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7일 화요일

양과 소로 너의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라


제단에 관한 규례
[십계명]

: [ 20:24-26] 내게 토단을 쌓고 위에 너의 양과 소로 너의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라 내가 무릇 이름을 기념하게 하는 곳에서 네게 강림하여 복을 주리라
25) 네가 내게 돌로 단을 쌓거든 다듬은 돌로 쌓지 말라 네가 정으로 그것을 쪼면 부정하게 함이니라
26) 너는 층계로 단에 오르지 말라 하체가 위에서 드러날까 함이니라.


[ 20:24] 내게 토단을 쌓고 위에 너의 양과 소로 너의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라 내가 무릇 이름을 기념하게 하는 곳에서 네게 강림하여 복을 주리라

토단을 쌓고 - 제단을 흙으로 만드는 것은 족장 시대로부터 유래한 같은데, 아마 이는 한곳에 정착하지 않고 옮겨 다니던 이스라엘의 생활양식 때문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여기에서 하나님이 이러한 명령을 내리신 데에는 보다 근본적인 이유가 있다.

(1) 돌이나 금속을 사용한 인위적인 이방신의 제단과 구별 짓고
(2) 제단의 외형적 모습에 치중하다가 예배의 정신을 상실하는 것과 같은 잘못을 범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번제 - 하나님과의 정상적인 관계 유지 그분께 대한 온전한 헌신을 상징하는 제사이다.

(18:12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번제물과 희생을 하나님께 가져오매 아론과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와서 모세의 장인과 함께 하나님 앞에서 떡을 먹으니라).

화목제 - 하나님과의 화목과 친교를 상징하는 제사로 감사제와 서원제, 자원제로 구분된다.

제물로는 생활, 형편에 따라 수소나 암소, 수양이나 암양 또는 염소를 바칠 있다.

( 3:1-4 사람이 만일 화목제의 희생을 예물로 드리되 소로 드리려거든 수컷이나 암컷이나 없는 것으로 여호와 앞에 드릴지니
2) 예물의 머리에 안수하고 회막문에서 잡을 것이요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은 피를 제단 사면에 뿌릴 것이며
3) 그는 화목제의 희생 중에서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내장에 덮인 기름과 내장에 붙은 모든 기름과
4) 콩팥과 위의 기름 허리 근방에 있는 것과 간에 덮인 꺼풀을 콩팥과 함께 취할 것이요).


[ 20:25] 네가 내게 돌로 단을 쌓거든 다듬은 돌로 쌓지 말라 네가 정으로 그것을 쪼면 부정하게 함이니라

다듬은 돌로 쌓지 말라 - 또한 24절과 마찬가지로 인위적 요소를 배격하고, 또한 예배하는 자가 어떠한 외형적 요소에 집착해 하나님께만 치중해야 본질적 예배 요소를 저버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 파괴적인 행위에 쓰일 있는 모든 예리한 도구들, 도끼, , 곡괭이 따위를 의미한다.
따라서 본문은 하나님께 바치는 제단을 이러한 파괴적인 도구를 사용해서는 절대로 만들지 말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부정하게 함이니라 - '더럽힘으로써 타락케 하다'(KJV, pollute) 뜻을 지닌다.



[ 20:26] 너는 층계로 단에 오르지 말라 하체가 위에서 드러날까 함이니라.

하체 - 원래 의미는 '벌거벗음'(KJV, nakedness)이다. 그런데 에덴동산에서의 범죄 이후 벌거벗음은 종교 의식상 인간의 죄를 나타내는 부끄러움이 되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제단에 예물을 바치기 위하여 단에 오르내리는 도중에라도 하체가 드러나는 것을 금지하셨다.

아울러 이는 당시 이방 종교에서 나체로 의식을 진행하는 습성을 배격하기 위해서이기도 하였다.

그러므로 이후 이러한 규례에 따라 성막 제도가 완비된 이스라엘의 제사장들은 오늘날의 바지와 같은 것을 착용하게 되었는데, 고의(袴衣)이다.

(28:42 그들을 위하여 베로 고의를 만들어 허리에서부터 넓적다리까지 이르게 하여 하체를 가리게 하라).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