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12일 수요일

아이를 훈계하지 아니치 말라 채찍으로 그를 때릴지라도 죽지 아니하리라

  

훈계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라

 

성 경: [23:11-14] 대저 그들의 구속자는 강하시니 너를 대적하사 그 원을 펴시리라

12) 훈계에 착심하며 지식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라

13) 아이를 훈계하지 아니치 말라 채찍으로 그를 때릴지라도 죽지 아니하리라

14) 그를 채찍으로 때리면 그 영혼을 음부에서 구원하리라.

 

 

[23:11] 대저 그들의 구속자는 강하시니 너를 대적하사 그 원을 펴시리라

 

대저 그들의 구속자는 강하시니 - 원문 직역하면

'그들의 구속자는 강하시기 때문에.‘

아버지가 없는 자의 재산을 빼앗는 일을

금하고 있는 바로 앞절 내용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는 구절이다.

 

여기 '구속자''고알람'인데 이 용어는 원래

한사람이 살해를 당하였을 때 그 사람의 원한을 복수하는 책임을 맡은,

그 죽은 자의 친척 중 가장 가까운 자를 가리킬 때

사용되었던 말로서, '보복자', '보수자'로 번역되었다.

 

(35:19 피를 보수하는 자가 그 고살자를 친히 죽일 것이니 그를 만나거든 죽일 것이요).

 

그러나 이 용어의 사용 범위는 좀 더 넓어져서

재정상의 불이익을 당한 어떤 사람이 있을 경우

그 위기를 처리하기 위하여 그 사건에 개입한,

피해 당사자의 가장 가까운 친척을 가리키는 말로도 사용되곤 하였다.

 

참조 : (25:25 만일 너희 형제가 가난하여 그 기업 얼마를 팔았으면 그 근족이 와서 동족의 판 것을 무를 것이요;

 

3:6-13 그가 타작 마당으로 내려가서 시모의 명대로 다 하니라

7) 보아스가 먹고 마시고 마음이 즐거워서 가서 노적가리 곁에 눕는지라 룻이 가만히 가서 그 발치 이불을 들고 거기 누웠더라

8) 밤중에 그 사람이 놀라 몸을 돌이켜 본즉 한 여인이 자기 발치에 누웠는지라

9) 가로되 네가 누구뇨 대답하되 나는 당신의 시녀 룻이오니 당신의 옷자락으로 시녀를 덮으소서 당신은 우리 기업을 무를 자가 됨이니이다

10) 가로되 내 딸아 여호와께서 네게 복주시기를 원하노라 네가 빈부를 물론하고 연소한 자를 좇지 아니하였으니 너의 베푼 인애가 처음보다 나중이 더하도다

11) 내 딸아 두려워말라 내가 네 말대로 네게 다 행하리라 네가 현숙한 여자인줄 나의 성읍 백성이 다 아느니라

12) 참으로 나는 네 기업을 무를 자나 무를 자가 나보다 더 가까운 친족이 있으니

13) 이 밤에 여기서 머무르라 아침에 그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하려 하면 좋으니 그가 그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행할 것이니라 만일 그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코자 아니하면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하노니 내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행하리라 아침까지 누울지니라).

 

본 구절에서는 아버지가 없는 자의 권리를 보호해 줄

친척을 가리키기 위하여 본 용어가 사용되었지만

더 나아가서는 하나님 자신을 암시하고도 있다.

 

피해자의 법적 지위와 재산을 회복시켜줄 친척이 없을 경우

하나님은 피해자의 '고엘'이 되어주기도 하시는 것이다.

 

(48:16 나를 모든 환난에서 건지신 사자께서 이 아이에게 복을 주시오며 이들로 내 이름과 내 조부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의 이름으로 칭하게 하시오며 이들로 세상에서 번식되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6:6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기를 나는 여호와라 내가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어 내며 그 고역에서 너희를 건지며 편 팔과 큰 재앙으로 너희를 구속하여;

 

19:25 내가 알기에는 나의 구속자가 살아 계시니 후일에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

 

 

[23:12] 훈계에 착심하며 지식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라

 

지식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라 - 이는 참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신중하게 지혜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뜻하는데

이면에는 참 지혜를 가볍게, 쉽게 얻으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이 숨겨져 있다.

 

참조 : (23진리를 사고서 팔지 말며 지혜와 훈계와 명철도 그리할지니라).

 

 

[23:13] 아이를 훈계하지 아니치 말라 채찍으로 그를 때릴지라도 죽지 아니하리라

 

채찍으로 그를 때릴지라도 죽지 아니하리라 - 원문적으로 볼 때

본 구절의 강조점은 징계의 채찍을 들고 치라는 명령에 있다.

 

본 구절은 아들에 대한 징계의 채찍으로

그가 상처를 입을까 하는 염려 때문에 채찍을 거두는

어리석음에 빠지지 말고 잘못된 행실에 대해서는

엄하게 징계하라고 명령하고 있는 것이다.

 

 

[23:14] 그를 채찍으로 때리면 그 영혼을 음부에서 구원하리라.

 

그 영혼을 음부에서 구원하리라 - 이 말을 역으로 이해하면,

어린 자식의 잘못된 행실을 바로 잡지 않을 경우

더 큰 범죄에도 방치되어 결국에는 육체는 물론이고

그 영혼마저 멸망의 구렁에 빠지고 만다는 뜻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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