권한에 있어서 사형 결정권은 로마 당국에 있으므로

산헤드린의 결정은 의미가 없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마태와 마가에서 언급한 사형에 대한 언급은

공식 선고가 아니라 그들의 희망사항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그래서 그들은 빌라도 법정으로 예수를 끌고 간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