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24일 토요일

지혜를 얻는 것이 금을 얻는 것보다 얼마나 나은고

  

지혜의 소중함

 

성 경: [16:16-24] 지혜를 얻는 것이 금을 얻는 것보다 얼마나 나은고 명철을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더욱 나으니라

17) 악을 떠나는 것은 정직한 사람의 대로니 그 길을 지키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보전하느니라

18)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19) 겸손한 자와 함께하여 마음을 낮추는 것이 교만한 자와 함께 하여 탈취물을 나누는 것보다 나으니라

20) 삼가 말씀에 주의하는 자는 좋은 것을 얻나니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21) 마음이 지혜로운 자가 명철하다 일컬음을 받고 입이 선한 자가 남의 학식을 더하게 하느니라

22) 명철한 자에게는 그 명철이 생명의 샘이 되거니와 미련한 자에게는 그 미련한 것이 징계가 되느니라

23) 지혜로운 자의 마음은 그 입을 슬기롭게 하고 또 그 입술에 지식을 더하느니라

24) 선한 말은 꿀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되느니라.

 

 

[16:16] 지혜를 얻는 것이 금을 얻는 것보다 얼마나 나은고 명철을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더욱 나으니라

 

본 구절에서 '지혜''',

'명철'''에 각각 비유된 것은

명철에 대한 지혜의 우월성을 드러내 것으로(Wordsworth),

 

'명철'

단순한 지식을 넘어선

'지성', '분별력', '통찰력' 등을 가리키는 것인 반면,

 

'지혜'

사물의 궁극적 실상을 간파하게 하는 능력,

곧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라고 할 수 있다.

 

참조 : (3:14 이는 지혜를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낫고 그 이익이 정금보다 나음이니라;

 

8:10 너희가 은을 받지 말고 나의 훈계를 받으며 정금보다 지식을 얻으라).

 

 

[16:17] 악을 떠나는 것은 정직한 사람의 대로니 그 길을 지키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보전하느니라

 

정직한 사람의 대로니 - 여기서 '대로'(메실라)

'격찬하다', '높이다'란 뜻의 '살랄'에서 파생된 말로

'(특별하게 잘 포장된) 넓은 길'을 가리킨다.

 

곧 악을 멀리하고

자신의 종교적, 도덕적 삶을 올바르게 영위하는 자는

그 삶이 극히 형통하게 되리란 의미이다.

 

참조 : (15:19 게으른 자의 길은 가시울타리 같으나 정직한 자의 길은 대로니라).

 

 

[16:18]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참조 : (15:25 여호와는 교만한 자의 집을 허시며 과부의 지계를 정하시느니라,

33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지혜의 훈계라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니라)

 

 

[16:19] 겸손한 자와 함께하여 마음을 낮추는 것이 교만한 자와 함께 하여 탈취물을 나누는 것보다 나으니라

 

겸손한 자와 함께 하여 마음을 낮추는 것 - 여기서 '겸손한 자'

원어상 '가난한 자'란 뜻으로

곧 가난하고 천대받는 자를 가리킨다.

 

또한 '낮추는'

원어상 '내리 누르다', '가라앉히다'란 뜻으로

곧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억제하고 절제하여

겸손하게 되는 것을 가리킨다.

 

따라서 본 구절은

그렇게 고통받고 천대받는 자들과 함께하여

자신을 그들의 자리에까지 낮춰서 겸손하게 행하는 것을 말한다.

 

 

[16:20] 삼가 말씀에 주의하는 자는 좋은 것을 얻나니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말씀에 주의하는 자 - 여기서 '말씀'은 곧 하나님의 율례와 계명을 가리키며,

 

'주의하는 자'는 원어상

'신중하게 행동하는 자'란 뜻인 바,

이는 하나님의 명령을 신중하게 듣고 수용하여

전심을 다해 실천하는 자를 가리킨다.

 

한편 70인역은 '다바르'를 그 함축적 의미인

'', '사건'의 뜻으로 해석하여 본 구절을

'일이나 사건을 신중하게 처리하는 자(He that handleth a matterwisely, KJV)

번역했다.

 

 

[16:21] 마음이 지혜로운 자가 명철하다 일컬음을 받고 입이 선한 자가 남의 학식을 더하게 하느니라

 

입이 선한 자가 남의 학식을 더하게 하느니라 - 여기서 '학식'으로 번역된

'레카흐''받아들여진 교훈', '가르침'이란 뜻으로,

 

, 선한 입에서 나오는 선한 가르침은

듣는 사람에게 하여금 가치있는 교훈을 깨닫고 수용하게 하여

이를 통해 그 자신의 영적, 도덕적 앎의 지평을 넓혀가게 한다는 의미이다.

 

 

[16:22] 명철한 자에게는 그 명철이 생명의 샘이 되거니와 미련한 자에게는 그 미련한 것이 징계가 되느니라

 

 

한편으로는 생명의,

또 한편으로는 사망의 발생 동인이 되는

말의 양면성을 보여 준다.

 

생명의 샘 - 이는 '의인의 입'과 관련되어 그 말에 대한 특성을 보여 주는 바,

거룩함이 성소에서 흘러나와 모든 것들에게 생명을 기운을 불어넣어 주듯

 

지혜의 교훈을 수용한 의인의 말이 상대방에게 항상 새로운 생기를 준다는 의미이다.

 

(10:11 의인의 입은 생명의 샘이라도 악인의 입은 독을 머금었느니라)

 

 

[16:23] 지혜로운 자의 마음은 그 입을 슬기롭게 하고 또 그 입술에 지식을 더하느니라

 

그 입을 슬기롭게 하고 - '슬기롭게 하고'(사칼)

원어상 '신중하게 하다', '숙고하게 하다'란 뜻인 바,

곧 본 구절은 지혜를 그 내면 깊이 새기고 수용한 자는

자신의 말을 때와 장소에 맞도록 신중하게 숙고하여

시의 적절하게 구사함으로써 타인에게 덕을 끼친다는 의미이다.

 

 

[16:24] 선한 말은 꿀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되느니라 -

 

'선한 말'(이므레 노암)은 문자적으로

'유쾌한(즐거운) '이란 뜻으로

곧 상대에게 유익을 주는, 사랑이 담긴 말을 가리킨다(Delitzsch).

 

(15:26 악한 꾀는 여호와의 미워하시는 것이라도 선한 말은 정결하니라)

 

또한 '양약'(마르페)은 원어상

치료하여 건강을 회복시키는 것뿐 아니라

그 건강을 지속적으로 보존하는 것까지를 의미한다.

 

곧 선한 말은

듣는 사람의 마음과 뼈 곧 영적, 육적 측면 모두에

건강과 원기를 북돋아 주게 된다는 의미이다.

 

(15:30 눈의 밝은 것은 마음을 기쁘게 하고 좋은 기별은 뼈를 윤택하게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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