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희생의 영원성
성 경: [히 10:1-7] 율법은 장차 올 좋은 일의 그림자일 뿐이요 참 형상이 아니므로 해마다 늘 드리는 같은 제사로는 나아오는 자들을 언제나 온전하게 할 수 없느니라
2) 그렇지 아니하면 섬기는 자들이 단번에 정결하게 되어 다시 죄를 깨닫는 일이 없으리니 어찌 제사 드리는 일을 그치지 아니하였으리요
3) 그러나 이 제사들에는 해마다 죄를 기억하게 하는 것이 있나니
4) 이는 황소와 염소의 피가 능히 죄를 없이 하지 못함이라
5) 그러므로 주께서 세상에 임하실 때에 이르시되 하나님이 제사와 예물을 원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나를 위하여 한 몸을 예비하셨도다
6) 번제와 속죄제는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7) 이에 내가 말하기를 하나님이여 보시옵소서 두루마리 책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것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느니라.
[히 10:1] 율법은 장차 올 좋은 일의 그림자일 뿐이요 참 형상이 아니므로 해마다 늘 드리는 같은 제사로는 나아오는 자들을 언제나 온전하게 할 수 없느니라
개역성경에는 '가르'('왜냐하면')가 생략되어 있다.
'가르'는 본절이 8:3-5, 23-26과 연결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8:3-5 대제사장마다 예물과 제사 드림을 위하여 세운 자니 그러므로 그도 무엇인가 드릴 것이 있어야 할지니라
4) 예수께서 만일 땅에 계셨더라면 제사장이 되지 아니하셨을 것이니 이는 율법을 따라 예물을 드리는 제사장이 있음이라
5) 그들이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 모세가 장막을 지으려 할 때에 지시하심을 얻음과 같으니 이르시되 삼가 모든 것을 산에서 네게 보이던 본을 따라 지으라 하셨느니라,
23-26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며 굳게 잡고
24)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25)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26) 우리가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죄를 범한즉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고)
▶ 율법은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요 참 형상이 아니므로 - 저자는 본문에서
`율법'과 '장차오는 좋은 일'의 대조를 통해 율법의 한계성을 드러내고 있다.
'율법'은 모세의 율법을 가리키지만 여기서는 제사 제도를 포함한
모든 구약성경을 의미한다(Morris).
저자는 본절에서 율법을 두가지로 정의한다.
(1) 그림자. - '그림자'에 해당하는 헬라어 '스키안'은 플라톤의 이데아 사상에서 유래하는
'비실제적인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불완전한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초대 교회의 종말론적 특성을 반영한다.
율법은 미래의 실체를 증언하는 과거의 증거이다(Williamson,Lane).
(2) 참 형상이 아님. - '참 형상'의 헬라어 '에이코나 톤 프라그마톤'은 문자적으로
`그러한 실체들의 형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비슷하거나 닮은 것이 아니라
초월적인 실체를 완전히 구현한 화신을 가리킨다(Bruce).
율법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그림자에 불과하며 초월적인 실체 자체를 가리키지는 않는다.
한편 율법의 대조 개념인 '장차 오는 좋은 일'은
`톤 프라그마톤'('그러한 실체들')과 동일한 의미로 새 언약으로 이루어진
새 시대의 축복을 가리킨다(Peterson).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장차 오는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서
(9:11 그리스도께서는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것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이루신 구속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미 소유하고 있는 것이다(Michel,Cody).
곧 영원한 구원과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의미하며
동시에 불완전한 옛언약이 성취할 수 없는 완전함을 뜻한다. (Bruce, Hewitt).
(5:9 온전하게 되셨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 해마다 늘 드리는 바 같은 제사로는 나아오는 자들을 언제든지 온전케 할 수 없느니라 -
본문은 참 형상의 그림자인 율법의 한계에 대한 진술이다.
`늘'은 '온전케 할 수 없느니라'를 수식한다(NEB).
이와 같이 옛 언약인 율법은 해마다 속죄일에 동물을 희생 제물로 드리는 제사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게 하였지만 그 효력은 일시적이며 불완전한 것으로
죄를 제거하는 데에 아무런 효력이 없다(Peterson).
[히 10:2] 그렇지 아니하면 섬기는 자들이 단번에 정결하게 되어 다시 죄를 깨닫는 일이 없으리니 어찌 제사 드리는 일을 그치지 아니하였으리요 -
율법에 의해서 행해진 희생 제사만으로는 외적인 죄만을 정결케 할 뿐 내적인 죄인
양심의 죄는 단번에 완전히 정결케 할 수 없었다.
(9:9 이 장막은 현재까지의 비유니 이에 따라 드리는 예물과 제사는 섬기는 자를 그 양심상 온전하게 할 수 없나니).
'정결케 되어' 만약 율법이 완전하여서 온전히 정결케 할 수 있었다면
매년 속죄일에 희생 제사를 반복적으로 드릴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매년 속죄일에 희생 제사를 드렸다는 사실은 율법의 불완전성을 나타내며
한계성을 시사한다.
[히 10:3] 그러나 이 제사들에는 해마다 죄를 기억하게 하는 것이 있나니 – 대제사장이
속죄일에 지성소에 들어가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이 죄로 인해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되어 있음을 시사한다(Lane).
백성들은 이 제사를 통해서 하나님과의 교제를 방해하는 죄를 인식하게 되었으며
하나님으로부터 용서나 징계를 경험하게 되었다.
(민 5:11-1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만일 어떤 사람의 아내가 탈선하여 남편에게 신의를 저버렸고
13) 한 남자가 그 여자와 동침하였으나 그의 남편의 눈에 숨겨 드러나지 아니하였고 그 여자의 더러워진 일에 증인도 없고 그가 잡히지도 아니하였어도
14) 그 남편이 의심이 생겨 그 아내를 의심하였는데 그의 아내가 더럽혀졌거나 또는 그 남편이 의심이 생겨 그 아내를 의심하였으나 그 아내가 더럽혀지지 아니하였든지
15) 그의 아내를 데리고 제사장에게로 가서 그를 위하여 보리 가루 십분의 일 에바를 헌물로 드리되 그것에 기름도 붓지 말고 유향도 두지 말라 이는 의심의 소제요 죄악을 기억나게 하는 기억의 소제라)
저자는 옛 언약하에서의 제사의 역할이 죄를 생각나게 하는 것이라는 사실과
새 언약에서 약속을 대조시켜서
(8:12 내가 그들의 불의를 긍휼히 여기고 그들의 죄를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반복적인 제사와 그리스도를 통해서 단번에 드린 제사 사이의
차이점을 강조하고 있다(Bruce).
한편 '생각나게 하는 것이 있나니'는 그리스도께서 최후의 만찬을 베푸시면서
당신을 '기념하라'하실 때에도 사용되었다.
(눅 22:19 또 떡을 가져 감사 기도 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고전 11;24-25 축사하시고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25) 식후에 또한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히 10:4] 이는 황소와 염소의 피가 능히 죄를 없이 하지 못함이라 - '황소와 염소의 피'는
죄를 제거함에 있어서 '피'를 전제로 해야 함을 나타낸다.
(9:22 율법을 따라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하게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이처럼 속죄일에 드려진 동물의 희생 제사로는 하나님을 경배하고 교제하는 것을
방해하는 외적인 죄를 깨끗이 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나
양심의 죄까지 깨끗게 할 수는 없었다.
왜냐하면 그러한 `황소와 염소의 피'는 그리스도의 대속적인 희생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유형에 불과한 것이기 때문이다(Hewitt, Berkhof, Bruce).
저자는 본절에서 희생 제물의 피를 통해서는 죄를 제거하는 것이
불충분한 것임을 드러냄으로 죄를 완전히 제거해주는 그리스도의
대속적인 피를 강조하고 있다(Johnsson).
[히 10:5-7] 그러므로 주께서 세상에 임하실 때에 이르시되 하나님이 제사와 예물을 원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나를 위하여 한 몸을 예비하셨도다
6) 번제와 속죄제는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7) 이에 내가 말하기를 하나님이여 보시옵소서 두루마리 책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것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느니라
본문은 시 40:6-8(시 39:6-9, LXX)의 인용이다.
(시 40:6-8 주께서 내 귀를 통하여 내게 들려 주시기를 제사와 예물을 기뻐하지 아니하시며 번제와 속죄제를 요구하지 아니하신다 하신지라
7) 그 때에 내가 말하기를 내가 왔나이다 나를 가리켜 기록한 것이 두루마리 책에 있나이다
8)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 주의 법이 나의 심중에 있나이다 하였나이다)
시편은 본래 다윗의 시였으나 저자는 본문을 인용하면서 기독론적으로 해석하여
다윗에 관한 내용이 아닌 그의 자손 즉 그리스도에 관한 내용으로 이해하고 있다.
저자는 이 인용을 통해서 옛 언약하에서 드렸던 희생제물보다
새 언약하에서 드려진 그리스도가 더 탁월함을 강조할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선재성과 성육신의 이유를 제시한다(Hewitt, Morris).
▶ 그러므로 세상에 임하실 때에 가라사대 - '세상에 임하실 때'는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들어오실 때 즉 성육신 때를 가리키는 것으로
다음에 언급되는 '한 몸을 예비하셨도다'와 연관된다(Hewitt, Lane).
저자는 이런 표현을 통해서 다음 인용문들의 화자(話者)가 다윗이 아닌
그리스도 자신임을 드러낸다.
▶ 주께서 내 귀를 통하여 내게 들려 주시기를 제사와 예물을 기뻐하지 아니하시며 번제와 속죄제를 요구하지 아니하신다 하신지라 - 저자는 본문에서 옛 언약을 나타내는
네 가지 종류의 제사를 언급하고 있다.
네 가지 제사 중 `'번제'와 `속죄제'는 구약성경에서 나타나는
다섯 종류의 제사 - 번제, 속죄제, 속건제, 화목제, 소제에 속하며,
'제사'는 종류에 상관없이 동물 희생 제사를 가리키는 것으로
특별히 구약성경에서 화목제와 연관되며 '예물' 역시 일반적으로 제사를 가리키나
레위기에서는 곡물 제사 즉 소제와 연관되어 사용된다.
이러한 네 가지의 제사는 레위기에 묘사된 주요한 종류의 제사들을
모두 내포하는 것으로 옛언약을 대표한다(Spicq, Hughes).
그러나 하나님은 이러한 제사를 기뻐하시지 않으신다.
하나님의 불만족은 제사 자체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고
단순히 의식적인 행위만을 반복하는 것에서 비롯된다.
그 결과 하나님의 불만족은 그리스도께서 자발적으로 자신을 드리는
새 언약을 맺게 되는 동기가 되었다.
(삼상 15:22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시 40:6 주께서 내 귀를 통하여 내게 들려 주시기를 제사와 예물을 기뻐하지 아니하시며 번제와 속죄제를 요구하지 아니하신다 하신지라;
50:8-10 나는 네 제물 때문에 너를 책망하지는 아니하리니 네 번제가 항상 내 앞에 있음이로다
9) 내가 네 집에서 수소나 네 우리에서 숫염소를 가져가지 아니하리니
10) 이는 삼림의 짐승들과 뭇 산의 가축이 다 내 것이며;
51:16-17 주께서는 제사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드렸을 것이라 주는 번제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17)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사 1:10-13 너희 소돔의 관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너희 고모라의 백성아 우리 하나님의 법에 귀를 기울일지어다
11)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의 무수한 제물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뇨 나는 숫양의 번제와 살진 짐승의 기름에 배불렀고 나는 수송아지나 어린 양이나 숫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
12)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이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냐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13)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내가 가증히 여기는 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
66:2-4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 손이 이 모든 것을 지었으므로 그들이 생겼느니라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내 말을 듣고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돌보려니와
3) 소를 잡아 드리는 것은 살인함과 다름이 없이 하고 어린 양으로 제사드리는 것은 개의 목을 꺾음과 다름이 없이 하며 드리는 예물은 돼지의 피와 다름이 없이 하고 분향하는 것은 우상을 찬송함과 다름이 없이 행하는 그들은 자기의 길을 택하며 그들의 마음은 가증한 것을 기뻐한즉
4) 나 또한 유혹을 그들에게 택하여 주며 그들이 무서워하는 것을 그들에게 임하게 하리니 이는 내가 불러도 대답하는 자가 없으며 내가 말하여도 그들이 듣지 않고 오직 나의 목전에서 악을 행하며 내가 기뻐하지 아니하는 것을 택하였음이라 하시니라;
렘 7:21-24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 희생제물과 번제물의 고기를 아울러 먹으라
22) 사실은 내가 너희 조상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날에 번제나 희생에 대하여 말하지 아니하며 명령하지 아니하고
23) 오직 내가 이것을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내 목소리를 들으라 그리하면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겠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 너희는 내가 명령한 모든 길로 걸어가라 그리하면 복을 받으리라 하였으나
24) 그들이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하고 자신들의 악한 마음의 꾀와 완악한 대로 행하여 그 등을 내게로 돌리고 그 얼굴을 향하지 아니하였으며;
호 6:6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암 5:21-27 내가 너희 절기들을 미워하여 멸시하며 너희 성회들을 기뻐하지 아니하나니
22) 너희가 내게 번제나 소제를 드릴지라도 내가 받지 아니할 것이요 너희의 살진 희생의 화목제도 내가 돌아보지 아니하리라
23) 네 노랫소리를 내 앞에서 그칠지어다 네 비파 소리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
24)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
25)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희생과 소제물을 내게 드렸느냐
26) 너희가 너희 왕 식굿과 기윤과 너희 우상들과 너희가 너희를 위하여 만든 신들의 별 형상을 지고 가리라
27) 내가 너희를 다메섹 밖으로 사로잡혀 가게 하리라 그의 이름이 만군의 하나님이라 불리우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하나님께서 만족해 하시고 열납하시는 제사는
자발적으로 드리는 마음에서 비롯된 제사이다(Taylor, Manson).
▶ 오직 나를 위하여 한 몸을 예비하셨도다 - 본문은 앞서 언급된 `세상에 들어올 때'와
연관된 것으로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그의 능동적인 순종이 성경에
예언되어 있었음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몸을
희생시켜 드린 제사가 율법에 의해서 드려진 동물 희생 제사보다
질적으로 우월함을 시사한다.
(8-10절 위에 말씀하시기를 주께서는 제사와 예물과 번제와 속죄제는 원하지도 아니하고 기뻐하지도 아니하신다 하셨고 (이는 다 율법을 따라 드리는 것이라)
9) 그 후에 말씀하시기를 보시옵소서 내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으니 그 첫째 것을 폐하심은 둘째 것을 세우려 하심이라
10)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 이에 내가 말하기를 하나님이여 보시옵소서 두루마리 책에 나를 가리켜 기록한 것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시니라 - '두루마리 책'에는 문자적으로
두루마리의 봉을 가리키는 것으로 토라 즉 모세 오경을 포함한
모든 구약성경을 의미한다(Bruce, Hewitt, Morris).
저자는 율법에 기록된 사실을 언급함으로 그리스도께서 성경 전체의 내용을
성취함은 물론 율법보다 더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기 위해 오셨음을 시사한다.
(막 14:49 내가 날마다 너희와 함께 성전에 있으면서 가르쳤으되 너희가 나를 잡지 아니하였도다 그러나 이는 성경을 이루려 함이니라 하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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