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의 감사 찬송 3
[감사와 승리의 찬양]
성 경:
[출 15:14-18]
열방이 듣고 떨며 블레셋 거민이 두려움에 잡히며
15) 에돔 방백이 놀라고 모압 영웅이 떨림에 잡히며 가나안 거민이 다 낙담하나이다
16) 놀람과 두려움이 그들에게 미치매 주의 팔이 큼을 인하여 그들이 돌 같이 고요하였사오되 여호와여 주의 백성이 통과하기까지 곧 주의 사신 백성이 통과하기까지였나이다
17) 주께서 백성을 인도하사 그들을 주의 기업의 산에 심으시리이다 여호와여 이는 주의 처소를 삼으시려고 예비하신 것이라 주여 이것이 주의 손으로 세우신 성소로소이다
18) 여호와의 다스리심이 영원무궁하시도다 하였더라.
[출 15:14]
열방이 듣고 떨며 블레셋 거민이 두려움에 잡히며
▶ 열방이 듣고
떨며 -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인하여 강력한 애굽군대를 무찌르고 기적적으로 홍해를 건넌 사실은 가나안과 그 주변에 살고 있는 여러 종족들에게 곧 들려졌을 것이다.
그때 그들은 그 소식에 놀랐을 것이 분명하다.
(민 20:18
에돔 왕이
대답하되 너는
우리 가운데로
통과하지 못하리라
내가 나가서
칼로 너를
맞을까 염려하라;
22:2 십볼의 아들
발락이 이스라엘이
아모리인에게 행한 모든
일을 보았으므로;
신 2:3
너희가 이
산을 두루
행한지 오래니
돌이켜 북으로
나아가라, 8 우리가 세일
산에 거하는
우리 동족
에서의 자손을
떠나서 아라바를
지나며 엘랏과
에시온 게벨
곁으로 지나
행하고 돌이켜
모압 광야
길로 진행할
때에:
수 2:9-10
말하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신
줄을 내가
아노라 우리가
너희를 심히
두려워하고 이
땅 백성이
다 너희
앞에 간담이
녹나니
10) 이는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서
홍해 물을
마르게 하신
일과 너희가
요단 저편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 시혼과
옥에게 행한
일 곧
그들을 전멸시킨
일을 우리가
들었음이라;
9:9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되 종들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인하여 심히
먼 지방에서
왔사오니 이는
우리가 그의
명성과 그가
애굽에서 행하신
모든 일을
들으며).
이것은 훗날 가나안 전쟁의 대상이 될 팔레스틴 주변 국가들이 사기를 급격히 저하시키는 심리적 요인이 되기도 했다.
(수 2:9-11
말하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신
줄을 내가
아노라 우리가
너희를 심히
두려워하고 이
땅 백성이
다 너희
앞에 간담이
녹나니
10) 이는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서
홍해 물을
마르게 하신
일과 너희가
요단 저편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 시혼과
옥에게 행한
일 곧
그들을 전멸시킨
일을 우리가
들었음이라
11) 우리가 듣자
곧 마음이
녹았고 너희의
연고로 사람이
정신을 잃었나니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상천
하지에 하나님이시니라).
▶ 잡히며 - 문자적으로 '단단히 매다',
'놀라다'는 뜻으로 꼼짝 못할 만큼 큰 두려움과 놀람에 짓눌려 있음을 가리킨다.
따라서 이는 하나님의 능력 앞에 선 죄인들의 보편적 심리 상태를 묘사할 때도 종종 사용되고 있다.
(사 6:5
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히 2:15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일생에 매여
종 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주려
하심이니).
[출 15:15]
에돔 방백이 놀라고 모압 영웅이 떨림에 잡히며 가나안 거민이 다 낙담하나이다
▶ 에돔 방백이
놀라고 - 이 찬양은 훗날 이스라엘 백성들이 에돔을 통과하고자 할 때 사실적으로 드러났다.
즉 에돔인들은 이스라엘의 접근을 맹렬히 거부함으로써 자신들의 두려움을 간접 시사하였던 것이다.
(민 20:14
모세가 가데스에서
에돔 왕에게
사자를 보내며
이르되 당신의
형제 이스라엘의
말에 우리의
당한 모든
고난을 당신도
아시거니와,
20-21 그는 가로되
너는 지나가지
못하리라 하고
에돔 왕이
많은 백성을
거느리고 나와서
강한 손으로
막으니
21) 에돔 왕이
이같이 이스라엘의
그 경내로
통과함을 용납지
아니하므로 이스라엘이
그들에게서 돌이키니라).
▶ 모압 영웅이
떨림 - 모압은 발락과 발람 사건을 통해 그들이 얼마나 이스라엘을 경계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민 22-24장).
한편 여기서 '영웅'은 특정한 인물을 지칭하기보다 용맹스러운 모압인들의 기질과 전력을 나타낸 말이라 할 수 있다.
▶ 다 낙담하나이다
- 고대인들은 각 국가간의 싸움은 곧 그 국가를 지키는 수호신들간의 싸움이라는 전쟁 개념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신 여호와가 막강한 애굽의 신들을 깨뜨리고 그 백성을 구출해 내었다는 소식은 가나안 거민과 가나안으로 향하는 길목에 있었던 모든 열방 종족들을 낙담케 하기에 충분했다.
[출 15:16]
놀람과 두려움이 그들에게 미치매 주의 팔이 큼을 인하여 그들이 돌 같이 고요하였사오되 여호와여 주의 백성이 통과하기까지 곧 주의 사신 백성이 통과하기까지였나이다
▶ 주의 팔
- 6절과 12절에는 '주의 오른손'으로 표기되었다.
▶ 그들이 돌
같이 고요하였사오되
- 이스라엘 백성들의 찬송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사실들을 마치 이전에 일어난 사건인 양 과거형으로 말하고 있다.
이것은 미래의 사건들을 마음속으로 예견하여 마치 그런 사건들을 이미 일어나 확실한 사건들처럼 완료형으로 표현함으로써 그들의 강한 믿음을 나타낸 것이다.
▶ 통과하기 - '건너가다'는 뜻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의 열방 곁을 지나서 요단 강을 건너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까지 열방들은 두려움과 공포에 사로 잡혀 이스라엘 앞에서 꼼짝하지 못할 것을 말한다.
▶ 주의 사신
백성 - 유월절 사건으로 이스라엘은 공식적인 하나님의 소유가 되었다.
즉 어린 양의 대속의 피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죽음과 죄악의 세력에서 구출하셔서 당신의 호적에 공식 입적시키신 것이다.
[출 15:17]
주께서 백성을 인도하사 그들을 주의 기업의 산에 심으시리이다 여호와여 이는 주의 처소를 삼으시려고 예비하신 것이라 주여 이것이 주의 손으로 세우신 성소로소이다
▶ 주의 기업의
산 - 카일(Keil)은 이것을 성소를 위해 준비되었고 일찍이 이삭의 제단이 세워졌던 모리아 산을
(시 78:54
저희를 그
성소의 지경
곧 그의
오른손이 취하신
산으로 인도하시고),
랑게(Lange)는 외부 세력이 침범할수 없는 안전하고 견고한 가나안을 묘사하는 말로 이해하였다.
여하튼 포괄적으로 이것은 족장때로부터 언약으로 물려주신
(창 13:15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26:4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케
하며 이
모든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을 인하여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28:13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가라사대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너
누운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약속의 땅 가나안을 가르킨다.
특별히 여기서 '산'으로 표기된 것은 가나안 땅의 대부분이 산악지대로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 주의 손으로
세우신 성소로소이다
- 모세는 장차 '주의 성결한,
처소'(15:13)인
가나안 땅에 세워질 하나님의 성소 곧 성전을 믿음의 눈으로 미리 바라보고 신앙을 고백하고 있다.
장차 하나님은 이곳을 중심으로 당신의 백성과 가나안 땅에서 친교를 누리게 될 것이다.
[출 15:18]
여호와의 다스리심이 영원무궁하시도다 하였더라.
▶ 여호와의 다스리심이
영원 무궁하시도다
- 애굽에 대한 하나님의 승리는 곧 당신의 통치의 영원성을 나타내 주는 전조(前兆)이다.
한편 본절은 2-18절까지 진행된 찬양의 종결부이다.
하나님의 세계 통치가 영원할 것으로 찬양이 종결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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