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18일 일요일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생명의 샘이라 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느니라

  

가난한 자와 부요한 자

 

성 경: [14:20-35] 가난한 자는 그 이웃에게도 미움을 받게 되나 부요한 자는 친구가 많으니라

21) 그 이웃을 업신여기는 자는 죄를 범하는 자요 빈곤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는 자니라

22) 악을 도모하는 자는 그릇 가는 것이 아니냐 선을 도모하는 자에게는 인자와 진리가 있으리라

23) 모든 수고에는 이익이 있어도 입술의 말은 궁핍을 이룰 뿐이니라

24) 지혜로운 자의 재물은 그의 면류관이요 미련한 자의 소유는 다만 그 미련한 것이니라

25) 진실한 증인은 사람의 생명을 구원하여도 거짓말을 뱉는 사람은 속이느니라

26)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견고한 의뢰가 있나니 그 자녀들에게 피난처가 있으리라

27)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생명의 샘이라 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느니라

28) 백성이 많은 것은 왕의 영광이요 백성이 적은 것은 주권자의 패망이니라

29)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크게 명철하여도 마음이 조급한 자는 어리석음을 나타내느니라

30) 마음의 화평은 육신의 생명이나 시기는 뼈의 썩음이니라

31) 가난한 사람을 학대하는 자는 그를 지으신 이를 멸시하는 자요 궁핍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자는 주를 존경하는 자니라

32) 악인은 그 환난에 엎드러져도 의인은 그 죽음에도 소망이 있느니라

33) 지혜는 명철한 자의 마음에 머물거니와 미련한 자의 속에 있는 것은 나타나느니라

34) 의는 나라로 영화롭게 하고 죄는 백성을 욕되게 하느니라

35) 슬기롭게 행하는 신하는 왕의 은총을 입고 욕을 끼치는 신하는 그의 진노를 당하느니라.

 

 

[14:20] 가난한 자는 그 이웃에게도 미움을 받게 되나 부요한 자는 친구가 많으니라

 

가난한 자는 그 이웃에게도 미움을 받게 되나 - 이는 곧 인간의

이기적 성향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구절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에게 짐이 되고 부담이 되는 사람과의 관계를

꺼려하며 회피한다는 사실을 나타낸다.

 

(19:4 재물은 많은 친구를 더하게 하나 가난한즉 친구가 끊어지느니라,

7 가난한 자는 그 형제들에게도 미움을 받거든 하물며 친구야 그를 멀리 아니하겠느냐 따라가며 말하려 할지라도 그들이 없어졌으리라;

 

11:5-8 또 이르시되 너희 중에 누가 벗이 있는데 밤중에 그에게 가서 말하기를 벗이여 떡 세 덩이를 내게 빌리라

6) 내 벗이 여행 중에 내게 왔으나 내가 먹일 것이 없노라 하면

7) 저가 안에서 대답하여 이르되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문이 이미 닫혔고 아이들이 함께 나와 침소에 누웠으니 일어나 네게 줄 수가 없노라 하겠느냐

8)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비록 벗됨을 인하여서는 일어나 주지 아니할지라도 그 강청함을 인하여 일어나 그 소용대로 주리라).

 

혹자는 '미움을 받게 되나'란 말을 '불쾌함을 받게 되나'로 해석하여

가난한 자가 당하는 모멸과 천대를 부각시키기도 한다.(Zockler).

 

(1:3 에서는 미워하였으며 그의 산들을 황무케 하였고 그의 산업을 광야의 시랑에게 붙였느니라)

 

 

[14:21] 그 이웃을 업신여기는 자는 죄를 범하는 자요 빈곤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는 자니라

 

20절에 계속되는 내용으로

가난한 자에 대한 자세 여하에 따른 결과를 보여 준다.

 

한편 여기서 '그 이웃'

20절의 '가난한 자', 그리고 하반절의 '빈곤한 자'와 병행으로 사용된 동의어이다.

 

 

[14:22] 악을 도모하는 자는 그릇 가는 것이 아니냐 선을 도모하는 자에게는 인자와 진리가 있으리라

 

악을 도모하는 자는 그릇 가는 것이 아니냐 - 곧 악을 꾀하는 것이

 

(3:29 네 이웃이 네 곁에서 안연히 살거든 그를 모해하지 말며)

 

크게 잘못된 행위임을 의문의 형식으로 강조하는 말이다.

 

한편 혹자는 '그릇 간다'란 뜻의 원어 '이트우'

'악한 행동'을 뜻하는 '예르우'로 읽어 본 구절을

'악을 도모하는 자들과 그 악한 행동을 같이 해서는 안 된다'

의미로 해석했다.(Hitzig).

인자와 진리 참조 : 3:3 인자와 진리로 네게서 떠나지 않게 하고 그것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판에 새기라.

 

 

[14:23] 모든 수고에는 이익이 있어도 입술의 말은 궁핍을 이룰 뿐이니라

 

모든 수고에는 이익이 있어도 - 여기서 '수고'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수반하는 '노동'을 가리켜며,

'이익'은 그러한 힘든 노동 끝에 얻어지는 '풍성한 소득'을 말한다.

 

(10:4-5 손을 게으르게 놀리는 자는 가난하게 되고 손이 부지런한 자는 부하게 되느니라

5) 여름에 거두는 자는 지혜로운 아들이나 추수 때에 자는 자는 부끄러움을 끼치는 아들이니라).

 

입술의 말은 궁핍을 이룰 뿐이니라 - 행동이 뒤따르지 않는 그러한 말은

결국 무익할 뿐이며 오히려 고통만을 수반할 뿐이라는 사실을 가리키는 것이다.

 

(12:3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14:24] 지혜로운 자의 재물은 그의 면류관이요 미련한 자의 소유는 다만 그 미련한 것이니라

 

곧 재물의 소유주가 누구인가에 따라

그 재물의 효용 가치와 씀씀이의 결과가 달라진다는 의미이다.

 

곧 지혜로운 자는 정당한 수고의 대가로 얻은 재물을

의롭고 유용하게 사용함으로써 타인으로부터 존경과 영예를 얻게 한다.

그러나 미련한 자는 그 재물을

자신의 정욕과 쾌락을 위해 탕진해 버린다는 의미이다.

 

 

[14:25] 진실한 증인은 사람의 생명을 구원하여도 거짓말을 뱉는 사람은 속이느니라

 

참조 : 5신실한 증인은 거짓말을 아니하여도 거짓 증인은 거짓말을 뱉느니라.

 

 

[14:26]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견고한 의뢰가 있나니 그 자녀들에게 피난처가 있으리라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견고한 의뢰가 있나니 여기서

'견고한 의뢰'(미브타흐 오즈)'강하고 확실한 안전'이란 뜻이다.

 

또한 본 구절은 주어(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앞에 그 확고한 안전이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만 주어지는 것임을 주지시키고 있다.

 

(26:4 너희는 여호와를 영원히 의뢰하라 주 여호와는 영원한 반석이심이로다).

 

그 자녀들 - 하나님의 자녀들인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물론

그들의 혈통적 자손 대대로까지 하나님이 피난처가 되신다는 의미로 본다.

 

(17:7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와 네 대대 후손의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

 

34:7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나 형벌 받을 자는 결단코 면죄하지 않고 아비의 악을 자녀손 삼사 대까지 보응하리라;

 

왕상 11:12 그러나 네 아비 다윗을 위하여 네 세대에는 이 일을 행치 아니하고 네 아들의 손에서 빼앗으려니와).

 

 

[14:27]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생명의 샘이라 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느니라

 

참조 : (10:11 의인의 입은 생명의 샘이라도 악인의 입은 독을 머금었느니라;

 

13:14 지혜 있는 자의 교훈은 생명의 샘이라 사람으로 사망의 그물을 벗어나게 하느니라)

 

 

[14:28] 백성이 많은 것은 왕의 영광이요 백성이 적은 것은 주권자의 패망이니라

 

백성이 많은 것은 왕의 영광이요 - 고대 국가의 경제적, 군사적 특성상

백성의 증가와 번성은 국가의 강대함과 더불어

그 치리자인 왕의 권한을 강화시켜 주는 외적 표식이었다.

 

(왕상 4:20 유다와 이스라엘의 인구가 바닷가의 모래 같이 많게 되매 먹고 마시며 즐거워하였으며)

 

특별히 이스라엘에 있어 자손의 번성은

하나님의 축복으로 여겨진 바 있다.

 

(12: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15:5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가라사대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백성이 적은 것은 주권자의 패망이니라 - 상반절의 내용으로 볼 때

백성이 적다는 것은 곧 국력의 쇠약함을 드러내는 것이다.

 

또한 '패망이니라'는 원어상 '소멸하다', '폐허가 되다'란 뜻을 가지는 바,

역사적으로 그러한 나라는 강대한 나라의 식민지로 전락하거나

전국토가 초토화되는 경우가 허다했다.

 

 

[14:29]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크게 명철하여도 마음이 조급한 자는 어리석음을 나타내느니라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 - 이 말은 그 분노를 급하게 발하지 않는 자,

다시 말해서 성급하지 않고 인내함으로 자신의 감정 표출을

절제하는 신중한 자를 가리킨다.

한편 70인역 등은 이와 유사한 의미로서

'오래 참는 자'(patient man, NIV)로 번역했다.

 

 

[14:30] 마음의 화평은 육신의 생명이나 시기는 뼈의 썩음이니라

 

마음의 화평은 육신의 생명이나 - 본 구절은 전인격이 건전할 때

그의 육체 또한 원기와 생기를 얻을 수 있다는 의미로

육체적인 병의 근원이 바로 마음의 근심과 부패에 있음을 암시해주는 말이다.

 

시기는 뼈의 썩음이니라 - 상반절에 나타난

'시기''질투'의 의미보다는 보편적인 감정에 있어서의

'격렬한 흥분 상태'를 포괄적으로 지칭하는 말인 듯하다.

 

(5:2 분노가 미련한 자를 죽이고 시기가 어리석은 자를 멸하느니라).

 

 

[14:31] 가난한 사람을 학대하는 자는 그를 지으신 이를 멸시하는 자요 궁핍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자는 주를 존경하는 자니라

 

본 구절은 빈부귀천(貧富貴賤)을 무론하고 모든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어진 인격적인 피조물로서

하나님 앞에서는 그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천하보다 귀한 존재라는

사상을 반영하고 있다.

 

곧 가난하다고 해서 그를 비난하고 학대하는 것은

그 사람 역시 하나님의 형상을 부여받은 자란 사실에 비추어

하나님 자신과 그 섭리를 멸시하는 것이 된다는 말이다

 

한편 가난한 자에 대한 구제와 호의는

본서에 나타난 지혜의 중요한 실천 원리 중의 하나이며

 

(21그 이웃을 업신여기는 자는 죄를 범하는 자요 빈곤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는 자니라;

 

10:2 불의의 재물은 무익하여도 의리는 죽음에서 건지느니라;

 

11:24-25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25)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윤택하여지리라)

 

성경 전반에 걸쳐 언급되고 있는 주요한 신앙적 지침의 하나이다.

 

(22:21-27 너는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며 그들을 학대하지 말라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이었었음이니라

22) 너는 과부나 고아를 해롭게 하지 말라

23) 네가 만일 그들을 해롭게 하므로 그들이 내게 부르짖으면 내가 반드시 그 부르짖음을 들을지라

24) 나의 노가 맹렬하므로 내가 칼로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 아내는 과부가 되고 너희 자녀는 고아가 되리라

25) 네가 만일 너와 함께한 나의 백성 중 가난한 자에게 돈을 꾸이거든 너는 그에게 채주 같이 하지 말며 변리를 받지 말 것이며

26) 네가 만일 이웃의 옷을 전당잡거든 해가 지기 전에 그에게 돌려보내라

27) 그 몸을 가릴 것이 이뿐이라 이는 그 살의 옷인즉 그가 무엇을 입고 자겠느냐 그가 내게 부르짖으면 내가 들으리니 나는 자비한 자임이니라;

 

15:11 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으므로 내가 네게 명하여 이르노니 너는 반드시 네 경내 네 형제의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지니라;

 

25:35-40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36) 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아 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37)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의 주리신 것을 보고 공궤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38)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39)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40) 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1:27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이것이니라;

 

2:5-9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들을지어다 하나님이 세상에 대하여는 가난한 자를 택하사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고 또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나라를 유업으로 받게 아니하셨느냐

6) 너희는 도리어 가난한 자를 괄시하였도다 부자는 너희를 압제하며 법정으로 끌고 가지 아니하느냐

7) 저희는 너희에게 대하여 일컫는 바 그 아름다운 이름을 훼방하지 아니하느냐

8) 너희가 만일 경에 기록한 대로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하신 최고한 법을 지키면 잘하는 것이거니와

9) 만일 너희가 외모로 사람을 취하면 죄를 짓는 것이니 율법이 너희를 범죄자로 정하리라).

 

 

[14:32] 악인은 그 환난에 엎드러져도 의인은 그 죽음에도 소망이 있느니라.

 

의인은 그 죽음에도 소망이 있느니라 본 구절은 의인의 하나님에 대한

확고한 믿음과 그 믿음에서 비롯되는 영생의 소망을 보여 주고 있다.

 

참조 : (12:28 의로운 길에 생명이 있나니 그 길에는 사망이 없느니라).

 

 

[14:33] 지혜는 명철한 자의 마음에 머물거니와 미련한 자의 속에 있는 것은 나타나느니라

 

지혜는 명철한 자의 마음에 머물거니와 참조 : (10:14 지혜로운 자는 지식을 간직하거니와 미련한 자의 입은 멸망에 가까우니라;

 

12:23 슬기로운 자는 지식을 감추어 두어도 미련한 자의 마음은 미련한 것을 전파하느니라)

 

 

[14:34] 의는 나라로 영화롭게 하고 죄는 백성을 욕되게 하느니라

 

의는 나라로 영화롭게 하고 - 본 구절은 그 교훈의 대상이

단지 이스라엘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을 포함한

보편적인 국가관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곧 한 나라의 진정한 번영은

경제력, 군사력과 같은 외형적 조건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신앙과 그 신앙에 따른 공의의 실현에 있는 것이다.

 

죄는 백성을 욕되게 하느니라 - 여기서 '백성'(레움밈)

'공동체', '백성'을 뜻하는 '레움'의 복수형으로서

'만민'(萬民)을 지칭하는 말인 바,

상반절의 '나라'와 유사한 의미로 사용되었다.

 

한편 ''는 곧 어느 백성을 막론하고

그 백성들의 종교적, 도덕적 삶이 하나님 앞에서 합당하지 못한

죄적 성향을 가질 때 그들은 하나님과 타 백성들에게 수치를 당하게 된다.

 

한편 70인역과 벌게이트역은 본 구절을

'불의(不義)는 백성을 멸절케 한다'란 의미로 번역했다.

 

 

[14:35] 슬기롭게 행하는 신하는 왕의 은총을 입고 욕을 끼치는 신하는 그의 진노를 당하느니라.

 

슬기롭게 행하는 신하는 왕의 은총을 입고 - 본 구절은

왕을 보필하여 한 나라의 통치 원리를 수립하는

신하의 자세가 어떠해야 하는가를 시사해 주고 있다.

곧 그렇게 행한 자의 궁극적인 영예를 우리는

요셉과 다니엘의 기사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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