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3일 금요일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십계명 3
: [ 20:8-11]

8)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9) 엿새 동안은 힘써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10) 제칠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아들이나 딸이나 남종이나 여종이나 육축이나 문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11) 이는 엿새 동안에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칠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 20:8]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안식일 - 안식일을 직역하면 ' 안식의 ' 되는데, 이것은 천지 창조 사역 하나님께서 안식하신 바로 날을 가리킨다.

( 2:1-3 천지와 만물이 이루니라
2) 하나님의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니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3)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날에 안식하셨음이더라).

기억하여 - '기억하라' 의미이다. 따라서 이는 단순히 기억한다는 차원을 넘어 '상기시키다', '기억을 되살리다' 뜻이 있는데, 본래의 의미는 '알아보기 위해 표시한다' 것이다.

한편 히브리인들에게 있어서 기억법은 중요한 교육 방법 중의 하나였다. 그들은 어려서부터 율법의 말씀을 반복해서 듣고 암송함으로써 이를 기억하도록 훈련받았는데, 이러한 훈련법은 주로 신명기와 시편의 영향인 듯하다.

왜냐하면 '들으라', 혹은 '기억하라' 하는 표현이 책에 자주 나타나기 때문이다.

거룩히 지키라 - 네째 계명은 안식일 성수(聖守) 대한 계명이다. 그런데 계명은 오늘날 이중 근거를 가지고 있다.

(1) 일차원적 근거는 하나님의 창조 사역 완수이고(2:1-3),
(2) 이차원적 근거는 하나님의 구속 사역 완수이다.

( 5:15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팔로 너를 거기서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를 명하여 안식일을 지키라 하느니라).

이러한 이중 근거로 인해 구약 시대 안식일은 신약 시대 주일로 승화된 것이다. 그러나 정신은 신구약을 통해 동일하다. 그것은 날을 특별히 성별하여 바침으로 모든 날의 삶이 하나님께 속하였음을 인정하고 고백하는 행위 바로 그것이다.



[ 20:9] 엿새 동안은 힘써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 여기서 말하는 '' 쉽거나 힘들거나를 막론하고 육체적 유익을 위한 모든 종류의 일을 포괄적으로 가리키는 말이다.



[ 20:10] 제칠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아들이나 딸이나 남종이나 여종이나 육축이나 문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안에 유하는 - 여기서 ' 안에 유하는 '이란 이스라엘 영토 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가리킴을 있다.

이들은 일시적인 나그네가 아닌 영주자들로서 이스라엘 사람과 동등한 권리와 의무를 갖도록 되어 있다.

( 29:11-13 너희 유아들과 너희 아내와 진중에 있는 객과 무릇 너를 위하여 나무를 패는 자로부터 긷는 자까지 너희 하나님 여호와 앞에 것은
12)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에 참예하며 너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오늘날 네게 향하여 하시는 맹세에 참예하여
13) 여호와께서 이왕에 네게 말씀하신 대로 열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대로 오늘날 너를 세워 자기 백성을 삼으시고 자기는 친히 하나님이 되시려 함이니라).

따라서 그들은 이스라엘의 율법도 함께 지킬 의무가 있었다.

아무 일도 하지 말라 - 이러한 명령에도 불구하고

예수께서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거나

( 8:14 예수께서 베드로의 집에 들어가사 그의 장모가 열병으로 앓아 누운 것을 보시고;

2:5 예수께서 저희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환자에게 이르시되 소자야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14:1-16 안식일에 예수께서 바리새인의 두령의 집에 잡수시러 들어가시니 저희가 엿보고 있더라
2) 주의 앞에 고창병 사람이 있는지라
3) 예수께서 대답하여 율법사들과 바리새인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안식일에 고쳐 주는 것이 합당하냐 아니하냐
4) 저희가 잠잠하거늘 예수께서 사람을 데려다가 고쳐 보내시고
5) 저희에게 이르시되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나 소나 우물에 빠졌으면 안식일에라도 끌어내지 않겠느냐 하시니
6) 저희가 이에 대하여 대답지 못하니라
7) 청함을 받은 사람들의 상좌 택함을 보시고 저희에게 비유로 말씀하여 가라사대
8) 네가 누구에게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았을 때에 상좌에 앉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보다 높은 사람이 청함을 받은 경우에
9) 너와 저를 청한 자가 와서 너더러 사람에게 자리를 내어 주라 하리니 때에 네가 부끄러워 말석으로 가게 되리라
10) 청함을 받았을 때에 차라리 가서 말석에 앉으라 그러면 너를 청한 자가 와서 너더러 벗이여 올라 앉으라 하리니 때에야 함께 앉은 모든 사람 앞에 영광이 있으리라
11)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12) 자기를 청한 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점심이나 저녁이나 베풀거든 벗이나 형제나 친척이나 부한 이웃을 청하지 말라 두렵건대 사람들이 너를 도로 청하여 네게 갚음이 될까 하라
13) 잔치를 배설하거든 차라리 가난한 자들과 병신들과 저는 자들과 소경들을 청하라
14) 그리하면 저희가 갚을 것이 없는고로 네게 복이 되리니 이는 의인들의 부활 시에 네가 갚음을 받겠음이니라 하시더라
15) 함께 먹는 사람 중에 하나가 말을 듣고 이르되 무릇 하나님의 나라에서 떡을 먹는 자는 복되도다 하니
16) 이르시되 어떤 사람이 잔치를 배설하고 많은 사람을 청하였더니;

5:5-18 거기 삼십팔 병자가 있더라
6) 예수께서 누운 것을 보시고 병이 벌써 오랜 아시고 이르시되 네가 낫고자 하느냐
7) 병자가 대답하되 주여 물이 동할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
8) 예수께서 가라사대 일어나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니
9) 사람이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가니라 날은 안식일이니
10) 유대인들이 나은 사람에게 이르되 안식일인데 네가 자리를 들고 가는 것이 옳지 아니하니라
11) 대답하되 나를 낫게 그가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더라 한대
12) 저희가 묻되 너더러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사람이 누구냐 하되
13) 고침을 받은 사람이 그가 누구신지 알지 못하니 이는 거기 사람이 많으므로 예수께서 이미 피하셨음이라
14) 후에 예수께서 성전에서 사람을 만나 이르시되 보라 네가 나았으니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하시니
15) 사람이 유대인들에게 가서 자기를 고친 이는 예수라 하니라
16) 그러므로 안식일에 이러한 일을 행하신다 하여 유대인들이 예수를 핍박하게 된지라
17)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시매
18) 유대인들이 이를 인하여 더욱 예수를 죽이고자 하니 이는 안식일만 범할 아니라 하나님을 자기의 친아버지라 하여 자기를 하나님과 동등으로 삼으심이러라)

이삭을 잘라 먹는 것과 같은 일을 하신 것을 보면,

( 12:1-8 때에 예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로 가실새 제자들이 시장하여 이삭을 잘라 먹으니
2) 바리새인들이 보고 예수께 고하되 보시오 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다
3) 예수께서 가라사대 다윗이 자기와 함께 자들이 시장할 때에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4) 그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자기나 함께한 자들이 먹지 못하는 진설병을 먹지 아니하였느냐
5) 안식일에 제사장들이 성전 안에서 안식을 범하여도 죄가 없음을 너희가 율법에서 읽지 못하였느냐
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성전보다 이가 여기 있느니라
7) 나는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노라 하신 뜻을 너희가 알았더면 무죄한 자를 죄로 정치 아니하였으리라
8)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니라)

이러한 명령이 뜻하는 진정한 목적이 어디에 있는지를 있다.
이는 안식일에 세속적인 일을 쉬고 오직 거룩한 생활을 힘쓰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지 결코 선한 일조차 금하거나, 기본적인 식생활을 해결하는 것조차 금하는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닌 것이다.

전통적인 유대인들은 처음 규례를 문자적으로 적용시켜, 마카비 시대에는 심지어 적의 공격을 받아도 기본 방어조차 하지 않고 몰살당하였다.

그러나 이후 그들은 규례의 의미를 살려 안식일에도 생존을 위해 싸울 것을 결정하였던 것이다(마카비 2:31-41, 성경 총론, '신구약 중간사'p. 50).

한편, 이러한 사실은 예수께서 형식적인 안식일 제도에 얽매이는 것을 공박하시면서, 안식일은 사람을 위해 있는 것이라고 강조하신 점에서도 분명히 드러난다(Luther).

( 2:27 가라사대 안식일은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



[ 20:11] 이는 엿새 동안에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칠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

엿새 동안에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잎에 쉬었음이라 -
2:1-3 천지와 만물이 이루니라
2) 하나님의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니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3)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날에 안식하셨음이더라.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
2:3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날에 안식하셨음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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