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선진들 8
성 경: [히 11:35-36] 여자들은 자기의 죽은 자들을 부활로 받아들이기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더 좋은 부활을 얻고자 하여 심한 고문을 받되 구차히 풀려나기를 원하지 아니하였으며
36) 또 어떤 이들은 조롱과 채찍질뿐 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련도 받았으며
[히 11:35] 여자들은 자기의 죽은 자들을 부활로 받아들이기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더 좋은 부활을 얻고자 하여 심한 고문을 받되 구차히 풀려나기를 원하지 아니하였으며
▶ 여자들은 자기의 죽은 자를 부활로 받기도 하며 - 이것은 구약성경의
사르밧 과부와
(왕상 17:17-24 이 일들 후에 그 집의 여주인 되는 여인의 아들이 병들었는데 그의 병이 매우 심해 그가 숨이 끊어졌으므로
18) 그녀가 엘리야에게 이르되, 오 하나님의 사람이여, 내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당신이 내 죄를 생각나게 하고 또 내 아들을 죽게 하려고 내게 오셨나이까? 하매
19) 엘리야가 그녀에게 이르기를, 네 아들을 내게 달라, 하여 그를 그 여인의 품에서 취해 안고 자기가 거하던 다락방에 올라가 자기 침상에 누이고
20) 주께 부르짖어 이르되, 오 주 내 하나님이여, 주께서 또한 내가 머무는 집의 과부의 아들을 죽이심으로써 그녀에게 재앙을 내리셨나이까? 하고
21) 그 아이 위에 자기 몸을 세 번 펴서 엎드리고 주께 부르짖어 이르되, 오 주 내 하나님이여, 원하건대 이 아이의 혼이 다시 아이에게 들어가게 하옵소서, 하니
22) 주께서 엘리야의 목소리를 들으셨더라. 그 아이의 혼이 다시 아이에게 들어가서 그가 살아났으므로
23) 엘리야가 그 아이를 안고 방에서 집으로 내려가 그의 어머니에게 그를 넘겨주며 이르되, 보라, 네 아들이 살아 있느니라, 하니라.
24) 그 여인이 엘리야에게 이르되, 이로써 내가 이제 당신은 하나님의 사람이시요, 당신의 입에 있는 주의 말씀은 진리인 줄 아나이다, 하니라)
수넴 여인의 경우를 가리킨다.
(왕하 4:18-37 그 아이가 자라매 하루는 수확하는 자들에게로 나가서 자기 아버지에게 이르러
19) 자기 아버지에게 말하되, 내 머리야 내 머리야, 하므로 그의 아버지가 한 소년에게 이르되, 그 아이를 그의 어머니에게로 데려가라, 하매
20) 그가 그 아이를 취해 그의 어머니에게로 데려갔는데 그 아이가 정오까지 그녀의 무릎에 앉았다가 죽으니라.
21) 그 여인이 올라가서 그 아이를 하나님의 사람의 침상 위에 두고는 그의 뒤로 문을 닫고 나와서
22) 자기 남편을 불러 이르되, 원하건대 청년들 가운데 한 명과 나귀 가운데 한 마리를 내게로 보내소서. 내가 하나님의 사람에게 달려갔다가 돌아오리이다, 하니
23) 그가 이르되, 월삭도 아니요, 안식일도 아니거늘 그대가 어찌하여 오늘 그에게 나아가고자 하느냐? 하매 여인이 이르되, 평안하리이다, 하고
24) 이에 나귀에 안장을 얹으며 자기 종에게 이르되, 몰아서 앞으로 나아가라. 내가 명하지 아니하거든 나를 위해 모는 것을 늦추지 말라, 하니라.
25) 이처럼 그녀가 가서 갈멜 산으로 하나님의 사람에게로 나아가니라. 하나님의 사람이 멀리서 그 여인을 보고 자기 종 게하시에게 이르되, 보라, 저기에 그 수넴 여인이 있도다.
26) 원하건대 이제 달려가서 그녀를 맞이하며 그녀에게 말하기를, 너는 평안하냐? 네 남편은 평안하냐? 네 아이는 평안하냐? 하라, 하였더니 여인이 대답하되, 평안하나이다, 하고
27) 산에 이르러 하나님의 사람에게 나아가 그의 발을 붙잡으니라. 그러나 게하시가 가까이 와서 그녀를 밀어내고자 하매 하나님의 사람이 이르되, 그녀의 혼이 그녀의 속에서 괴로워하니 그녀를 가만 두라. 주께서 그것을 내게 숨기시고 이르지 아니하셨도다, 하니라.
28) 그때에 여인이 이르되, 내가 내 주에게서 아들을 바라더이까? 내가 말하기를, 나를 속이지 마소서, 하지 아니하더이까? 하니
29) 그때에 엘리사가 게하시에게 이르되, 네 허리를 묶고 내 지팡이를 손에 들고 네 길로 가라. 누구를 만날지라도 인사하지 말며 누가 네게 인사할지라도 다시 응답하지 말고 내 지팡이를 그 아이의 얼굴에 놓으라, 하매
30) 그 아이의 어머니가 이르되, 주께서 살아 계심과 당신의 혼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옵나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리이다, 하매 엘리사가 일어나서 그 여인을 따라가니라.
31) 게하시가 그들보다 앞서 가서 지팡이를 그 아이의 얼굴에 놓았으나 소리도 없고 듣는 것도 없었으므로 그가 돌아와서 엘리사를 맞으며 그에게 이르되, 아이가 깨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라.
32) 엘리사가 집에 들어가니, 보라, 아이가 죽어서 자기 침상에 누워 있으므로
33) 그가 들어가 자기들 두 사람 뒤로 문을 닫았더라. 엘리사가 주께 기도하고
34) 아이 위로 올라가 그 위에 엎드리고는 자기의 입을 그의 입에, 자기의 눈을 그의 눈에, 자기의 손을 그의 손에 대고 그 아이 위에 자기 몸을 펴니 아이의 살이 따뜻하게 되니라.
35) 이에 엘리사가 돌아서서 집안에서 이리저리 다니다가 아이 위에 올라가 그 위에 자기 몸을 펴매 아이가 일곱 번 재채기를 하고 눈을 뜨므로
36) 엘리사가 게하시를 불러 이르되, 이 수넴 여인을 부르라, 하니 이에 그가 그녀를 부르매 여인이 들어가 그에게 이르니 엘리사가 이르되, 네 아들을 데려가라, 하매
37) 그때에 여인이 들어가 엘리사의 발 앞에서 땅에 엎드려 절한 뒤 자기 아들을 안고 나가니라)
전자는 엘리야가 그녀의 죽은 아들을 살려 주었다.
신약성경에서는 나인성 과부
(눅 7:11-14 그 날 뒤에 그분께서 나인이라 하는 도시로 들어가시니 그분의 제자들 중에서 많은 이들과 많은 사람들이 그분과 함께 가더라.
12) 이제 그분께서 그 도시의 성문에 가까이 이르셨을 때에, 보라, 죽은 사람이 실려 나오는데 그는 그의 어머니의 외아들이요, 그녀는 과부더라. 그 도시의 많은 사람들도 그 여인과 함께하거늘
13) 주께서 그 여인을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녀에게, 울지 말라, 하시고
14) 나아가사 관에 손을 대시니 그를 나르던 사람들이 멈추어 서니라. 그분께서 이르시되, 청년아,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라, 하시매),
나사로의 누이인 마르다와 마리아(요 11장),
도르가를 가리킨다.
(행 9:36 이제 욥바에 다비다라 하는 어떤 제자가 있었는데 그 이름을 번역하면 도르가더라. 이 여자가 베푼 선행과 구제 행위가 심히 많더라,
41 베드로가 그녀에게 손을 내밀어 그녀를 일으켜 세우고 성도들과 과부들을 불러 그녀가 살아난 것을 보이니)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믿음은 곧 생명이라고 할 수 있다.
(요 3:15-16 이것은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16)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자신의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것은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멸망하지 않고 영존하는 생명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36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존하는 생명이 있고 아들을 믿지 않는 자는 생명을 보지 못하며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
5:24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자에게는 영존하는 생명이 있고 또 그는 정죄에 이르지 아니하리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졌느니라;
6:40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은 이것이니 곧 아들을 보고 그를 믿는 모든 자가 영존하는 생명을 얻는 것이니라.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일으키리라, 하시니라,
47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에게는 영존하는 생명이 있느니라).
▶ 또 어떤이들은 더 좋은 부활을 얻고자 하여 악형을 받되 구차히 면하지 아니하였으며 - 본절 상반절에서 여인들은 자신의 자녀나 관계된 자들을 부활로 되돌려 받았었다.
그 부활은 일시적인 것으로서 그들의 아들들은 다시 죽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본문의 '더 좋은 부활'에서 '더 좋은'의 헬라어 '크레이트토노스'는
질적인 차이를 나타내는 형용사이다.
따라서 '더 좋은 부활'은 본절 상반절의 '부활' 즉 일시적인 부활과는
대조를 이루는 표현으로
영원한 생명을 부여받게 되는 종말론적 부활을 가리킨다(Spicq).
한편 '악형을 받되'에 해당하는 헬라어 '에튐파니스데산'은 고문대나, 곤봉을 뜻하는
명사 '튐파논'에서 유래한 말로서 '죽도록 때리다', '고문하다'를 의미한다.
즉 이것은 고문대 위에 사람을 묶어놓고 때려서 죽이는 형벌을 말하는 것으로
마카비서에 나오는 신앙인이었던 엘리아살이 이와 같은
형벌을 받았다(마카비 2서 6:19, 28;7:31, Robertson, Bruce).
또한 마카비 2서 7장 1절이하와 4서 8장 1절 이하에서는
그 어머니와 일곱 명의 아들이 여러 가지 고문을 당한 사실이 기록되어 있는데
그들은 한결같이 부활에 대한 희망으로 모든 고문과 죽음을
기꺼이 받아들였다(마카비 2서 7:9).
즉 이들은 이 세상에서 구차하게 생명을 연장하기 보다는
새로운 삶과 부활이 있다는 믿음의 확신에 근거해서
하나님과 그의 의를 위해 자신들의 생명을 기꺼이 바칠 수 있었다.
[히 11:36] 또 어떤 이들은 조롱과 채찍질뿐 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련도 받았으며
▶ 또 어떤 이들은 희롱과 채찍질 뿐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험도 받았으며 - 본절이 가리키는 것에 대해서는 두 가지 견해가 있다.
(1) 마카비 전쟁 당시 시리아의 침략군들이 신앙을 지키려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가혹한 고문을 가한 것을 가리킨다고 주장한다(마카비 2서 7:1, Morris).
(2) 예레미야를 지칭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Bruce).
예레미야는 한때 바스훌에 의해 매를 맞고 착고에 채워지기도 하였으며
(렘 20:2 그때에 바스훌이 대언자 예레미야를 때리고 베냐민의 높은 문에 있던 차꼬에 그를 채워 두었는데 그것은 주의 집 옆에 있더라)
사람들로부터 치욕과 모욕거리가 되었으며
(렘 29:7ff. 또 내가 너희로 하여금 포로가 되어 끌려가게 해서 거하게 한 그 도시의 평안을 구하고 그것을 위하여 주에게 기도하라. 그 도시가 평안하여야 너희도 평안하리라),
구덩이 속의 진흙에 던져지기도 하였다.
(렘 38:6 이에 그들이 예레미야를 붙잡아 함멜렉의 아들 말기야의 지하 감옥 곧 감옥 뜰에 있던 지하 감옥에 던져 넣으며 예레미야를 밧줄로 달아 내리니라. 그 지하 감옥에는 물이 없고 진창뿐이므로 예레미야가 이처럼 진창 속에 빠졌더라).
본절이 가리키는 것이 무엇이든 간에 저자는 본문을 통해서
믿음의 사람들이 그 믿음으로 인해
수많은 핍박과 고난과 희롱을 당하였음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