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28일 금요일

믿음으로 그들은 홍해를 육지 같이 건넜으나 애굽 사람들은 이것을 시험하다가 빠져 죽었으며

  

믿음의 선진들 5

 

성 경: [11:27-29] 믿음으로 애굽을 떠나 왕의 노함을 무서워하지 아니하고 곧 보이지 아니하는 자를 보는 것 같이 하여 참았으며

28) 믿음으로 유월절과 피 뿌리는 예식을 정하였으니 이는 장자를 멸하는 자로 그들을 건드리지 않게 하려 한 것이며

29) 믿음으로 그들은 홍해를 육지 같이 건넜으나 애굽 사람들은 이것을 시험하다가 빠져 죽었으며

 

 

[11:27] 믿음으로 애굽을 떠나 왕의 노함을 무서워하지 아니하고 곧 보이지 아니하는 자를 보는 것 같이 하여 참았으며

 

믿음으로 애굽을 떠나 왕의의 노함을 무서워 아니하고 - 모세는 애굽을 두 번 떠났었다.

 

첫 번째는 자기 동족을 박해하는 애굽 사람을 살해한 일로 바로를 피해

미디안 땅으로 도피한 일이며,

 

(2:11-15 모세가 장성한 후에 한번은 자기 형제들에게 나가서 그들이 고되게 노동하는 것을 보더니 어떤 애굽 사람이 한 히브리 사람 곧 자기 형제를 치는 것을 본지라

12) 좌우를 살펴 사람이 없음을 보고 그 애굽 사람을 쳐죽여 모래 속에 감추니라

13) 이튿날 다시 나가니 두 히브리 사람이 서로 싸우는지라 그 잘못한 사람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동포를 치느냐 하매

14) 그가 이르되 누가 너를 우리를 다스리는 자와 재판관으로 삼았느냐 네가 애굽 사람을 죽인 것처럼 나도 죽이려느냐 모세가 두려워하여 이르되 일이 탄로되었도다

15) 바로가 이 일을 듣고 모세를 죽이고자 하여 찾는지라 모세가 바로의 낯을 피하여 미디안 땅에 머물며 하루는 우물 곁에 앉았더라),

 

두 번째는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탈출시킬 때였다.

본절의 '애굽을 떠나'가 의미하는 것은

두 가지 경우 중 전자에 해당한다(Lane, Morris, Bruce).

 

왜냐하면 다음절에서 모세가 유월절을 정하여 피 뿌리는 의식을 하게 한 사건인

출애굽에 대해 언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본절의 사건은 출애굽 전에 되어 진 일로서

모세가 미디안 땅으로 도망한 일을 가리킨다.

 

본절의 해석의 문제점으로 모세가 '임금의 노함을 무서워 아니하고'라고

기록되어 있으나 모세가 미디안으로 도주할 때에는 두려워 하였다는 것이다.

 

(2:14-15 그가 이르되 누가 너를 우리를 다스리는 자와 재판관으로 삼았느냐 네가 애굽 사람을 죽인 것처럼 나도 죽이려느냐 모세가 두려워하여 이르되 일이 탄로되었도다

15) 바로가 이 일을 듣고 모세를 죽이고자 하여 찾는지라 모세가 바로의 낯을 피하여 미디안 땅에 머물며 하루는 우물 곁에 앉았더라).

 

그러나 모세가 미디안으로 도주한 동기는 애굽인을 죽여서 생겨난 바로에 대한

두려움이 아니다.

 

(2:14 그가 이르되 누가 너를 우리를 다스리는 자와 재판관으로 삼았느냐 네가 애굽 사람을 죽인 것처럼 나도 죽이려느냐 모세가 두려워하여 이르되 일이 탄로되었도다).

 

왜냐하면 출애굽기나 다른 성경에서 모세의 도망과 두려움을

연결시키지 않기 때문이다(Morris).

 

즉 모세가 비록 노예 폭동을 일으킬 수 있었을지라도,

그냥 도주한 것은 아직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때가 안 되었다는 인식과

믿음에 의한 것이었다(Bruce, Morris).

곧 보이지 아니하는 자를 보는 것같이 하여 참았으며 - '보이지 아니하는 자'(아오라톤)

유대교나 초대 기독교에 있어서 하나님을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되었다.(Lane)

 

(1:20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1:15 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시니;

 

딤전 1:17 영원하신 왕 곧 썩지 아니하고 보이지 아니하고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이 영원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

 

필로(Philo)는 바로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았으나

모세는 이와 대조적으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눈으로 보는 것처럼 믿었다고

진술하고 있다.(Life of Moses 1.88).

 

모세는 오랜 광야 생활 가운데서도 '보이지 아니하는 자'이신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을 믿음으로 기다렸다.

 

(33:11 사람이 자기의 친구와 이야기함 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며 모세는 진으로 돌아오나 눈의 아들 젊은 수종자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아니하니라;

 

12:7-8 내 종 모세와는 그렇지 아니하니 그는 내 온 집에 충성함이라

8) 그와는 내가 대면하여 명백히 말하고 은밀한 말로 하지 아니하며 그는 또 여호와의 형상을 보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내 종 모세 비방하기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11:28] 믿음으로 유월절과 피 뿌리는 예식을 정하였으니 이는 장자를 멸하는 자로 그들을 건드리지 않게 하려 한 것이며 -

 

'정하였으니'는 유월절의 항구성을 시사한다(Robertson).

 

모세는 이 절기를 영원한 규례로 제정하였다.

 

(12:14 너희는 이 날을 기념하여 여호와의 절기를 삼아 영원한 규례로 대대로 지킬지니라).

 

모세가 이같이 정한 것은 유월절에 관한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었기 때문이다.

 

(12:12-13 내가 그 밤에 애굽 땅에 두루 다니며 사람이나 짐승을 막론하고 애굽 땅에 있는 모든 처음 난 것을 다 치고 애굽의 모든 신을 내가 심판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13)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가 사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애굽 전역에 장자의 죽음을 가져다 백성들로 하여금 문설주와 인방에

어린 양의 피를 바르게 하였다.

 

그 이유는 죽음의 천사가 피를 바른 집은 넘어가리라는 하나님의 계시를

믿음으로 수용하였기 때문이다.

 

그 결과 애굽인의 장자들은 죽임을 당하였으나 이스라엘의 장자들은 구원을

받을 수 있었으며 마침내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을 탈출할 수 있었다.

 

 

[11:29] 믿음으로 그들은 홍해를 육지 같이 건넜으나 애굽 사람들은 이것을 시험하다가 빠져 죽었으며 -

 

저자는 본절에서 이스라엘 민족의 믿음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모세의 인도로 애굽을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홍해 주변에 장막을 치게 되었다.

 

(13:17-14:4 바로가 백성을 보낸 후에 블레셋 사람의 땅의 길은 가까울지라도 하나님이 그들을 그 길로 인도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이 백성이 전쟁을 하게 되면 마음을 돌이켜 애굽으로 돌아갈까 하셨음이라

18) 그러므로 하나님이 홍해의 광야 길로 돌려 백성을 인도하시매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대열을 지어 나올 때에

19) 모세가 요셉의 유골을 가졌으니 이는 요셉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단단히 맹세하게 하여 이르기를 하나님이 반드시 너희를 찾아오시리니 너희는 내 유골을 여기서 가지고 나가라 하였음이더라

20) 그들이 숙곳을 떠나서 광야 끝 에담에 장막을 치니

21)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 기둥을 그들에게 비추사 낮이나 밤이나 진행하게 하시니

22)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 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

(14: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돌이켜 바다와 믹돌 사이의 비하히롯 앞 곧 바알스본 맞은편 바닷가에 장막을 치게 하라

3) 바로가 이스라엘 자손에 대하여 말하기를 그들이 그 땅에서 멀리 떠나 광야에 갇힌 바 되었다 하리라

4) 내가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한즉 바로가 그들의 뒤를 따르리니 내가 그와 그의 온 군대로 말미암아 영광을 얻어 애굽 사람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게 하리라 하시매 무리가 그대로 행하니라).

 

애굽의 군대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머물고 있던 곳까지 추격해 왔을 때

 

(14:10-12 파라오가 가까이 왔을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눈을 들어 보니, 보라, 이집트 사람들이 자기들의 뒤를 따라 행진하더라.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심히 두려워하여 주께 부르짖었으며

11) 그들이 또 모세에게 이르되, 이집트에 무덤이 없어서 당신이 우리를 데리고 나와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 어찌하여 당신이 우리를 이집트에서 끌고 나와 이같이 우리를 대하느냐?

12) 우리가 이집트에서 당신에게 고한 말이 이것이 아니더냐? 이르기를, 우리를 내버려 두라. 우리가 이집트 사람들을 섬기리라, 하였노라. 우리가 이집트 사람들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나았으리라, 하니라)

 

그들은 모세의 명령에 순종하여 홍해 바다를 건넜다.

 

이러한 사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와 믿음을 함께 나누었음을 시사한다(Lane).

실제로 구약성경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 바다를 건넌 사건은 하나님의 주권과

변치않는 그의 사랑의 언약을 나타내는 경이로운 일로서 찬양되고 있다.

 

(15:1-21 이 때에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이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니 일렀으되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

2)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높이리로다

3) 여호와는 용사시니 여호와는 그의 이름이시로다

4) 그가 바로의 병거와 그의 군대를 바다에 던지시니 최고의 지휘관들이 홍해에 잠겼고

5) 깊은 물이 그들을 덮으니 그들이 돌처럼 깊음 속에 가라앉았도다

6) 여호와여 주의 오른손이 권능으로 영광을 나타내시니이다 여호와여 주의 오른손이 원수를 부수시니이다

7) 주께서 주의 큰 위엄으로 주를 거스르는 자를 엎으시니이다 주께서 진노를 발하시니 그 진노가 그들을 지푸라기 같이 사르니이다

(15:8) 주의 콧김에 물이 쌓이되 파도가 언덕 같이 일어서고 큰 물이 바다 가운데 엉기니이다

9) 원수가 말하기를 내가 뒤쫓아 따라잡아 탈취물을 나누리라, 내가 그들로 말미암아 내 욕망을 채우리라, 내가 내 칼을 빼리니 내 손이 그들을 멸하리라 하였으나

10) 주께서 바람을 일으키시매 바다가 그들을 덮으니 그들이 거센 물에 납 같이 잠겼나이다

11) 여호와여 신 중에 주와 같은 자가 누구니이까 주와 같이 거룩함으로 영광스러우며 찬송할 만한 위엄이 있으며 기이한 일을 행하는 자가 누구니이까

12) 주께서 오른손을 드신즉 땅이 그들을 삼켰나이다

13) 주의 인자하심으로 주께서 구속하신 백성을 인도하시되 주의 힘으로 그들을 주의 거룩한 처소에 들어가게 하시나이다

14) 여러 나라가 듣고 떨며 블레셋 주민이 두려움에 잡히며

15) 에돔 두령들이 놀라고 모압 영웅이 떨림에 잡히며 가나안 주민이 다 낙담하나이다

16) 놀람과 두려움이 그들에게 임하매 주의 팔이 크므로 그들이 돌 같이 침묵하였사오니 여호와여 주의 백성이 통과하기까지 곧 주께서 사신 백성이 통과하기까지였나이다

17) 주께서 백성을 인도하사 그들을 주의 기업의 산에 심으시리이다 여호와여 이는 주의 처소를 삼으시려고 예비하신 것이라 주여 이것이 주의 손으로 세우신 성소로소이다

18) 여호와께서 영원무궁 하도록 다스리시도다 하였더라

19) 바로의 말과 병거와 마병이 함께 바다에 들어가매 여호와께서 바닷물을 그들 위에 되돌려 흐르게 하셨으나 이스라엘 자손은 바다 가운데서 마른 땅으로 지나간지라

20) 아론의 누이 선지자 미리암이 손에 소고를 잡으매 모든 여인도 그를 따라 나오며 소고를 잡고 춤추니

21) 미리암이 그들에게 화답하여 이르되 너희는 여호와를 찬송하라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 하였더라;

 

106:9-12 이에 홍해를 꾸짖으시니 곧 마르니 그들을 인도하여 바다 건너가기를 마치 광야를 지나감 같게 하사

10) 그들을 그 미워하는 자의 손에서 구원하시며 그 원수의 손에서 구원하셨고

11) 그들의 대적들은 물로 덮으시매 그들 중에서 하나도 살아 남지 못하였도다

12) 이에 그들이 그의 말씀을 믿고 그를 찬양하는 노래를 불렀도다;

 

43:16-17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바다 가운데에 길을, 큰 물 가운데에 지름길을 내고

17) 병거와 말과 군대의 용사를 이끌어 내어 그들이 일시에 엎드러져 일어나지 못하고 소멸하기를 꺼져가는 등불 같게 하였느니라;

 

44:27 깊음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마르라 내가 네 강물들을 마르게 하리라 하며).

 

홍해를 믿음으로 무사히 건넌 이스라엘 백성과는 달리 불신앙과

하나님을 대적하고자 이스라엘 백성을 추격하여 홍해 바다에 난 길로 들어 온

애굽 군대는 바닷물이 본래대로 돌아와 물 속에 침몰하여 전멸하였다.

 

(14:23-28 애굽 사람들과 바로의 말들, 병거들과 그 마병들이 다 그들의 뒤를 추격하여 바다 가운데로 들어오는지라

24) 새벽에 여호와께서 불과 구름 기둥 가운데서 애굽 군대를 보시고 애굽 군대를 어지럽게 하시며

25) 그들의 병거 바퀴를 벗겨서 달리기가 어렵게 하시니 애굽 사람들이 이르되 이스라엘 앞에서 우리가 도망하자 여호와가 그들을 위하여 싸워 애굽 사람들을 치는도다

2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물이 애굽 사람들과 그들의 병거들과 마병들 위에 다시 흐르게 하라 하시니

27) 모세가 곧 손을 바다 위로 내밀매 새벽이 되어 바다의 힘이 회복된지라 애굽 사람들이 물을 거슬러 도망하나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을 바다 가운데 엎으시니

28) 물이 다시 흘러 병거들과 기병들을 덮되 그들의 뒤를 따라 바다에 들어간 바로의 군대를 다 덮으니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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